Fri, September 30, 2022    전자신문보기
교회성장(Growth)이 먼저인가? 교회성숙(Maturity)이 우선인가?

07/31/22       김창길 목사

교회성장(Growth)이 먼저인가? 교회성숙(Maturity)이 우선인가?


한달 전 30여명이 모이는 교회에 제직수련회를 인도하러 가게 되었다. 2년전 Covid-19 Pandemic이 일어나기 전에 약속했는데 전염병이 급속도로 창궐하는 통에 미루어 졌다. 그런데 초청하는 담임목사는 사정이 있어 한달후에 사임할 예정이란다. 이런 사정을 듣고 나는 목사님에게 그런 사정이 있다면 못 가겠노라고 말했다. 내가 그 교회에 가서 제직수련회를 하려함은 담임목사 의 목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가려고 했던 것이다. 목사님은 ‘자기가 시무하는 기간이고 이미 약속된 것으로 교회에 광고 했으므로 꼭 오셔야 한다고 한다. 마음에 달갑지가 않았지만 담임목사와 그 교회를 위해 가기로 했다. 이번 집회에 새로운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기대하며 주일예배 설교까지 포함해서 다섯번 말씀을 전했다 집회분위기는 가능한 한 전통적인 틀에 매인 고정적인 분위기를 벗어나 강대상 아래 테이불을 놓고 의자에 앉아 마이크로 강론을 했다.

매 집회 마지막에는 질문을 받고 토의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이천년 전 초대교회로 시작하여 오늘의 현대 이민교회까지 교회가 지녔던 문제는 큰 교회나 작은 교회나 상관없이 똑같은 문제를 가졌다. 지상의 교회는 불완전한 사람들이 모여 잘 해보려 애를 쓰지만 부족함과 실수로 때때로 문제에 봉착하게 되는 것이다. 교회문제의 발단은 어느 한 사람에게 만 있는게 아니라 피차 상호간에 있다. 서로의 약점을 인정하고 이해하며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정직하고 겸손해지면 된다. 어느 한쪽만 탓하고 책임을 돌리면 안되고 모든 문제가 내탓이라고 인식될 때 포용하고 발전하게 된다. 제직수련회는 교회의 제직으로서 받은 사명을 감당 못한 것을 돌이켜 보며 회개하는 자리이다. 질문시간에 어느 안수집사가 목사님이 부임하신 이후 교회가 성장 하지 못하고 계속 교인이 주는데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졌다. 저희 교회도 다른 교회들처럼 성장하고 싶습니다. 나는 집사님과 이야기를 나누기를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교회성장이 교인수가 많이 늘어나 헌금도 많아져 건물도 번듯하게 짓는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교회처럼 Mega Church가 되면 목회 사역의 특화가 잘 되고 교회가 부흥한다고 생각하여 이민교회 목회자와 교회들이 큰 교회 되는 것을 부러워 하고 기대합니다. 물론 교회가 커서 프로그램도 많아지고 최신설비를 확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외형적인 모습보다 교인의 신앙성숙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는 말을 이어갔다.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사람들로 거듭날 때 지역사회에 소문나게 되어 사람들이 모여 옵니다. 먼저 교인들의 신앙성숙이 이루어 지면 공동체에 예수향기가 퍼져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아는 한 이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말씀에 깊이가 있고 보기드물게 정직한 목사님이십니다. 이 고비를 넘기면 성장할 것입니다. 목사도 제직도 자기를 부수는 작업 즉 자신을 부정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어려운 십자가 즉 예수님이 졌던 십자가 나도 져야합니다. 참기 힘든 어려움에 우리가 죽으면 다시 살아납니다. 이민생활만 힘든게 아니라 이민교회를 섬기는 일도 죽어야 다시 살아납니다. 그분의 연약한 부문을 내가 감당합시다. 왜 이런 집회를 벌써 하지 않았냐고 말만하지 말고 다시 서로 피차 용서하고 감싸주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언젠가 우리 모두가 주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 칭찬받는 교회는 큰 교회 즉 외형적으로 멋있어 보이는 교회가 아니라 교회의 내면성 즉 모인 성도들의 신앙의 신실성과 실천적인 삶이 뚜렷한 교회가 아니겠습니까? 숫자적인 성장은 신앙이 성숙되어지면 자연히 일어 납니다. 모두 다 큰 교회이겠습니까? 작은 교회이더라도 신앙의 고민과 열성으로 고민하며 부르짖는 교회가 성장할 이민교회라 믿습니다.”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70-04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