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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동란과 서울 수복까지의 94일 기록

6.25 동란과 94일 김창길 6.25동란 70주년을 맞이하여 어린 시절에 공산당이 아버지를 납치하여 북으로 끌고 간 일에 분통함과 아버지 없이 오랜 세월을 그리워 하며 억울하게 살았던 아린 세월, 전쟁으로 인한 폭격과 파괴, 서울과 대한민국의 잿더미와 황폐화를 상기시키려 함이 아니라 지난 날 아프고 슬픈 역사는 지나가고 새롭게 발전하는 오늘을 낳았고 다시 내일의 힘찬 미래 대한민국을 창조하기에 우리는 6.25동란의...
  • 떠나 주시겠어요

    07/24/20

    만장일치로 청빙받아 온 삼년 캄캄한 밤 포트리 목사관 아파트 사층에 찾아 온 착하고 어진 집사는 망설이다가 어느 집에서 집사 몇 명이 모여 목사님이 교회를 떠나 주시기를 원한다며 그 소식을 전하러 대...

  • 엄마, 우리 어머니

    06/01/20

      김창길목사(시인) 엄마 우리 어머니 간나로 이름 없이 북간도에서 사시다가 캐나다 선교사가 지어준 세례명 마리아로 평생 사신   오라버니 독립운동하다 끌려 간 감옥에서 만난 친구 오빠 ...

  • COVID-19 병동

    04/27/20

    COVID-19 병동 김창길(목사, 시인) 설마 했지만 상관없는 것처럼 먼일로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병에 삽시간에 감염 체온이 103도 104도...

  • 공원 길을 걷고 싶다.

    04/13/20

      아침 일곱시 조지 워싱톤 메모리얼 쎄미타리 둘레로 한 줄로 길게 촘촘이 늘어 선 COVID 19 검사 받으러 가는 자동차 ...

  • 십자가(十字架)로 가까이 가서

    04/02/20

    평생을 달려가도 아직 모자라는 아무도 함께 같이 갈 이 없는 단 둘이 만나는 자리 혼자서 묵묵이 걸어 그저 십자가 앞에 서는   그 길은 언어가 소용없는 그곳은 흐느껴 눈물 훔쳐내는 가여운 죄인...

  • 알지 못하는 얼굴을 그려요

    02/18/20

    아빠없이 엄마 손에 혼자 자라 빈 방에서 그림을 그리는 아빠 생각에 그리워 지는 왼 종일 한국에 산다는 아빠 소식 기다...

  • 당신을 알고 난 후에

    01/31/20

    플러싱에서 두 다리 건너 이명해 온 집사 언제나 가슴에 선교열이 뜨겁게 불타는 간절하게 긴 기도 오래 하는 애타게 성경 ...

  • 첨부터 바로 가르치라

    01/06/20

    ROTC 끝내고 손가방 하나 들고 이민 온 총각친구 따라 교회를 처음 나온서울 유학 하숙생미국이민 나그네   인물이 늠름하게 튀어나고 성품이 부드러워 감싸주는 무엇이든 도와주고 베푸는  ...

  • 남궁보살

    12/20/19

    유별히 키가 커서 꼿꼿하신 종로서 태어난 올곧은 서울 토배기 일찍이 열일곱에 경기여고를 졸업하자마자 수원 양반 양씨 부잣집 아흔아홉 대문간 소문난 호화로운 혼인 손에 물 적시지 않고 하인이 해 주는...

  • 예수님을 알고 믿고 난 후

    11/25/19

    딸 초청으로 손녀 돌보기 육십 넘도록 생전 첨 미국 나들이 어머니 뵙고저 찾아 온 목사와 인사나누고 방에 들어 가 말없이 나오시지 않는 평생 절에서 불공드리신 우리 어머니 리빙 룸에서 드리는 만남의 ...

  • 어느 백인(Caucasian)목사의 고백

    11/08/19

    죠지 워싱톤 메모리얼 브릿지를 건너 허드슨강 언덕 아랫쪽 조그맣고 조용한 도시 뉴욕에 있는 대학교 교수들이 옹기종기 모여사는 지금은 이민자들로 점점 복잡하고 교통량 증가로 분주하지만 교수와 예술가...

  • 무티(mother) 권사님

    09/06/19

    어머니 신앙 본받아 권사직분 이어가는 믿음의 딸 한결같이 삼십 여 년 이민교회 섬기시는 하는 일 남들 앞에 드러내지 않으시는 오직 예수님만 앞세우고 소리없이 봉사하는 교회 어머니 옆에 있기만 해도 ...

  • 주님께 드립니다

    08/26/19

    주님께 드립니다                               ...

  • 이혼했더라면

    08/09/19

    모교 병원 세브란스에서 일하다가 선배주선으로 미국서 고등학교와 전기공학을 전공한 둘의 서로 다른 만남은 이해로 시작 결혼으로 이어져 사랑이 피어나   결혼은 눈에 보이지않는꿈과두 손으로 잡...

  • 신학도의 사랑이야기

    07/26/19

    신학도의 사랑이야기   서울서 영문학과를 졸업하자마자 맨하탄 캠퍼스 달려 온 갓 스물 넘긴 꿈 장학금 받아 가족과 친구들 멀리 홀로이 교수님 조언따라 박사학위 받아 모교 교수가 되고자 부단히 ...

  • 어느 젊은이의 죽음

    07/17/19

    금년이 스물세번째 조지 워싱턴 메모리얼 묘지에서 하얀 꽃 속에서 환하게 미소짓는 맑은 얼굴이 그립다 초록 잔디 위 평안히 쉬어 잠자는 파란 하늘 흰 뭉게 구름 사이로 유월의 태양은 따갑기 그지없다 ...

  • 성금요일 기도

    성금요일 기도

    04/06/19

    성금요일 기도 김창길   성(聖) 금요일엔 모든 것을 제쳐놓고 십자가 앞으로 뚜벅뚜벅 걸어 나아가 긴 밤 새워 무릎꿇고 얼굴 적시며 금식으로 마음을 묶는 기도 드리게 하소서.   새까...

  • 아직도 가야 할 길

    03/20/19

    아직도 가야 할 길 김창길(목사, 시인)   아직도 남은 길 혼자 가야 하는 뒤돌아 보면 아무도 같이 갈이 없는   인적드문 오솔길을 따라 아름드리 나무 숲을 지나 매일 매일 흙을 밟으며...

  • 재(灰)의 수요일

    03/02/19

    재(灰)의 수요일   김창길   사십년 메마른 광야 방황하던 민족행렬 시내산 구름 속 사십일 사십야를 홀로 서서 기다리는 로뎀나무 머리 맡에 구운 떡 물 한병 먹고 바짝 정신차려 사십주 사십...

  • 하늘을 보게 하소서

    01/24/19

    하늘을 보게 하소서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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