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전도협회의 한 자원봉사자가 어린이와 함께 성경 공부를 하는 모습.(사진출처=Child Evangelism Fellowship)
어린이전도협회 부회장 CP와의 인터뷰
복음을 가장 잘 받아들이는 연령 '5~12세'
국제선교단체 어린이전도협회(Child Evangelism Fellowship, CEF)가 기독교인들을 향해 "복음만이 어린이들에게 유일한 희망"이라며 어린이 사역에 적극 동참하기를 호소했다.
CEF 모이세스 에스테베스 부회장은 최근 크리스천포스트(CP)와의 인터뷰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반영하는 가장 아름다운 성경 구절 중 하나가 바로 아이들에 관한 것"이라며 '여호와의 영예와 그의 능력과 그의 행하신 기이한 사적을 다음 세대에게 전하리라'는 시편 78편의 말씀을 나눴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자녀와 다음 세대에게 전하기를 원하신다. 그것은 결코 정부가 나서서 해주지 않는다. 우리의 책임"이라며 "우리도 누군가를 통해 이 기쁜 소식을 듣게 된 것처럼 이제는 우리가 다음 세대와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 창립된 초교파 국제선교단체인 CEF는 1937년부터 전 세계 모든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그들을 영적으로 양육해 지역 교회와 연합시키는 사명을 수행해왔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 CEF는 미 50개 주와 많은 국가들에 방과 후 프로그램인 '굿뉴스클럽'(Good News Club) 등 여러 단체를 설립했다.
에스테베스는 "재미와 복음 중심의 교육을 결합한 굿뉴스클럽은 학교에서 이뤄지는 1시간에서 1시간 15분 정도의 강력한 주일학교"라며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영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복음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바나연구에 따르면 복음을 가장 잘 받아들이는 연령대가 5세에서 12세 사이 어린이들이었다. 모든 전도는 곧 어린이 전도"라며 "우리는 매년 1억명의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설정했다"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 불안정한 상황에 처한 국가에서도 쉬지 않고 일하시는 하나님에 대해 간증하기도 했다.
에스테베스는 "우리의 사역이 대규모로 수행되는 유럽, 특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와 같은 국가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역에 관해 우리가 전하는 보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다. 그 매우 슬픈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은 놀랍다"고 말했다.
그는 "실제로 분쟁 중에 있는 우크라이나의 교회에 사람들이 붐비는 것을 통해 알 수 있듯이 고통의 시기에 많은 이들이 믿음으로 위안을 찾고 있다"며 "정치적 문제, 때로는 화재, 허리케인, 지진이 발생하는 상황도 있다. 어려움이나 고난이 있지만 그 어떤 것도 복음을 막지 못했다. 상처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복음이 더욱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과 같이 정치적 제약으로 인해 직접적인 선교 활동이 불가능한 지역이 있지만 자연 재해든 정치적 격변이든 외부적인 어려움이 복음 전파를 방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어린이들에게는 복음의 희망이 절실히 필요하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죄의 짐이 무거워지고 마음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이 어릴 때, 마음이 열려 있을 때 하나님을 전하자"고 거듭 강조했다.
데일리굿뉴스 박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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