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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23      Danny

5월 22일 CBSN 뉴스(진행 문석진) "미주 한인 사망원인 1위는 암…‘폐암’ 최다"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5월 22(월) CBSN 종합뉴스  진행에 문석진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뉴욕중앙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한인 예비역 미 해병 대위 우크라서 전사 추모물결

▶ 미주 독립운동 ‘역사박물관’ 추진

▶ 미주 한인 사망원인 1위는 암…‘폐암’ 최다

 

이상이 오늘의 뉴습니다

 

(기사본문)

▲ 한인 예비역 미 해병 대위 우크라서 전사 추모물결

입양인 출신 한인 미 예비역 장교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에 국제의용군으로 참전했다가 실종된 후 전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온라인 모금 사이트 고펀드미에 관련 사연이 올라오면서다.

안타까운 한인 영웅은 그래디 크루파시 해병대 예비역 대위로, 그의 아내를 대신해 윌리엄 리씨가 고펀드미에 올린 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9월 해병대를 전역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기 위해 우크라이나로 갔다.

애초 병사 훈련이 목적이었으나 전쟁이 격렬하게 진행되면서 전투 경험이 있는 지휘관이 필요해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결국 분대를 이끌고 참전했으나 전투 중 사망했다. 앞서 워싱턴포스트는 지난해 7월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가 같은 해 4월26일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이후 실종돼 가족과 친구들이 그의 행방을 찾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의 사망은 1년 정도 뒤인 올해 4월 확인됐다. 국무부는 마린타임스의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의 사망 확인 요청에 “우크라이나에서 미국 시민의 사망을 확인했다”면서 “우리는 가족과 접촉해 가능한 모든 영사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마린타임스가 보도했다.

고펀드미 글에 따르면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크루파시 예비역 대위는 뉴욕 거주 중에 9·11 테러가 발생하자 해병대에 입대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일했던 그는 해병대 보병 돌격대원으로 있다 정찰 저격병이 됐다. 이라크에도 3차례 파병됐으며 2007년에는 퍼플하트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는 부인, 딸과 함께 한국에서도 3년간 근무했다.

윌리엄 리씨는 고펀드미 글에서 “크루파시 대위는 영감을 주며 이타적이었다”면서 “그는 항상 웃는 얼굴로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냈다”고 말했다.

▲ 미주 독립운동 ‘역사박물관’ 추진

샌프란시스코에 도산 안창호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을 담은 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이 지역 한인회는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미니 ‘역사박물관’ 건립을 추진 중이다. 박물관은 현재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의 1층 공간에 2,200 스퀘어피트 규모로 마련된다.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은 건축된 지 100년 넘은 건물로, 한인들이 1987년 매입한 이후 36년 만에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 중이다.

박물관은 도산 안창호 선생을 비롯해 김종림 선생, 장인환·전명운 의사, 유일한 박사 등 이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들에 관해 전시한다. 만주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우당 이회영 선생의 활동도 담긴다.

안창호 선생은 1900년대 초 샌프란시스코에서 ‘공립신보’를 발행하고 ‘흥사단’을 만들어 민족계몽 운동과 국권 회복 활동을 전개했다. 장인환·전명운 의사는 일제의 한국 침략 앞잡이였던 미국인 더럼 스티븐스 처단에 앞장섰고, 김종림 선생은 윌로우스 비행학교 창설 자금을 지원했다.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유일한 박사는 1905년 10살에 미국으로 건너간 뒤 독립운동을 하고, 자신의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박물관에는 이들 독립운동가의 활동을 다룬 영상이 가상현실(VR)로 제작돼 관람객들이 대화할 수 있게 만들어진다. 건물 밖에는 동상도 설치된다.

김한일 샌프란시스코 한인회장은 “한인들이 처음 미국에 와서 독립운동을 하고 자금을 모았던 곳이 샌프란시스코였다”며 “한인 이민 120주년과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이들 독립운동가를 기리기 위해 박물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한인회관 리모델링과 함께 박물관 건립은 모든 이들의 정성이 담길 수 있게 기부금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많은 성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 미주 한인 사망원인 1위는 암…‘폐암’ 최다

미주 한인들의 질환 사망원인으로 암이 가장 많게 나타난 가운데 암 가운데서도 폐암이 사망 원인 1위로 조사됐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년간 미국 내 한인 사망원인 부동의 1위는 암이었고 2위가 심장질환이었다. 모든 인종을 합한 집계에서는 심장질환이 사망원인 1위, 암이 2위를 차지했지만, 한인만 고려하면 암이 가장 많았다. 한인 암 사망자는 4년간 증가세였는데, 2018년 1,772명, 2019년 1,805명, 2020년 1,845명, 2021년 1,908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암으로 사망한 미주 한인 총 7,330명 가운데 암 종류별 사망 원인은 기관지 및 폐암으로 사망한 경우가 1,461명(19.9%)으로 가장 많았다. 암 사망자 약 5명중 1명 꼴인 셈이다.

2위는 대장, 직장 및 항문암으로 861명(11.7%)으로 집계됐다. 이어 3위 췌장암 757명(10.3%), 4위 간 및 담관암 739명(10.1%), 5위 위암 650명(8.8%)의 순이었으며, 이어 림프암 476명(6.5%), 유방암 375명(5.1%), 난소암 204명(2.8%), 전립선암 181명(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CDC는 폐암의 가장 큰 원인은 흡연으로, 폐암 사망자의 최소 80%, 최대 90% 정도가 흡연과 연관이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간접흡연 역시 폐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 폐암 유발 요인으로는 라돈, 석면, 비소, 디젤 배기가스, 실리카, 크롬 등의 유해물질, 유전적 요인(가족력) 등이 꼽혔다.

전문가들은 폐암 뿐아니라 다른 종류의 암 역시 예방을 위해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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