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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24      기독2

월드비전, '엘니뇨 가뭄 직격' 남아프리카 5개국 긴급 구호



▲앙골라 아동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는 월드비전 직원. (사진제공=월드비전)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은 엘니뇨로 인해 심각한 가뭄을 겪고 있는 남부 아프리카 5개국을 위해 5천200만 달러(한화 약 670억원) 규모의 긴급구호 사업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월드비전은 앙골라와 모잠비크, 짐바브웨에 재난 대응 단계 '카테고리3', 말라위와 잠비아에는 '카테고리2'를 각각 선포했다.

월드비전은 식량 위기 상황, 국가 취약성, 피해 규모 등에 따라 재난을 세 단계로 구분하는데, 최고 수준은 지난해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당시 선포된 '카테고리3'이다.

월드비전에 따르면 이들 국가는 43년 만에 가장 낮은 강우량을 기록하는 등 엘니뇨가 야기한 전례 없는 가뭄으로 인해 5천800만 명 이상이 생명과 생계에 직격탄을 맞았다.

지난 4월 수확을 앞두고 1천600만명 이상이 식량 위기에 처한 것으로 추정된다.지역 농가의 약 70%가 농업을 빗물에 의존하는 형편에서 작황이 부진해 3개월 치 식량에 해당하는 농작물을 수확하지 못한 곳도 있다. 이미 9천마리가 넘는 가축이 물 부족으로 폐사했고, 140만 마리 이상이 목초지 가 없어 폐사 위기에 놓이는 등 가뭄은 동물 개체수 감소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월드비전은 식량 지원, 건초·식수 제공 등을 포함해 생계 역량, 교육, 보건영양 등 다각도에서 아동 등 주민 170만 명을 도울 계획이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UNOCHA)과 함께 지역 식량안보·영양 대응 협의체 공동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월드비전 남부 아프리카 권역 사무소(SARO)는 각 정부, 지역 파트너들과 협력해 대응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조명환 한국월드비전 회장은 "재난 유형이나 규모로 볼 때 아프리카 기후 위기는 만성적 재난이 아닌 긴급 재난에 해당한다"며 "급성 영양실조 아동을 치료하는 등 지역 어린이 보호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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