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July 13, 2024   
“최선을 다했는가? 사력(死力)을 다했는가?”

05/22/23       최재홍 목사

“최선을 다했는가? 사력(死力)을 다했는가?”


우리 각자의 인생을 살아오면서 뭔가를 이루기 위해 자신의 능력과 한계치를 뛰어넘어 힘쓰고 애써 본 기억이 누구에게나 있을 것입니다. 그곳이 어디가 되었든지 자신이 처한 형편이 어떠하든지 말입니다. 이것 외에는 도저히 다른 방법이 없을 때에 우리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집중과 노력을 다하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최선이라고 말합니다.

비슷한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 다른 표현이 있다면 저는 ‘사력을 다했는가?’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간단명료한 두 질문이 서로 다른 듯하지만 사실 본질은 동일한 의미에서 출발합니다. 사력을 다했다는 의미는 죽을만큼, 죽을 지경이 되기까지, 죽을 것 같은 심정으로 자신의 힘을 다 쏟아부었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가족들과 운동을 즐깁니다. 최근에는 축구 게임을 가족들과 함께 시청했습니다. 힘들게 시합을 마친 선수들이 심판의 경기 종료 휘슬과 함께 제자리에 풀썩 주저않고 드러눕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관중들의 환호성 소리가 가득한 그라운드에 승패를 떠나서 시합을 마쳤다는 표정이 보였습니다. 자기 체력과 기량을 보여주고 최선을 다한 선수들입니다. 서로 격려하고 부축이고 일으켜주는 모습을 바라보며 제 코끝이 시렸습니다. 사력을 다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저는 여러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는 종목들 중에서 특히 마라톤 선수들의 노력과 인내심을 귀하게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마라톤 선수들은 42.195 km 경주를 마치고 결승선을 넘어서자 마자 예외없이 그 자리에 고꾸라져서 거친 숨을 몰아 쉽니다. 진행요원들은 그 선수를 담요로 감싸주고 부축해서 진료실로 데려 갑니다. 방금전까지 선수들은 평균 100M를 16~17초에 주파하는 엄청난 속도로 달리던 선수였습니다. 마지막 스퍼트 구간은 15초까지 속도를 낸다고 하니 정말 엄청난 속도로 달린 것입니다. 그런 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바로 쓰러집니다. 선수로 달리는 도중에는 기라성 같은 국내외 선수와 견제와 경쟁을 해야하고,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수없이 많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사투)을 했습니다. 경기의 기록도 중요하지만 그 과정과 노력을 모두가 인정하게 됩니다. 완주한 것만으로도 대단함을 인정하게 됩니다. 물론 인간한계를 극복하는 다른 분야의 걸출한 운동선수와 극한의 직업 전문가들도 우리 주변에는 많이 있음을 봅니다.

2023년 하루 하루를 살다보니 절반을 살았습니다. 새해 첫날 가졌던 마음과 다짐을 되새겨 보게 됩니다. 송구영신 축복성구를 받아들고 시작된 우리들의 결심, 하나님께 간구했던 첫날의 기도제목을 돌아보십시오. 저는 지난 몇개월 동안 집중해서 살아계신 주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저의 연약함을 치유해 주시고 성도님들의 건강회복과 안정된 직장과 신분과 영성을 이어가는 은혜로운 환경과 예배의 기쁨을 회복시켜 주시도록 지속적으로 간구했습니다. 좋으신 우리 하나님께서 저의 건강을 회복시켜 주시고 성도님들의 가정을 넉넉하게 채워주셨으며 육체의 치유와 회복의 간증을 매 주일마다 듣게 하셨고 교회의 예배는 기쁨으로 충만케 하셨습니다. 지난 전반기의 기도제목을 응답해 주셨습니다. 기도의 응답을 선물로 허락하신 우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도 정직한 삶의 대답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새해의 결심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까? 죽을 힘을 다해, 사력을 다하고 계신가요? 죽을 힘을 다했다면 후회와 부끄러움은 없습니다. 대답은 아버지 하나님 앞에서 자기 스스로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내 삶을 지켜보고 함께해준 가족들과 믿음의 동역자들이 대신해주실 수도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주님께서 각자의 현실과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사력을 다해서 주만 의지하고, 갈급함과 간절함으로 주 예수의 이름을 부르는 우리들에게 응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팬데믹으로 인해서 삶이 무기력해지고 영적으로 침체되고 지진과 전쟁소식으로 힘이 빠지고 지치고 고단함을 느낍니다. 팬데믹 후유증도 시작되었습니다. 이민 생활을 숨가쁘게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격려와 위로의 음성이 필요한 때입니다.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내가 너의 삶을 보았고, 뜨거운 눈물의 기도를 들었노라!” “너는 사랑하는 나의 아들이다, 딸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나 혼자 살아가는 인생은 고단하고 힘듭니다. 예수 없이 살아가는 인생은 고통과 절망 뿐입니다. 외롭고 지칠때, 그때마다 “주 예수님 나를 도와주옵소서! 주여 나를 붙드시고 인도해 주옵소서! 라고 능력의 이름을 부르시길 바랍니다. 

우리 예수님을 친구삼아 동행하면 이민살이도 넉넉히 이겨낼 줄 믿습니다. 올 한해의 중반을 지나면서 다시 질문을 해봅니다. 우리 크리스천의 최선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사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 인생의 코치되시는 구원자 예수님께서 죽기까지 사랑하시는 우리 모두에게 “조금 더 힘내, 잘하고 있어, 거의 다 왔어, 한 걸음씩! 하고 박수 쳐 주시고 외쳐주시는 위로와 격려의 음성을 들려주시길 소원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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