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December 3, 2022    전자신문보기
요셉의 용서 방법

07/31/22       김금옥 목사

요셉의 용서 방법


“저는 동생 요셉에요. 아버지는 안녕하신가요?” 애굽총리 요셉이 형제들을 만났을 때 그에게 고통과 억울함과 고난을 겪게한 형들에게 말한 첫마디 였다. 그리고 동생 요셉의 생존과 지위에 놀라서 한 마디 말도 못하는 그의 형제들에게 자신이 애굽의 총리가 되어 그곳에 먼저 있게 된 것은 하나님의 계획이었다고 말하며 자신을 미디안 대상들에게 판 그의 형제들을 먼저 끌어안음으로 화해와 용서는 이루어졌다. 

자신을 곤경에 빠뜨린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마음 상했던 일로 용서가 안되는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일 뿐더러 용서라는 단어가 마음에 뿌리 내리기까지는 많은 내면의 갈등과 생각이 있었을 것이다. 그러함에도 용서가 가능할 수있는 것은 자신이 정말 누군가에게서 부터 용서를 받은 경험이 있다면 본인 자신도 또한 누군가를 용서할 수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욥은 폭풍 가운데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통해서 만물의 창조주 여호와 앞에 자신은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달으며 고통 중의 자신을 찾아와 비난했던 친구들을 위하여 여호와께 예배를 드리고 기도를 해 주었던 겸손해진 욥을 본다. 

아주 오래 전에 이유없는 협박과 비난을 받은 한 분이 있었는데 어느 방법으로도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았다. 신경이 예민해진 그 분은 매일같이 기도를 드리면서 용서의 마음이 생겨나기를 바랐다. 기도의 마지막 날 오후 교회를 찾았다. 성전 안의 자신이 늘 앉던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그때 환상을 보았다. 하얀 어린 양 한 마리가 나무판 위에 서 있었다. 그런데 그 양은 그에게 무엇인가가 일어날 것을 이미 알고 있는듯이 목을 내밀고 조용히 서 있었다. 그분은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 환상을 보는 즉시 알아버렸다. 그것은 어린 양이 자기 대신 죽임을 당하려고 그곳에 서 있는 것 이었고 그 양은 곧 죽임을 당할 것이었다.” 그 환상을 보고 그 분은 힘이 빠져버렸는데  자신을 협박한 그를 용서하지 않으면 그 양이 대신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깨달음 때문이었다. 그런데 미움이나 증오나 용서가 안되는 마음이 아직 정리도 되지 않았는데 마치 안개처럼 그대로 사라져버렸다. 내가 용서를 하지 않으면 어린 양이 죽임을 당한다는데 어찌 할 것인가? 그 마음이 그분에게 떠 오르면서 용서에 대한 의미가 그대로 없어졌다. 그렇게 그분의 마음에서 용서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졌는데 “어린 양의 임박한 죽음” 때문이었다. 자신이 용서를 하지 않으면 그 양은 희생제물로 즉시로 죽임을 당한다는 깨달음과 그 어린 양은 그 사실을 알고도 스스로 희생제물이 되기 위하여 그 자리에 서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는 그의 기도는 그렇게 허무하게 끝나버렸다. 

팔린 몸으로 신분이 자유롭지 못했던 요셉은 오랜 기간 여호와께 기도했을 것이다. 성경은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했음을 말해주고 있다. 주님께 자신의 신앙을 고백했을 것이고 이스라엘의 “남은 자 (remnant)가 되게하려는” 주의 뜻을 알았을 것이고 그렇게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해결했을지 모른다.

용서의 방법이 필자가 예를 든 위의 어느 분의 환상같이 그런 해결의 방법은 아닐지라도 용서는 언젠가는 해결해야 하는 중요 요소이다. 한국의 드라마는 극의 결론이 가까워지면 중심 주제였던 가족 간의 갈등은 해결되고 자기의 잘못을 용서해 달라는 주인공의 말과 피해자의 용서로 끝을 맺는 것을 본다. 그렇게 용서는 인간관계에서 중요하다. 

용서해주고, 용서받는 성경 속의 이야기가 많다. 요셉이 형들을 용서하고 받아드린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자기 민족의 말인 히브리 언어로 말하는 진심을 들었기 때문이다.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린다는 말(마태18:18)은 바로 욥과 요셉의 이야기이다. 형들의 고백을 듣고 그들이 어떤 심정 이였는지 알게된 요셉이 형을 만났을 때는 이미 요셉의 마음은 용서되어 있었던 것이다. 형들이 한 말이 진심 이었기 때문이다. 요셉의 용서는 형들의 죄의 고백이 있은 후에 일어났다. 그렇게 히브리 민족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계획이 이뤄진 것을 본다. 애굽 땅 고센 에서 살던 야곱의 12 아들들은 출애굽과 광야 생활을 거쳐 사사 시대를 지나 이스라엘 왕국을 세웠고 수 차례에 걸친 강대국의 지배를 견뎌냈다. 요셉의 용서와 화해가 있었기에 요셉의 12 형제의 가정사는 먼 훗날 이스라엘이라는 나라로 이어졌다. 이것이 요셉의 용서의 방법이다.  “너희가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마태18:35).”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70-04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