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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김성국 목사

봄이 오는 소리

영차 영차수 많은 뿌리 진액 퍼올리는 소리후루룩 후루룩 날며앞산 뻐꾸기 부부둥지 수리하는 소리졸졸졸 졸졸졸시냇물 허리 숙여배알이로 시달린 긴 강에 빙수 배달하는 소리땡그랑 땡그랑굳은 마음 휘젖는 사순절 교회 종소리타다닥 탕 따다닥 탕온 천지 삼킬듯번져가는 산불과 전쟁 소리어찌할까 어찌할까아직도 깨닫지 못해통곡하는 내 영혼  
  • 끝나는 날이 언제입니까?

    끝나는 날이 언제입니까?

    05/21/22

    일부러 들은 것은 아닙니다.  조용한 기도 시간 이었기에 또렷이 들렸을 뿐입니다.  지난주 교단총회 새벽기도회 때  옆에서 기도 하시던 어느 목사님이 열 번 가까이  “끝나는 날...

  • 한 가지는 말해야 할 텐데

    한 가지는 말해야 할 텐데

    05/07/22

    어제 아침 한국에서 오신 한국장로교 총연합회 대표회장 한영훈 목사님께서  뉴욕의 여러 연합회 목사님들과 함께 우리 교회를 방문하셨습니다.  우리 교회와 장영춘 목사님을 잘 알고 계셨고 뉴욕 ...

  • 주의 발자취를 따라서

    주의 발자취를 따라서

    04/16/22

    “힘들지 않니?”  어머니가 아들에게 애처롭게 물었습니다.  며느리가 오랫동안 병이 들어 아들이 고생하는 것을 본 어머니의 질문이었습니다.  “괜찮아요. 어머니가 아버지...

  • 못 찾겠다 꾀꼬리

    못 찾겠다 꾀꼬리

    03/31/22

    어렸을 적 놀이 중 술래잡기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술래는 어찌하든 숨어 있는 친구들을 하나둘 찾아냅니다만  끝내 찾지 못하면 이렇게 외칩니다.  “못 찾겠다 꾀꼬리”  ...

  • Master Key

    Master Key

    03/09/22

    오래전 어느 날, 한 영화 제목이 많은 이의 큰 환호를 자아냈었습니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화입니다. 많은 학생을 크게 위로해 주었던 영화 제목이었습니다.그렇습니다. ...

  • 많이 외롭겠구나

    많이 외롭겠구나

    02/16/22

    어제 몇몇 분과 두어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중에 고등학교 다니는 딸을 가진 어머니가 들려준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학교에서 신앙을...

  • 포기와 구별

    포기와 구별

    01/28/22

      “결코, 포기하지 마시오! 결코! 결코!”  처질 수상이 자기의 모교에서 연설하던 내용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말아야 ...

  • First in, Last out

    First in, Last out

    01/05/22

    모든 일에는 처음이 있고 나중도 있습니다. 올해도 처음이 있었고 이제는 나중이라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어떤 처음이셨고, 지금 어떤 나중이십니까? 전쟁터, 화재진압 자리, 그리고 모든 헌신의 자리에서...

  • 그분

    그분

    12/15/21

    거리마다 캐럴이 울려 퍼지는 성탄의 계절입니다. 이 성탄절에 무엇이 가장 크게 떠오르십니까?   “그분”이 가장 크게 떠오르지 않으신다면“그분”은 마음 아프실 것입니다. &n...

  • “만약”과“다음”

    “만약”과“다음”

    12/01/21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결코 쉽지 않았던 2021년을 어떻게 사셨나요? 누구에게나 올 한 해 여러 아쉬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같은 아쉬움에 대한 태도는 전혀 다르게 나뉩니다. “만약 내가...

  • 그는 다시 오지 않아요

    그는 다시 오지 않아요

    11/17/21

    “그는 다시 오지 않아요.” 몇 년 전 천국으로 떠난 남편 이야기를 그렇게 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그분의 남편은 다시 오지 않으실 것입니다. 이제는 그곳에 가야만 만날 수 있습니다.   ...

  • 은퇴하신 은사님이 가르쳐 주신 것

    은퇴하신 은사님이 가르쳐 주신 것

    10/27/21

    그날, 비스듬히 앉아 계셨습니다. 계속 통증이 심하다고 가슴을 만지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평소 천천히 식사하셨는데 그날은 더 천천히 또 다 드시지도 못하셨습니다. 식사 후 함께 찍은 사진을 집에 와서 보니...

  • School Crossing Guard

    School Crossing Guard

    10/01/21

    “학교에는 누가 누가 있지요?”선생님의 질문에 손을 든 아이들의 대답이 이어졌습니다.   “선생님요.”“식사 만들어 주는 분요.”    어느 유치원에서 아...

  • 플레루가 있다

    플레루가 있다

    09/17/21

    아무 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하나님은 모든 일에 개입하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충만케 하셨습니다. 지난 주간에 있었던 일들이었습니다.  교회에는 일일 부흥회가 있었고 신학교에는 개강 부흥회와 ...

  • 슬픈 라라

    슬픈 라라

    09/09/21

    라라는 얼마 전 한국에서 왔습니다. 라라는 막내 누님과 함께 왔지요. 웬 호강인지 벌써 맨해튼에도 갔었고, 필라델피아 그리고 텍사스까지도 갔다 왔습니다. 엊그제는 미용실도 다녀와서 한결 빛이 납니다. 그런...

  • 끝날, 상 받을 그날

    끝날, 상 받을 그날

    08/16/21

    “하네 못하네”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쿄 올림픽이 오늘 폐막됩니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이 지난 보름 동안 열띤 경기(競技)를 벌였고 이제는 여러 성적을 가지고 속속 자기들의 고국으로 돌...

  • 새벽 풍경처럼

    새벽 풍경처럼

    07/16/21

    새벽예배 드리려 교회에 나오다가 보면 여러 풍경을 스치게 됩니다.먼저 보는 것은 이른 새벽부터 레이스 하듯 서로 바삐&nbs...

  • 아버님의 밀 낭화(浪花)

    아버님의 밀 낭화(浪花)

    06/28/21

      아버님은 요리사이셨습니다.  물론 전문 요리사도 아니시고 식당을 운영하신 적도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아버님은 어렸을 적 저의 특급 요리사와 같으셨습니다.  여러 요리를 잘 만들...

  • 어떤 비바람이 불어도

    어떤 비바람이 불어도

    06/12/21

    “원래는 그 자리에 나오려고 준비했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있었던 러시아권 예배 설립 5주년 감사예배 때 러시아권 형제 5명과 자매 5명이 바디워십을 하기로 준비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남자 형...

  • 우리는 한 가족

    우리는 한 가족

    06/02/21

    일 중심의 사람이 있고 관계 중심의 사람이 있습니다.일 중심의 사람은 잠시의 쉼도 사치라며 일을 그 인생의 전부처럼 살아갑니다. 관계 중심의 사람은“일”보다“우리”라는 단어에 ...

  • 5월의 노래

    5월의 노래

    05/10/21

    4월의 자락에서 서성이던 5월이,라일락 향기를 짙게 흩트리며 드디어 우리에게 찾아왔습니다.사람들이 자기를“계절의 여왕”이라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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