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October 17, 2026   
미주한인사회

07/30/26      기독5

▶홍해서 지중해까지…넓어지는 ‘제2전선’▶일론 머스크,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에 힘 싣는다…슈퍼팩 복원▶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위 잘라내야 안심?



▶홍해서 지중해까지…넓어지는 ‘제2전선’▶일론 머스크,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에 힘 싣는다…슈퍼팩 복원▶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위 잘라내야 안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30일(목) CBSN 뉴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홍해서 지중해까지…美·이란 공격 재개에 넓어지는 ‘제2전선’

▶ 일론 머스크,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에 힘 싣는다…슈퍼팩 복원

▶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 위 잘라내야 안심?… 수술 없이 위암 완치 앞당기는 방법

 

     (기사본문)

 

▶ 홍해서 지중해까지…美·이란 공격 재개에 넓어지는 ‘제2전선’

▶ NYT, 사우디 참전 주목…이집트 항구 피격에 수에즈 운하 안전도 우려

최근 며칠간 소강 국면을 보였던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양측의 공격 재개로 다시 격화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휴전이 붕괴한 이후 이란과 연계된 무장세력들이 곳곳에서 새로운 전선을 열거나 기존 전투를 재개했고, 이에 따라 중동 국가들이 전쟁에 더욱 깊이 개입하게 됐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최근 2~3일 사이 미국과 사우디의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 공격, 이란의 요르단 공격, 미국의 이란 공격, 이집트 항구에 있던 미국 선박 피격 등이 잇따르면서 홍해에서 지중해에 이르는 넓은 범위에서 중동 국가들이 전쟁의 포화에 휩싸였다.

앞서 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에 "미 동부시간 29일 오후 10시 중부사령부 전력이 전날 미군을 향한 이란의 미사일 공격 시도에 대응해 이란을 향한 대규모 공습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며 지난 23일 공습 이후 엿새 만에 공습 재개 사실을 밝혔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28일 요르단 내 미군기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한 대응이다.

같은 날 미국과 사우디 전투기는 이라크 내 친이란 민병대를 공습했다.

NYT는 특히 사우디가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 공격에 참여한 것이 역내 긴장을 한층 고조시키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우디는 이번 전쟁에 공개적으로 직접 참여하는 것을 피해왔다.

하지만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인 후티 반군이 지난 20일 사우디에 대한 해상 봉쇄를 선언한 이후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사우디 유조선을 공격한 데 이어, 이라크에서 발진한 드론이 사우디 영토를 공격하는 등 자국을 향한 공격이 잇따르자 직접 개입에 나섰다.

사우디 외무부는 성명에서 "사우디는 긴장 고조를 원하지 않지만 침략에는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29일엔 이집트 카이로 북부 수에즈 운하 인근에 있는 지중해 다미에타 항구에서 미국 소유 액화천연가스(LNG) 저장선 등 선박 두 척이 드론의 공격을 받아 불이 났다.

아직 공격 배후가 누구인지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이집트 정부는 "국익과 안보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며 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동안 미군기지 주둔 등을 이유로 이란으로부터 여러차례 공격받은 걸프 국가들도 또다시 이란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30일 요르단 알아즈라크 미군기지와 쿠웨이트 알리 알살렘 기지 내 미군기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IRGC는 기지 내 주기장에 있던 F-35 등 미군 전투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미군은 파괴된 전투기는 없다고 반박했다.

레바논에서도 친이란 무장조직인 헤즈볼라와 맺은 휴전이 흔들리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29일 헤즈볼라가 레바논 남부의 한 능선에서 자국 군용 차량을 향해 폭발물을 탑재한 드론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의 주장이 맞는다면 이는 지난달 말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휴전 협정이 발효된 이후 첫 공격 사례다.

 

▶ 일론 머스크, 중간선거 앞두고 공화당에 힘 싣는다…슈퍼팩 복원

▶ 트럼프 대선에 3천700억원 쏟았던 ‘아메리카 팩’ 되살려…투표 독려

세계 최고 부자인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에 거액을 쏟아부을 전망이다.

30일 미국 정치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직접 설립한 슈퍼팩(super PAC·정치자금 모금 단체) '아메리카 팩'을 되살리고 있다.

아메리카 팩은 2024년 대통령 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머스크가 2억6천만 달러(약 3천700억원)를 투입해 화제를 모은 슈퍼팩이다.

당시 머스크는 미국 역사상 단일 선거에 가장 많은 금액을 지원한 개인 정치 기부자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머스크가 아메리카팩에 정확히 얼마를 지원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2024년 기부금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큰 금액을 기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아메리카팩은 머스크의 정치 고문 크리스 영이 이끌며, 향후 보수층 유권자의 집에 방문하거나 디지털 광고, 우편 등으로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2024년 대선 당시에도 아메리카팩은 경합 주 약 6곳에서 1천만 가구를 방문해 투표를 독려한 바 있다.

제임스 블레어 대통령 수석 정치 고문은 "아메리카팩은 2024년 우리의 역사적인 GOTV(Get out the vote·투표 독려) 운동의 중요한 파트너였으며, 2026년 이들의 복귀는 전국 공화당원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란 전쟁과 경제 문제 등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아진 데다가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에서 머스크의 지원은 공화당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공화당은 민주당보다 자금력 확보 면에서 앞서고 있다.

현재 공화당 슈퍼팩은 민주당 슈퍼팩보다 약 3억 달러를 더 보유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 지지층 슈퍼팩인 '마가(MAGA Inc)'가 4억 달러를 별도로 갖고 있다. 여기에 아메리카팩까지 더해지면 공화당이 자금 우위를 공고히 하게 된다.

 

▶ 시니어 500명에 전화사기 4천만불 뜯어

▶ FBI, 국제조직 적발·체포

▶ “해킹·환불 오류” 속임수

▶ 현금·선물카드 송금 유도

연방수사국(FBI)이 500명이 넘는 노인들로부터 4,000만 달러 이상을 가로챈 국제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적발해 대대적인 검거 작전을 벌였다.

연방 법무부와 FBI 샌디에고 노인사법 태스크포스는 지난해 11월5일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연방 및 주 수색·체포영장을 집행해 사기 조직과 연루된 19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 조직은 인도와 두바이에 콜센터를 두고 미국 내 자금세탁 조직과 연계해 범행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범인들은 유명 컴퓨터 기술지원 업체 직원인 것처럼 피해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컴퓨터가 해킹됐다”거나 “보안 문제가 발생했다”고 속인 뒤 원격으로 컴퓨터에 접속했다. 이후 환불 처리 과정에서 돈이 과다 입금된 것처럼 은행 화면을 조작해 피해자들에게 차액을 현금이나 기프트카드, 송금으로 돌려보내도록 압박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이 같은 사기로 전국에서 500명 이상의 고령층이 피해를 입었으며 피해액은 4,000만 달러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의 불안감과 긴급한 상황이라는 심리를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FBI는 수사 과정에서 조직이 주고받은 통화 녹음 약 10만건을 확보했으며, 이를 통해 해외 콜센터와 미국 내 자금 전달책 간의 조직적인 공모 관계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확보된 녹음이 사기 대본과 역할 분담, 자금 이동 경로를 보여주는 핵심 증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사당국은 “합법적인 기술지원 업체는 고객에게 먼저 전화를 걸어 컴퓨터 문제를 해결해주겠다며 기프트카드나 현금 송금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전화를 받으면 즉시 끊고 가족이나 금융기관에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은행과 송금업체에도 고령 고객의 고액 송금 시 이상 징후를 적극 확인해 피해를 예방해 달라고 요청했다.

 

▶ 위 잘라내야 안심?… 수술 없이 위암 완치 앞당기는 방법

▶ 김태준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 위암 발생률 감소세에도 한해 2만9000여 명 진단

▶ 조기 위암, 내시경 절제술로도 수술과 유사한 성적

▶ 림프절 전이 위험 낮다고 판단돼야 내시경 치료 가능

한때 국내 암 발생률 1위를 지켰던 위암은 매년 감소세를 보이며 5위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여전히 한국인에게 위협적인 질환이다. 올해 초 발표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동안 2만 8943명의 위암 환자가 새로 발생해 전체 암 발생 건수의 10.0%를 차지했다.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남녀 전체에서 폐암·대장암·유방암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이 발생한다. 국가 암검진과 위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위암 조기 발견 비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생존율도 크게 향상됐다. 조기 위암 단계에서 내시경 절제술을 시행하면 위를 보존하면서도 수술과 유사한 수준의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

조기 위암은 대부분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복통, 소화불량, 체중 감소, 빈혈, 흑색변 같은 증상은 대개 병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야 나타난다. 실제로 조기 위암은 건강검진이나 위내시경 도중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증상이 없다고 해서 안심할 순 없다는 의미다.

국가 암 검진 권고에 따라 40세 이후에는 2년마다 위내시경을 받아야 한다. 위암 가족력이나 위 점막이 장 점막의 형태로 바뀌는 장상피화생, 위축성 위염, 헬리코박터 감염 등 위험 요인이 있다면 더욱 짧은 주기의 검진이 필요할 수 있다.

수술이 위암 환자의 유일한 선택지인 시절이 있었다. 위를 3분의 2 이상 잘라내거나 위 전체를 절제한 뒤 식도와 소장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수술은 여전히 중요한 위암 치료 방법이지만 위 축소로 인한 식사량 감소, 체중 감소, 덤핑 증후군 등 부담이 적지 않다. 대다수 환자가 수술 후 자연스레 먹는 양이 줄어 살이 빠지는 만큼, 영양 결핍을 막기 위한 장기적인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반면 일부 조기 위암은 위를 보존하는 내시경적 치료가 가능하다. 위 전체를 자르는 대신 암이 있는 부위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이 대표적이다. ESD는 내시경을 이용해 병변 주변의 점막을 원형으로 절개한 뒤, 점막하층을 박리해 암 조직을 한 덩어리로 절제한다.

내시경 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위의 구조와 기능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수술보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입원 기간도 짧다. 장기적인 영양 상태와 삶의 질 측면에서도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모든 조기 위암이 내시경 치료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암의 크기와 위치, 침범 깊이, 궤양 여부, 조직학적 분화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림프절 전이 위험이 매우 낮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만 내시경 치료를 적용한다. 예를 들어 점막층에 국한되고 분화도가 좋은 위암은 내시경 치료만으로 완치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이보다 확대된 기준을 적용하는 경우도 있어, 개별 환자의 상황에 맞는 정밀한 판단이 필요하다.

ESD를 시행한 이후에는 절제된 조직을 병리검사로 정밀 분석해 완치 절제 여부를 판정한다. 병변의 실제 크기와 암세포 침윤 깊이, 분화도, 림프관 또는 혈관 침범 여부, 절제면에 암세포가 남아있지는 않은지 등이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 결과를 바탕으로 림프절 전이 가능성을 평가해 추가 수술 필요성을 결정하게 된다. 적응증을 잘 지켜 내시경 치료를 시행한 조기 위암 환자의 장기 성적은 위 절제 수술과 유사한 수준이다.

내시경 치료는 시술 못지않게 이후 관리가 중요하다. 같은 부위에서 다시 암이 자라는 국소 재발은 1% 미만으로 매우 드물고, 다른 부위에 위암이 새롭게 생기는 이시성 위암이 비교적 흔한 편이다.

이런 재발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최소 5년 이상 정기적인 위내시경과 영상 검사를 통한 추적 관찰이 권장된다.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있는 경우 제균치료를 시행하면 새로 생기는 위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암은 발병률이 높지만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으로 바뀌고 있다. 내시경 치료가 가능한 조기 위암 환자는 위를 보존하면서도 수술과 비슷한 치료 성적을 기대할 수 있어, 조기 진단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는 추세다. 40세가 넘었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받아야 한다.

위암 가족력이나 위험요인이 있다면 전문의와 상의해 나에게 맞는 검진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필요하다. 위내시경에서 위암이나 위선종의 이상 소견이 발견됐다면 무엇보다 자신의 병기와 상태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의료진과 함께 최선의 치료 옵션에 대해 상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기 검진으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고, 병기와 위험도에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 위암을 ‘조기에 완치할 수 있는 암’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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