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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24      기독2

장애인·비장애인 예배로 하나돼…NCCK,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애인소위원회는 17일 연신교회에서 '2024년 장애인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데일리굿뉴스 

 

17일 NCCK 장애인주일 연합예배 드려

"장애에 대한 편견 없애는 데 교회가 앞장서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가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앞두고 하나님 안에서 한 지체인 장애인들과 동행할 것을 다짐했다. 

NCCK 장애인소위원회는 17일 서울 은평구 연신교회(이순창 목사)에서 '2024년 장애인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당 곳곳에서는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돋보였다. 강단 측면에 경사로를 설치해 휠체어를 타고 강대상에 오를 수 있게 했으며 모든 순서에는 수화 통역을 했다.

'사회 한가운데로의 초대'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장애인소위원회 서기 이정훈 목사는 한국교회가 장애인들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없애길 당부했다. 

이 목사는 "구약이 쓰인 시기에도 그렇고 지금도 장애인은 언제나 숨어지내야 하는 존재"라며 "장애가 있거나 가난한 약자의 고통을 외면하는 풍조가 사회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미가서에서 하나님은 사회 가장자리에 있는 자들을 이스라엘 한복판으로 불러 모아 사회의 주축이 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다"며 "오늘날 우리도 장애인들을 세우는데 적극적으로 나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도록 앞장서자"고 권면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결단문을 다 같이 낭독하며, "장애에 대한 편견과 불평등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자유로운 사회를 만드는 일에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장애를 가진 교우들이 마음 편히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역하고, 교회 내 이동권 보장 및 편의 제공(수화 설교, 점자 성경 등)에 나설 것을 결단했다. 

예배의 하이라이트는 특별찬양 순서였다. 실로암 복지법인 조이플중창단에 이어 한동대학교 수어 동아리 '소울(Soul)'이 무대에 올라 은혜로운 찬양을 선보였다. '소울'에 소속된 5명의 학생들은 '지금까지 지내온 것'과 '우리가 노래하는 이유'를 수화와 율동으로 표현해 관객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수어로 인사를 전한 김종생 NCCK 총무는 "우리의 눈은 보지 못하는 이들의 눈이 되고 우리의 다리는 걷지 못하는 이웃들의 다리가 되길 바란다"며 "예배에서 느낀 마음을 잊지 말고 주변 장애인들을 돌아보면서 함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NCCK는 1989년 제38회 총회에서 장애인주일을 갖기로 합의한 이래 매년 장애인의 날 즈음되면 장애인들을 위한 연합예배를 드려왔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장애인소위원회는 17일 연신교회에서 '2024년 장애인 연합예배'를 개최했다. 사진은 김종생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데일리굿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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