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 September 26, 2023    전자신문보기
한국교계

06/05/23      Danny

50년 전 뜨거웠던 '부흥의 역사' 재현…10만 성도, 기도 불씨 되살렸다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 모습.ⓒ데일리굿뉴스

 

[데일리굿뉴스] 최상경 =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이길 원하는 분은 다 자리에서 일어나길 바랍니다. 예수님은 지금 이 시간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빌리그래함 전도대회 50주년 기념대회'에서 이 같이 말하자, 10만여 성도들은 "아멘"으로 화답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세계적 복음 전도자 빌리 그래함(1918~2018) 목사의 전도대회를 기념하는 대규모 집회가 50년만에 다시 열렸다.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는 1973년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열렸으며 연인원 334만 명이 운집, 한국은 물론 전 세계 기독교 사상 최대 집회로 기록됐다.

이날 기념대회에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50년 전 모습이 재현됐다. 대회에는 10만여 명이 참석했으며 GOODTV를 통해 해외 및 국내에 실시간 생중계됐다. 

10만여 명의 기도와 찬송소리는 다른 소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웅장했다. 이날 1만명의 연합찬양대와 성도들이 함께 찬송을 부른 대합창은 장관을 이뤘다.

▲설교를 전하고 있는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데일리굿뉴스

 

사람들은 빌리그래함 목사의 장남으로서 주 강사로 연단에 오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의 설교를 들으며 하나님의 뜻을 되새겼다.

프랭클린 목사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지난 50년간 한국은 많은 변화를 겪었지만, 유일하게 대한민국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변하지 않았다"며 "하나님께서는 늘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지러운 세상 속에서 우리는 회개하고 죄로부터 돌아서야 한다"면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십자가에 못 박으셨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예수를 구주로 믿고 고백해 여러분의 영혼이 하나님의 손안에서 안전해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날 기념대회는 한국교회 부흥을 바라는 간절한 신앙고백으로 채워졌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가 임하도록 기도로 나아가자고 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의 큰 은혜에도 불구하고 한국교회가 첫 사랑의 감격을 잃어버리고 교권주의, 물량주의에 빠져 사회로부터 신뢰를 잃어버린 것을 통회자복한다"면서 "성령이 임하셔서 한국교회에 제2의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달라"고 간구했다.

장종현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 총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50년전 성령의 역사적인 현장의 추억을 넘어서 멈춰버린 기도성령운동을 회복하고 믿음으로 다음세대를 든든히 세워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고자 한 자리에 모였다"며 "한국교회가 복음의 빛으로 다시 부흥하는 역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좌석이 없어 통로에서 기도하고 있는 성도들의 모습.ⓒ데일리굿뉴스

 

참석자들은 수만명의 간절한 기도소리에 도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딸과 함께 대회에 참석한 이미희 집사(46)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신앙생활에 소홀해져 다시 성령으로 뜨거워지고 싶은 마음에 현장을 찾게 됐다"며 "모두가 갈급한 마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것 같다. 50년전 그 뜨거웠던 부흥의 역사가 다시금 일어나길 기도하겠다"고 했다. 

자원봉사로 안내를 맡은 이정현 청년(27)은 "역사적인 현장에 함께하고 싶어 참여했는데, 개인적으로 큰 도전을 받았다"며 "많은 성도들이 발걸음하는 모습을 보고 뭉클함과 동시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해야겠단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 참석자들은 믿음으로 새롭게 거듭날 것을 결단했다. 한국교회 회복과 새로운 부흥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는 다짐도 이어졌다. 

1973년 빌리 그래함 목사의 설교 통역을 맡았던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위기에 처한 겨레와 사회, 교회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낼 주역은 바로 기도하는 성도들"이라고 강조했다. 대표 대회장 오정현 사랑의교회 목사는 "1973년 빌리그래함 전도대회를 통해 한국교회는 폭발적으로 부흥했다"며 "이번 대회가 한국교회 회복을 넘어 부흥으로 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굿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22150_6021680_342.jpg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63-15 Depot Rd. #2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