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카라과 선교 사역 28 년 째를 맞으면서 가장 보람된 일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다른 선교지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협력하여 선을 이루는 선교입니다.
오늘도 15 명의 선교사들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 팀은 Managua 에서 1 시간 넘게, 다른 두 팀은 Managua 남쪽 Masaya에서 시간 가까이 차를 달려 수도인 Managua 에서 약 60 Km 떨어진 San Rafael del Sur에서 사역하고 계시는 김석태 선교사님과 박사라 선교사님 사역지인 Cristian Camp에 함께 모여서 사역했답니다.
마침 침술 사역을 위해 뉴욕에서 엊그제 오신 이명삼 선교사님도 합류하여 San Rafael del sur 지역 노인들을 위해 침술 사역과 안경 검안사역을 함께 펼쳤습니다.
물론 각자의 사역이 있음에도 오전에는 노인들을 위해 오후에는 San Rafael del Sur 마약과 알코올, 에이즈에 걸린 이들을 위한 재활원에서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이야기하고 또 받은 예수님을 전하고 나누는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늘상 제가 즐겨 말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 손을 펴십시다”
손을 펴면 줄 수도 있고, 손을 펴면 받을 수도 있답니다.
손을 펴면 나눌 수도 있고, 손을 펴면 서로 잡을 수도 있답니다.
반면에 손을 꼭 움크리면 줄 수도 받을 수도 없거니와 나눌 수는 더더욱 없답니다.
선교는 손을 펴 함께 손잡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고
이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선한 일이라 여깁니다.
심신은 무더위와 사역으로 피곤하지만 함께 저녁 식탁을 나누고 각자의 쉼터로 향하는 발걸음은 기쁨과 감사가 풍성했답니다.
- 이동홍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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