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June 12, 2024   
미주한인교계

02/08/24      기독2

▶6월 중순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 ▶뉴욕미주체전 숙박비 8만달러 미납 피소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월8일(목) CBSN뉴스 진행에 송유나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뉴욕중앙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6월 중순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

▶ 졸업후 미국내 취업 어려워져 한인 유학생 감소

▶ 뉴욕미주체전 숙박비 8만달러 미납 피소

▶ 브롱스 한국어반 중학생들 수학여행 떠난다

 

(기사본문)

▶ 6월 중순부터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맨하탄 60스트릿 남단 상업지구 진입 차량에 하루 15달러 부과하는 교통혼잡세를 이르면 6월 중순부터 시행한다는 일정을 공식화했다.

6일 연방법원 뉴저지지법에서 열린 맨하탄 교통혼잡세 시행을 막기 위해 뉴저지주정부가 제기한 소송 심리에서 MTA 측 변호사는 이 같은 시행 일정을 공개했다.

이는 당초 뉴욕시의 계획보다 약 1개월가량 늦춰진 것이다.

그간 MTA는 올 상반기 중에 교통혼잡세를 시행하겠다는 목표를 밝혀왔지만 시행 시기를 명확하게 제시한 것은 처음이다.

MTA측 변호사는 이날 심리에서 맨하탄 교통혼잡세 요금 부과 최종안을 3월 말까지 결정해 이를 연방고속도로관리국(FHWA)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MTA가 제출한 최종 요금 부과안이 기존의 환경영향평가와 일치하는 지를 확인한 뒤, 교통혼잡세 부과 시행일을 뉴욕시 및 뉴욕주정부와 합의하게 된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6월 중순부터 맨하탄 혼잡세를 본격 시행하겠다는 것.

이와 관련 데일리뉴스는 뉴저지주정부가 제기한 맨하탄 교통혼잡세 저지 소송을 맡고 있는 재판부가 교통 혼잡세 시행이 이뤄지기 몇주 전에 판결을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심리에서 레오 고든 판사는 ‘시간적 압박’을 이유로 구두 변론 시작일을 4월3일로 정했다.

맨하탄 60스트릿 남단 상업지구 진입 차량을 대상으로 하루에 승용차 15달러, 소형트럭 26달러, 대형트럭 36달러 부과를 골자로 하는 교통혼잡세는 시행을 놓고 아직도 격렬한 논란 속에 있다.

뉴욕시 및 뉴욕주정부와 MTA, 환경운동가 등은 이 정책이 미국에서 가장 혼잡한 맨하탄의 교통량을 줄이는 동시에 뉴욕시 대중교통 인프라 투자 예산 확보, 대기 질 개선 등을 이유로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와 조시 갓하이머 연방하원의원 등 뉴저지 정치권은 “뉴저지 운전자들이 맨하탄 진입을 위해 이미 많은 통행료를 지불하고 있다. 그럼에도 뉴욕시 대중교통만을 위한 연간 10억 달러 자금 확보 목적으로 교통혼잡세까지 부과하는 것은 이중과세이자 뻔뻔한 돈벌이 목적”이라며 시행을 막기 위한 소송을 지난해 7월 제기한 상태다.

뉴저지주정부가 제기한 소송 외에 맨하탄 교통혼잡세를 막기 위한 소송이 총 6건 제기된 상태다. 이들 소송의 결과가 교통혼잡세 시행의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 졸업후 미국내 취업 어려워져 한인 유학생 감소

미국내 한인 유학생 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 통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전국 한인 유학생은 4만6,534명으로, 1년 전인 2023년 1월의 4만7,682명과 비교해 1,148명, 비율로는 2.4% 줄었다.

팬데믹 전인 2019년과 비교하면 더 큰 차이가 있다. 2019년 마지막 조사 때인 2019년 5월에는 전국 6만2,207명으로 집계됐었다. 당시와 비교하면 전국적으로 25.2% 감소한 것이다.

전국 한인 유학생 수는 지난 2008년 11만 명으로 최다 수치를 보였으나 2013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세가 나타났다. 그래도 감소세가 비교적 완만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이 닥치며 급격히 감소했다. 이후 소폭 증감을 반복했지만 눈에 띄는 회복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이제는 5만명 선을 회복하기도 힘들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지난달 현재 주별로는 캘리포니아가 8,3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6,585명, 매사추세츠 2,978명, 텍사스 2,636명, 일리노이 2,53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학위과정별로는 전국적으로 학사과정 학생이 40.9%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박사과정 22.0%, 석사과정 17.1% 등의 순이었다.

한국서 미국 학위에 대한 인식 변화, 미국내 물가 상승, 환율 및 달러 강세, 미국내 까다로운 외국인 채용 조건, 취업 비자 수속의 어려움 등 다양한 요인들이 전문가들 사이에서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 뉴욕미주체전 숙박비 8만달러 미납 피소

지난해 40년 만에 뉴욕에서 전미주한인체육대회(이하 ‘미주체전’)를 치른 뉴욕대한체육회가 8만달러에 달하는 숙박비를 미납한 이유로 메리엇호텔로부터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뉴욕주법원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메리엇호텔을 소유하고 있는 ‘로얄 블루 호스피탈리티 LLC사’는 지난해 10월31일 낫소카운티 뉴욕주법원에 작년 6월에 열린 22회 미주체전 당시 유니언데일 소재 메리옷 호텔을 뉴욕미주체전조직위원회가 참가자들의 숙소로 이용한 뒤 숙박비 7만6,835달러8센트를 지불하지 않았다며 뉴욕대한체육회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뉴욕미주체전을 4개월여 앞둔 지난해 2월14일 뉴욕미주체전조직위는 6월23일과 24일 양일간 1박당 숙박비 249달러 짜리 객실 100개를 대여하는 계약을 메리엇호텔과 체결했다.

호텔 측은 조직위 및 대회 관계자들이 호텔에서 머무는 동안 계약서에 명시된 대로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했고, 조직위로부터 어떠한 불만사항도 접수한 바가 없다고 주장했다.

호텔 측은 또 “미주체전이 종료된 후 수개월이 지나도록 조직위로부터 숙박비 지급이 이뤄지지 않아 불가피하게 이번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현재 한국을 방문 중인 뉴욕대한체육회의 곽우천 회장은 본보와의 통화에서 “대회 직후 이른 시일 안에 숙박비를 지불하고자 노력했으나 재정상태가 워낙 여의치 않아 지급을 할 수 없었고, 법정 소송으로까지 비화됐다”고 면서 “최근 뉴욕미주체전조직위가 주최가 돼 메리엇 호텔 측과 숙박비를 지불하기 위한 방법 등에 대해 협상을 시작한 상황이다. 곧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미주체전조직위는 지난해 대회를 준비하면서 체전 참가자들에게 참가비를 일절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일각으로부터 특별한 재정대책 없이 무리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결국 이 같은 대책없는 추진은 무려 8만 달러에 달하는 숙박비 미납에 따른 소송으로 이어졌고, 40년만에 뉴욕에서 열린 미주체전은 숙박비 피소라는 오점을 남기게 됐다는 평이다.

▶ 브롱스 한국어반 중학생들 수학여행 떠난다

생애 첫 한국 수학여행을 앞둔 사우스브롱스 지역 한국어반 중학생들의 부족한 경비 마련에 앞장 서 온 한인 친목봉사단체 빅애플(대표 여주영)이 7일 후원금 1만6,000달러를 학교 측에 쾌척했다.

빅애플의 여주영 대표와 박정규 회원은 이날 본사 사옥에서 빅애플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1만6,000달러의 후원금을 사우스브롱스 아카데미(SBAAM)와 멜로즈(Melrose) 중학교 등 학교 2곳에 각각 8,000달러씩 전달하고 성공적인 한국 수학여행을 기원했다.

여주영 대표는 “브롱스의 한국어반 중학생들이 경비 문제로 한국 수학여행이라는 꿈을 접어야 할지를 모른다는 한국일보 기사를 접한 후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다.”면서 “브롱스 한국어반 중학생들이 이번 수학여행을 통해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돌아와 미국 사회에 한국을 널리 알리는 문화 홍보대사가 되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금을 전달받은 SBAAM의 로션 얼트 리 교장은 “한국일보와 빅애플 등 한인 커뮤니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후원으로 한국 수학여행을 예정대로 떠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기부가 답지하면서 학생들과 교사들이 감동적인 교육적 경험을 하게 됐다”며 재차 고마움을 표시했다.

두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이민영 교사도 “이번 한국 수학여행 프로젝트는 2021년 두 학교에 한국어 정규과목이 개설된 이후 한국에 가보고 싶다는 한국어반 학생들의 작은 소망에서 시작됐다”며 “사우스 브롱스 지역 학생들은 대부분 가정형편이 어려워 한국 방문은 꿈조차 꿀 수 없었는데 한인사회의 관심과 후원으로 현실이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 교사에 따르면 이날 전달받은 빅애플 후원금 1만6,000달러 외에도 본보 기사를 접한 한인들의 기부 동참 약속이 이어지고 있다. 7일 현재 우편으로 접수된 후원 체크는 김선경 1,000달러, 정원데이케어센터(555달러), 성선례 500달러. 그레이스 장 100달러, 권현주 200달러, 조미경 100달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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