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사람마다 다르게 하나님의 속성을 여러 면에서 닮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집은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히브리서3장4절)
제가 이세상에서 집 짓는 과정을 통해서 하나님이 사람을 어떻게 새롭게 창조하시기를 원하는지를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공사를 할 때는 공사가 너무 커서 몰랐는데, 미국에 와서 교회의 입주허가(certificate of occupancy)을 받기 위해 Building Department(구청)에 허가를 받기 위해 일하면서 경험한 것을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집을 짓기 전에 Owner(건축 주)는 집 설계를 Architect(설계사)에게 맡겨 Owner(집주인)이 원하는대로 법규(Contract Document)에 따라 설계하고 Bldg. Dept(구청)에 제출하여 Approve을 받은 뒤에 그 그린 설계대로 Contractor에 맡겨 집을 짓게 됩니다.
집을 짓고 끝날 때 Inspector(감독)이 그 집을 짓는 과정과 끝마칠 때까지 설계대로 잘 되었는지를 점검하고 확인한 것을 Bldg. Dept.(구청)에 제출하여 Contract Document(법규)와 차질이 없으면 Approve하여 입주허가(certificate of occupancy)을 내어줍니다.
제가 이러한 일들을 얼마동안 해놓고 보니 이것이 성경에서 나오는 이야기와 그 pattern이 비슷한 것을 보게 되어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성부, 성자, 성령)이 이세상을 창조하시고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으셨지만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므로 죄인이 되어 에덴동산에서 쫓겨나 찌들대로 찌들어 사탄의 그늘에서 죄가운데 얽매어 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그들을 불쌍히 여기시고 구원하시려고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피 흘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인류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는 자마다 구원에 이르게 하시고 성령의 도우시므로 이 사실을 마음에 새기게 하시어 우리와 주님을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세 사람의 마음은 하나입니다. Architect = Contractor = Inspector. 하나된 이 마음을 Owner는 알고 그 마음에 동참하게 되어 아름다운 집을 짓게 됩니다.
세 분의 하나님은 하나입니다.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하나된 이 마음에 저와 여러분을 초대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구원에 이루도록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이세상에 오셔서 하나님께 기도하시기를 우리가 즉, 성부 하나님, 예수님, 성령님이 하나가 된 것같이 사람들도 예수님과 같이 하나가 되기를 원한다고 기도하셨습니다(요한복음17장22절).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주님과 동행하면서 주님과 하나가 될 것을 힘쓰고, 하나가 된 것을 믿고, 주님의 포도나무에 꼭 붙어 있어야 했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말을 듣고 나를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이미 얻었고(요12: 44, 50) 구원 받을 때 그 이름이 생명책에 기록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주님과 한마음, 한 뜻이 된다는 것은 구원의 확신을 받은 것이고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신 것입니다.
-아멘-
호기돈 장로
퀸즈한인교회 은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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