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6월2일(금) CBSN 뉴스 진행에 이동은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뉴욕중앙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학비부채 탕감안 폐기’ 통과
▶ 제38대 뉴욕한인회장 후보자 합동연설회
▶ 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총영사
▶ 선호 브랜드 1위…‘파타고니아’
(기사본문)
▲ ‘학비부채 탕감안 폐기’ 통과
미국 연방 하원과 상원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정책 폐지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통과됐다.
연방 상원은 1일, 찬성 52, 반대 46으로 바이든 정부의 학자금 부채 탕감 프로그램을 폐지하고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중단 조치를 끝내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다.
이 결의안은 바이든 대통령이 발표한 정책을 반대하는 민주당 내 중도파가 공화당이 합세한 결과다. 결의안은 연방 학자금 대출 상환 중단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결의안은 상·하원 모두에서 과반의 표를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해 8월, 1인당 최대 2만 달러의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주는 정책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이 정책은 많은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이번 결의안은 연방의회 상·하원 모두에서 통과되어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이 폐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결의안은 공화당 상원의원 49명 전원과 민주당 내 중도파 상원의원 등 다양한 의원들이 찬성했다. 이번 결의안은 연방의회 상·하원 모두에서 과반의 표를 얻으면 연방 규정을 무효로 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의회검토법(CRA)에 따라 발의됐다.
결의안이 발의된 후 백악관은 하원 결의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번 결의안은 학자금 대출 부채 탕감이 필요한 4,000만명 이상의 미국인에게 그 혜택을 박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제38대 뉴욕한인회장 후보자 합동연설회
제38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후보자들 합동 연설회를 가졌습니다. 연설회는 취재진 외에도 각 후보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한 시간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1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린 연설회에서 김광석 후보는 30여년간 한인사회에서 KCS를 사회봉사기관으로 육성하는 경험을 했다며, 비영리단체 경험을 살려 뉴욕한인회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대정부 활동으로 한인 단체들이 정부 지원금을 더 받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니어·청소년·범죄·인권·경제·문화 등 각 분야 위원회를 도입하여 한인회의 성격을 분명히 하고, 재정운영에 투명성을 보장하며, 모두가 주인이 되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소수계 이미지를 최소화하고,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한인사회에 참여할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연단에 나선 기호 2번 강진영 후보는 세대 간 화합과 미래 구축에 방점을 찍었다. 1세대 한인들이 길을 닦아준 덕분에 주류사회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젊은이들은 한인회에 관심이 없다는 문제점을 지적하며, 차세대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이 한인사회에 참여할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강 후보는 성공한 한인 2세 등을 자문위원으로 적극 영입하고, 후원을 받아 한인회가 자유롭고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뉴욕한인회관 세입자 소송문제를 해결해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무료법률서비스 확대, 주류사회 한인-학생 간 멘토링 등을 제안했다.
▲ 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총영사
오는 5일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의 초대 청장으로 이기철 전 LA 총영사가 공식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시간 2일 정부조직법 개정에 따라 새로 출범하는 정부부처 인사를 단행, 국가보훈부 장관에 박민식 현 국가보훈처장을 지명하고 차관급인 재외동포청장에 이기철 전 총영사를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또 국가보훈부 차관에는 윤종진 현 국가보훈처 차장이 임명됐다.
이기철 재외동포청장은 1985년 외무고시(19회)에 합격해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으며 외교부 조약국장·국제법률국장·재외동포영사대사, 네덜란드 대사, LA 총영사를 역임한 뒤 지난 2018년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으로 재직해왔다.
철두철미한 업무 추진력과 합리적 성품으로 외교부에서 신망이 두터웠던 이기철 전 총영사는 재외동포 보호를 담당하는 재외동포영사대사와 해외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을 관할하는 LA 총영사 등을 지낸 이력이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하는 신설 재외동포청의 초대 청장 발탁의 배경이 됐다는 평가다.
▲ 선호 브랜드 1위…‘파타고니아’
삼성전자가 미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7위를 기록했다고 CNBC 방송 등이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과 온라인매체 악시오스가 공동으로 지난 3월 13∼28일 미국민 1만6,310명을 대상으로 최고와 최악 평판기업 2곳씩을 꼽게 한 뒤 9가지 평판 기준을 고려해 이들 브랜드의 순위를 선정한 결과, 파타고니아와 코스트코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전체 기업 가운데는 지난해보다 한 계단 하락한 7위를 기록했으나, 테크(기술) 기업 가운데는 1위였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함께 18위를 기록한 LG가 포함됐다.
애플과 구글은 각각 10위와 35위였으며, 소매, 유통기업으로 분류된 아마존닷컴은 8위였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는 지난해에 비해 50계단이나 내려와 62위였다.
세계적인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는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함께 기업윤리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업주 이본 쉬나드 회장 일가는 지난해 30억달러에 달하는 브랜드 소유권을 환경단체와 비영리재단에 넘겼다.
코스코는 신뢰와 문화, 성장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해 전체 2위에 랭크됐다. 삼성전자는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성장 부문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지난해 조사보다 9계단 올라선 LG도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 등에서 호평을 받았다.
6월2일(금) CBSN 뉴스, 지금까지 제작 김기훈, 진행에 이동은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뉴욕중앙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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