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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미주 한인교회 현실 진단…성경과 교회사 통해 교회의 본질과 사명 모색
교회의 사회적 신뢰 하락과 신학적 혼란, 급변하는 사회·문화적 환경 속에서 오늘날 교회가 붙들어야 할 본질과 사명을 모색하는 공개 컨퍼런스가 열린다.
바울세계선교회(대표 한영숙 목사)는 오는 8월 25일 오전 10시 30분 퀸즈중앙감리교회에서 ‘교회의 본질을 찾아서’를 주제로 공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한국교회와 미국교회의 역사적 흐름을 돌아보고, 오늘날 교회가 직면한 현실과 과제를 성경적 관점에서 진단하며,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교회 안팎에서 제기되고 있는 성윤리 문제와 세속화, 교회에 대한 사회적 신뢰 하락, 다음세대의 교회 이탈 등 다양한 현상을 단순한 사회적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고, 교회의 본질과 사명이라는 관점에서 성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성경과 교회 역사가 오늘의 교회에 제공하는 신학적 통찰을 살펴보고, 한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가 당면한 현실을 진단하며 향후 교회의 방향성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바울세계선교회가 수십 년간 이어온 성서연구 및 문서선교 사역의 연장선에서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바울세계선교회는 고 김종환 목사가 1997년 설립한 이후 성경 연구와 문서선교, 이민신학 연구를 지속해 왔다. 현재는 한영숙 목사가 대표를 맡아 그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한영숙 목사는 1983년부터 약 25년 동안 부활절 공개성서강좌를 개최하며 성경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표하는 학술적 전통을 이어왔다. 또한 2002년부터는 이민교회의 역사와 신학, 목회와 선교를 기록하는 ‘이민신학총서’를 지속적으로 발간하며 미주 한인교회의 신학적 자산을 축적하는 데 힘써 왔다.
올해에는 공개성서강좌를 다시 시작해 구약과 신약의 묵시문학을 중심으로 성경적 종말론을 연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성경 전체를 관통하는 하나님의 구속사와 교회의 사명을 조명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이러한 성서 및 신학 연구를 오늘날 교회의 현실에 적용해 논의하는 공개적인 자리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성경과 교회사를 토대로 한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의 현재를 진단하고,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교회가 지켜야 할 본질과 사명이 무엇인지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한영숙 목사는 “교회가 시대의 변화에 흔들릴수록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의 본질을 다시 확인하는 일”이라며 “이번 컨퍼런스가 교회의 현실을 냉철하게 돌아보면서도 성경적 대안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목회자와 신학생뿐 아니라 교회의 미래와 신학적 방향에 관심을 가진 평신도들도 참석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한국교회와 미주 한인교회의 현실을 함께 진단하고,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교회의 본질과 사명을 재확인하는 학술적 논의의 장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