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 October 1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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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7/26      기독5

▶“만지면 ‘치지직’ 바로 무릎 꿇는다”…트럼프, 이민단속에 ‘전기충격 장갑’ 동원▶주유소서 신분 털린다▶구글,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장기마다 노화속도 달라...



▶“만지면 ‘치지직’ 바로 무릎 꿇는다”…트럼프, 이민단속에 ‘전기충격 장갑’ 동원▶주유소서 신분 털린다▶구글,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장기마다 노화속도 달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8월 17일(월) CBSN 뉴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만지면 ‘치지직’ 바로 무릎 꿇는다”…트럼프, 이민단속에 ‘전기충격 장갑’ 동원

▶ 주유소서 신분 털린다… ‘스키밍’ 기기 무더기 적발

▶ 구글,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 “조직적 여론 조작 포착”

▶ “장기마다 노화속도 달라…혈액검사로 빨리 늙는 장기 예측”

 

     (기사본문)

 

▶ “만지면 ‘치지직’ 바로 무릎 꿇는다”…트럼프, 이민단속에 ‘전기충격 장갑’ 동원

미국에서 불법 이민자 단속을 담당하는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상대방에게 직접 전기 충격을 가할 수 있는 특수 장갑을 착용할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 단속 과정에서 연방요원의 무력 사용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최대 2000만달러 규모의 장비 도입이 추진되면서 시민단체에서도 우려가 나오고 있다.

스위치 누르고 피부에 접촉하면 ‘전기 펄스’

지난 14일 워싱턴포스트(WP)와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DHS)는 ICE 요원들에게 전기 충격 기능을 갖춘 장갑 수천 개를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지난 10일 조달 계획 예측 시스템에 게시한 공고에 따르면 장갑 구매에 책정된 금액은 1000만~2000만달러(약 142억~283억원)다.

도입이 추진되는 제품은 ‘G.L.O.V.E.’로 불리는 저출력 전압 발생 장치다. ‘Generated Low Output Voltage Emitter’의 약자로, 켄터키주 렉싱턴에 있는 컴플라이언트 테크놀로지스(Compliant Technologies)가 제조한다. WP는 구체적인 제품으로 ‘CTG-5 장갑’이 구매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 장비는 최근 몇 년간 일부 교도소와 경찰기관에서 사용돼왔다.

평소에는 일반적인 순찰용 장갑처럼 사용할 수 있지만 요원이 스위치를 누르면 ‘벌에 쏘인 듯한’ 전기 충격 기능이 활성화된다. 제조사 설명에 따르면 활성화된 장갑을 상대방의 피부에 직접 접촉시키면 통증을 유발하는 전기 자극이 전달된다. 이를 통해 통상 수초 안에 상대방의 협조를 끌어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 육군 웹사이트 역시 이 충전식 장비가 접촉한 사람의 피부 아래 신경을 자극하는 ‘전기 펄스’를 보낸다고 설명하고 있다. 미 육군은 무력을 사용해야 하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협조를 얻는 데 활용할 수 있으며 신속하고 효과적인 긴장 완화 수단이라고 소개했다.

해당 장비는 국토안보부 산하 범죄수사 부서와 불법 체류자 체포·추방 업무를 담당하는 부서 등에 지급될 예정이다.

국토안보부 대변인은 WP에 ICE가 범죄를 저지른 불법 이민자를 안전하게 체포하고 추방하는 데 필요한 도구와 장비를 확보하기 위해 현장 요원들의 요구 사항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강경 이민단속 속 도입 추진…시민단체는 우려

이번 장비 도입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미국 전역에서 강도 높은 이민 단속을 벌이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ICE 등 연방요원의 무력 사용을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는 미국 시민권자 2명이 ICE를 비롯한 연방요원이 쏜 총에 맞아 잇따라 숨졌다.

AP에 따르면 시민권 단체들은 이번 계획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미 ICE 요원들이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 단속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충분한 감독이나 책임 규명 없이 무력을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물리력 행사 장비까지 추가된다는 이유에서다.

국토안보부는 전기 충격 장갑을 비협조적이거나 저항하는 사람의 협조를 얻어내기 위한 장비로 보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 도입될 경우 사용 기준과 범위 등을 둘러싼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 주유소서 신분 털린다… ‘스키밍’ 기기 무더기 적발

▶ LA지역 328곳 합동 단속

▶ 주유기·ATM서 17개 적발

▶ 잠재 피해액 1,770만 달러

▶ 슬롯 확인·탭 결제 권고

LA 지역 주유소와 ATM, 상점 등에 설치된 카드정보 탈취용 ‘스키밍’ 기기가 연방 당국의 합동단속에서 무더기로 적발됐다. 주유나 현금 인출 과정에서 자신도 모르게 카드정보와 비밀번호가 범죄자에게 넘어갈 수 있어 한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 비밀경호국과 농무부가 주도한 ‘합동 작전 LAX’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LA 지역 업소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벌였다. 당국은 총 328개 업소를 방문해 주유기와 ATM, POS 단말기 등 1,700개 이상의 결제장치를 점검했으며, 이 과정에서 불법 스키밍 기기 17개를 발견해 제거했다.

당국은 이번 단속으로 약 1,770만 달러에 달하는 잠재적 금융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했다. 연방기관들은 업주와 직원들에게 전자 급여이체(EBT) 사기와 카드 스키밍 범죄를 식별하고 예방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교육자료도 배포했다.

스키밍 기기는 카드의 마그네틱 스트라이프에 저장된 정보를 몰래 복제하는 장치다. 범죄자들은 주유기 내부에 기기를 설치하거나 정상적인 카드 단말기 위에 가짜 덮개를 씌우는 방식으로 소비자가 알아채기 어렵게 설치한다. 일부 장치는 카드정보를 저장했다가 나중에 빼내거나 무선으로 실시간 전송할 수도 있다.

특히 카드정보와 함께 비밀번호를 빼내기 위해 가짜 키패드나 소형 카메라를 설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탈취된 정보는 위조카드를 만드는 데 사용되거나 온라인·오프라인 결제와 현금 인출 등에 악용될 수 있다.

비밀경호국에 따르면 2025년 전국적으로 실시된 스키밍 단속에서도 400개 이상의 불법 장치가 제거됐으며, 약 4억2,800만 달러의 잠재적 사기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추산됐다. 당국은 스키밍 범죄가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며 업주와 소비자 모두의 지속적인 경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들은 주유기나 ATM을 이용하기 전 카드 투입구와 키패드가 느슨하거나 비뚤어져 있지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평소와 달리 두껍거나 덧씌운 듯한 부분이 있거나 카드 슬롯이 흔들린다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가능하면 마그네틱 스트라이프 대신 탭 결제나 IC칩 결제를 이용하는 것도 피해를 줄이는 방법이다. 직불카드로 결제하면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할 경우에는 키패드를 손으로 가리고 입력해야 한다. 주유소에서는 가능하면 매장 안에서 결제하거나 직원이 볼 수 있는 주유기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소비자들은 은행이나 카드사의 거래 알림을 활성화하고 계좌를 자주 확인해야 한다. 의심스러운 거래가 발견되면 즉시 카드를 잠그고 카드사나 은행에 신고한 뒤 비밀번호를 변경하고 카드 재발급을 요청해야 한다.

 

▶ 구글, 한국 정치 유튜브 449개 폐쇄… “조직적 여론 조작 포착”

한국 정치를 겨냥한 유튜브 여론 조작이 구글의 레이더에 대거 걸렸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한 달 새 367개 채널이 무더기로 폐쇄되는 이례적인 사태가 벌어졌다.

16일(한국시간) ICT 업계에 따르면 구글 위협분석그룹(TAG)은 지난달 31일 공개한 ‘2026년 2분기 영향 공작 보고서’에서 올해 4~6월 한국어 유튜브 채널 449개를 여론 조작 혐의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월별로는 4월 22개, 5월 367개, 6월 60개로 5월 한 달에 전체의 81.7%가 집중됐다.

적발 채널의 내용별 분류를 보면 5월의 경우 한국 정부 비판(142개), 정부 지지(71개), 특정 정치인 지지(58개), 정부·특정 정당 동시 비판(53개), 정부 지지·특정 정당 비판(43개) 등 다양한 정치 성향에 걸쳐 있었다. 4월에는 특정 정치인을 지지하고 특정 정당을 비판한 22개 채널이, 6월에는 특정 정치인을 비판하는 콘텐츠를 조직적으로 유포한 60개 채널이 제재를 받았다.

구글은 이들 채널이 다수의 계정을 동원해 개인의 자발적 활동처럼 위장한 뒤 특정 정치 여론 형성에 개입하는 ‘비진정성 조율 행위’를 벌인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중국·러시아·이란 등 다른 국가 사례와 달리 한국어 채널에 대해서는 배후 국가나 운영 주체, 채널명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

규모 면에서 이번 적발은 이례적이다. 2025년 2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같은 보고서에 한국어 채널 차단 내역은 단 한 건도 없었다. 선거 시즌과 맞물려 한국어 정치 채널이 이처럼 대규모로 적발된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렵다.

같은 기간 구글이 전 세계에서 폐쇄한 여론 조작 의심 채널은 총 1만8500여 개다. 국가별로는 중국 연계망이 9173개로 가장 많았고, 러시아(2083개), 인도(1778개), 아제르바이잔(981개) 순이었다. 한국어 채널 449개는 전체의 약 2.4%에 해당한다.

 

▶ “장기마다 노화속도 달라…혈액검사로 빨리 늙는 장기 예측”

▶ 오스트리아 연구팀 “조직 이미지 AI로 분석, 장기별 생물학적 나이 추정”

사람은 몸 전체가 같은 속도로 늙는 게 아니라 장기마다 노화 속도가 다르고 같은 사람에게서도 빨리 늙는 장기가 있을 수 있으며, 혈액의 유전자 발현 정보로 장기별 노화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오스트리아과학아카데미 분자 의학 연구센터(CeMM) 안드레 렌데이로 박사팀은 15일(한국시간) 과학 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에서 인간의 조직병리학 이미지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장기별 생물학적 연령을 추정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조직 시계'(tissue clock)를 개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렌데이로 박사는 "인체 조직에는 노화 과정이 매우 상세하게 기록돼 있다"며 "이 연구는 조직학 이미지와 AI를 결합해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각 신체 부위의 생물학적 노화 패턴 차이를 감지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어떤 사람은 다른 사람보다 더 느리게 노화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왜 이런 차이가 나타나는지, 실제 몸속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장기들은 서로 다르게 노화하는지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연구팀은 여러 조직의 유전자 발현과 조직 표본을 함께 제공하는 대규모 연구인 '유전자형-조직 발현 프로젝트'(GTEx) 참가자 983명(20~70세)의 29개 장기, 40개 조직에서 얻은 조직병리학 이미지 2만5천712장을 딥러닝으로 분석했다.

이어 각 조직의 현미경적 구조에서 나이에 따라 달라지는 특징을 찾아내 각 조직의 생물학적 연령을 추정하는 모델인 '조직 시계'를 만들었다. 또 같은 사람의 조직 이미지와 유전자 발현 정보를 연결해 장기별 노화 정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조직 시계가 예측한 생물학적 연령은 실제 나이와 평균 4.88년 차이를 보였다. 또 실제 나이보다 조직의 노화가 빠를수록 텔로미어가 더 짧고 조직의 병리적 변화가 많았으며, 동반 질환도 많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팀은 조직 이미지의 특징만으로도 실제 연령에 상당히 가깝게 조직 노화 정도를 추정할 수 있었다며, 이를 조직이 실제 나이에 비해 얼마나 빨리 또는 늦게 노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장기별 노화 양상도 달랐다. 폐와 난소, 갑상샘, 신장, 췌장, 부신 등은 20~40세에 노화가 가속됐고, 대장과 대동맥은 20대와 45~55세에, 뇌와 근육, 햇빛에 노출되지 않는 피부는 30~40세와 60~70세 두 차례 가속이 나타났다. 자궁은 약 45세부터 변화가 두드러졌고, 가장 빠른 노화 시점은 45~55세 폐경 시작 시기와 겹쳤다.

같은 사람 안에서도 대부분 조직이 실제 나이보다 늙게 예측되는 사람도 있었지만, 심장이나 폐, 위처럼 특정 장기 하나가 두드러지게 늙은 사람도 있는 등 장기별 차이가 확인됐다.

또 여러 장기에서 노화에 따라 조직 위축, 미세혈관 감소, 섬유화 증가 등 조직 변화가 나타났고, 세포 노화와 염증, 저산소증, 유전체 불안정성 등과 관련된 유전자 발현 변화는 실제 연령보다 조직 시계의 생물학적 연령과 연관성이 더 강했다.

질환과 장기별 노화 분석 결과 신부전은 여러 조직의 가속화된 노화와 연관됐고, 제2형 당뇨병은 췌장 노화, 만성 호흡기질환은 폐의 생물학적 연령 증가와 연관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어 조직을 채취하지 않고 장기별 노화 정도를 알아낼 수 있도록 혈액의 유전자 발현 정보로 조직의 생물학적 연령 차이를 예측하는 모델을 만들었다.

독립적인 혈액 표본 1천205개를 분석한 결과 뇌졸중은 뇌, 크론병은 위장관, 알츠하이머병은 뇌 등 질환과 관련된 장기에서 노화 신호가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다만 이는 장기의 실제 나이를 혈액으로 직접 측정하는 게 아니라 혈액 정보를 이용해 조직의 노화 정도를 간접 예측하는 것이라며 향후 장기 건강과 질병 진행 추적이나 질환 조기 발견에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연구과는 노화를 단순히 시간이 흐르면서 몸이 일정하게 변하는 과정이라기보다는 조직의 구조와 분자 변화가 서로 얽혀 장기마다 다른 속도로 진행되는 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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