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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09/13/23      Danny

세상이 바라보는 한국교회는?



▲서울의 한 교회. 

 

목데연"'주변 교인 언행' 이미지 좌우"

타종교에 대한 배타성 가장 문제

 

한국 교회를 향한 비신자의 시선을 담은 유의미한 보고서가 발표됐다.

목회데이터연구소가 12일 ‘비개신교인이 바라보는 한국 교회’라는 제목의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비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신자들의 개신교 이미지 형성에 ‘주변 교인들의 언행’(30%)이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목회자교〮회 지도자들의 언행’(25%), ‘매스컴 보도’(18%), 인근 교회의 활동(14%) 등이 조사됐다.

교회가 지역 사회에 어느 정도 기여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비개신교인 응답자 62%가 ‘기여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개신교인의 경우 74%가 ‘기여한다’고 응답해 두 집단의 상반된 인식을 보였다.

목데연은 이를 두고 한국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하는 것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제대로 이해시키고 있지 못한다고 분석했다.

비신자들이 지역 교회에게 바라는 봉사활동으로는 ‘독거 노인 돕기’가 31%, ‘고아원/ 양로원 봉사’ 25%, ‘장애인 돕기’ 21%, ‘환경 운동’ 19%, ‘주차장 개방’ 18%로 집계됐다.

한국 교회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미래상으로 비개신교인은 ‘사회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교회’(31%), ‘사회적 약자를 돕는 교회’(24%), ‘개인에게 치유와 회복을 주는 교회’(17%)를 꼽았다.

개신교인의 답변도 마찬가지로 ‘사회에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는 교회’(27%)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독교 진리와 신앙을 전파하는 교회’(24%)가 뒤를 이었다.

비신자가 생각하는 한국교회 일반성도의 문제점은 ‘타 종교 및 종교인에 대한 배타성’(28%)이 1위, ‘신앙과 일상생활의 불일치’(27%)가 후순위를 차지했다.

비개신교인 23%는 지난 1년 사이 전도나 포교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4명 중 1명인 셈이다. 이는 조사가 시작된 1998년(39%) 이래 꾸준한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다.

그 중 전도나 포교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 71%가 개신교로부터 전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가톨릭은 16%, 불교 8%, 기타 종교 5% 순이다.

개신교 전도를 받은 자의 전도 내용으로는 ‘교회, 예배 안내’가 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예수, 하나님에 대한 소개’(39%), ‘윤리적, 도덕적인 삶 지향’(12%) 등의 순이었다.

목데연 관계자는 “이는 두 가지로 해석된다”며 “하나는 교회 전도 프로그램과 행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거나 다양화된 결과일 수 있고, 다른 하나는 개신교인들의 신앙 약화로 복음의 내용에 대한 확신이 사라진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그는 “신앙인들이 기독교적 세계관을 실제 생활에서도 통합하는 인식의 전환과 자기 이기주의 성향을 극복하려는 노력이 수반될 때 실추된 교회 이미지가 회복될 것”이라며 “진정성을 갖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데일리굿뉴스 양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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