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하타이에서 유동윤 선교사가 주님의 이름을 문안을 드립니다.
저희가 섬기고 있는 흑해지역, 튀르키예 남동부에서 지난 2 월6일 2차례의 대지진과 함께 발생한2백번이상 여진으로, 튀르키예 정부 공식집계로만도 5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목슴을 잃었습니다. 여러가지 정치적 상황과 맞물려서 정확한 피해현황을 파악하기 어려운 상태이고, 도시 전체가 사라져 버린 엄청난 현실앞에 모두들 망연자실 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이곳 현지 지진 피해자들의 입을 빌리면 적어도 20만명 이상 생명을 잃은 것이 확실시 됩니다. 특히 이번에 지진피해가 가장 컷던 하타이(Hatay)는 과거 초대교회의 안디옥교회가 있던 곳으로 다마스커스와 함께 번성하던 시리아의 중심지역 중 하나였는데 이번 지진으로 모든 것이 사라지고 지진의 잔해만 남은 유령도시가 되었습니다. 과거 바울 일행이 안디옥에서 앗달리아로 배를 타고 전도여행을 떠난 항구 이스켄드런(Iskenderun) 도 이번 지진으로 초토화 되었습니다.
지진 현장을 보면, 누가복음 21장 11절 말씀에 마지막 때에 ‘곳곳에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발생’ 한다는 말씀이 얼마나 무서운 말씀인지 처절할 정도로 실감이 됩니다. 한마디로 아비규환이 된 게지요. 모든 것이 한꺼번에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루 아침에 아무도 살수 없는 도시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새 희망도 생겼습니다. 이곳 튀르키예는 오래도록 잃어버렸던 복음의 고토(古土)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예수로 회복이 되어야 할 초대교회의 숨결이 있는 곳입니다. 그간 철옹성과 같았던 튀르키예에도 이번 큰 지진 재난으로 다시 복음이 들어갈 수 있는 틈새가 생기기 시작을 했습니다. 수많은 선교 사역자들이 그곳에서 함께 땀을 흘리며 주의 사랑을 나누고 있습니다.
앞뒤 계산없이 주님의 사랑 하나만으로 이곳 사람들의 삶을 일으켜 세우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과 미주의 한인교회에서도 큰 관심을 가지고 함께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함께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유감스럽게도 이 지진재난이 벌써 많은 곳에서 잊혀지고 있는 모양입니다. TV 보도를 멈춘 지가 오래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곳 지진현장은 아직 잔해도 다 치우지를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잊지말고 계속 기도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곳 모든 것이 사라져 버린 이땅에 다시 ‘예수의 노래’가 ‘소망과 부활의 징표’로 울려퍼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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