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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하례회 기도문

02/03/23       김창길 목사

신년하례회 기도문


미션스쿨 행사에 의례적으로 국민의례 후 목사의 기도 순서가 들어있다. 나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모두 미션스쿨에 다녔다. 미국 뉴욕 메트로 폴리탄에서 살면서 연세대학교 송구영신 파티에 가서 두번 기도를 드렸고 배재중고등학교 신년하례회에 두번째 기도를 드렸다. 이번에는 기도를 사양하다 못해 기도를 드리게 되었다. 젊은 후배목사들이 기도를 드리면 좋을 것 같다고 동창회 회장에게 건의하며 사양하다가 그만 졌다. 지난 2023년 1월 14일 Fort Lee, NJ, Double Tree Hotel에서 열렸던 신년하례회 기도문을 옮겨본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오늘 조국을 떠나온 코리아 디아스포라 배재 Alumni들이 쉰한번째 신년하례회로 뉴욕 뉴저지, 맨하탄, Upstate뉴욕 , 필라델피아, 플로리다, 버지니아 그리고 남미 칠레에서 까지 뉴저지 포트리 DoubleTree 호텔에 모여들 왔습니다.

 

여기에

2023년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동문 선후배, 가족들을 축복해 주옵소서 오랫만에 만나는 정겨운 만남. 돌이켜 보면 지난 사춘기 시절 배재 중고등학교 교정에서 꿈과 낭만과 우정을 엮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우리 배재학당 배재학당”을 외치며 부르던 교가가 까마득한 옛일이요 오랫만에 반갑게 만나는 동창회 잔치입니다. 오늘 한 마음이 되어 만찬을 나누며 향수에 그리운 노래가 춤으로 이어져 이국 땅에서 눌렸던 모든 stress를 날려 보내는 벅찬 기쁨의 자리가 되게 하소서

 

사랑의 예수님이여 

돌이켜 보면 138년전 무지 몽매했던 시절, 조선에 아펜젤라 선교사님을 보내주셔서 한성 정동골에 배재학당을 설립케 하셔서 욕위대자 당위인역(欲爲大者 當爲人役) “크고자 하는 자는 남을 섬기라”는 가르침을 받아 많은 인재를 배출하여 대한민국 건국에 이바지하게 된 것을 감사드립니다. 오늘에 자유, 정의 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을 건국하신 초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대통령을 선배로 모시게 된것을 무한 영광으로 감사합니다. 또 오늘 한글이 대한민국의 언어로 사용하게 공헌하신 한글학자 주시경 선생님이 배재인인 것을 무한 아주 자부합니다. 미국의 한인동포들의 선구자 도산 안창호 선생이 배재학당에 입학하려고 구두시험을 치신 안창호 선생님을 기억합니다. 계속해서 많은 인재들이 “크고자 하면 마땅히 남을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라는 교훈에 따라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케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 배재학당을 사랑해 주시는 예수님

조국을 떠나 미주의 세계각국 곳곳에서 코리안 디아스포라 배재인으로 부름받아 살면서 Global 사명인으로 진리와 평화와 박애를 펼쳐 나가는 배재 디아스포라들에게 배재정신으로 세계를 섬기는 세계적 배재인의 사명과 책임을 담당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배재 호랑이의 용맹을 주시옵소서.

 

주 예수님

바라고 원하옵건데 모교를 떠나 멀리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지만 배재는 한국에 있든지 미국에 있든지 혹은 다른 나라에 있어도 한번 배재인은 영원한 배재인 입니다.

우리의 조국 대한민국 서울 고덕동에 있는 배재중고등학교가 전통과 역사를 잇는 학교가 되게 하시고 미래 대한민국의 새 역사를 창조하는 후대들이 계속 나오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교장님들과 교사님들의 가르침에 열심히 공부하여 실력있는 학생과 학교가 되게 하옵소서. 공부 잘 해서 명문대학교에 많이 들어가는 것만 아니라 사람들이 제대로 되어져 사회전반에서 배재인을 부러워하고 믿어주는 사람이 되게 해 주시옵소서. 건교이념과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받아 인격적 교양과 전인적 교육받는 배재인이 나오도록 만들어 주시옵소서 이제 배재학당은 정동에서 고덕동으로 다시 세계를 아우르는 세계적 배재학당이 되게 하소서.

 

오 주 예수님

지난 시절 우리는 순수했던 젊은 사춘기 시절 배재학당에서 배운 믿음과 희망과 사랑과 꿈을 가지고 영원히 실천하며 살게 하옵소서. 부족한 사람이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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