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일(수) CBSN 뉴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美, 이제 ‘눈에는 눈’ 전략…이란정부 소속 유조선 때리기 돌입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美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55달러∼2.44달러에 판매 개시
▶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기사본문)
▶ 美, 이제 ‘눈에는 눈’ 전략…이란정부 소속 유조선 때리기 돌입
▶ 이란이 호르무즈 통행 선박 폭격하자 같은 성격 보복
▶ 美, 이란 해상봉쇄 이후 처음으로 ‘유조선에 유조선’ 맞불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행 선박 공격에 동일하게 대응하겠다는 원칙을 새롭게 세우고 1일 이란 정부 소속 유조선 2척을 공격했다고 미국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미 행정부 관계자들은 이번 공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유조선 대 유조선'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피격 이란 유조선들은 미국의 해상 봉쇄선 북쪽인 이란 해안에 정박해 있었으며, 미군 드론이 발사한 미사일은 해당 선박 엔진실을 명중했다고 이들은 전했다.
악시오스는 미군이 이란의 선박 공격 보복 차원에서 이란 유조선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란의 미 해상 봉쇄 위반을 막기 위해 썼던 기존 대응법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IRGC)의 방공 기지, 레이더 시스템, 기뢰 부설 시설, 통신 시설 등도 공격 목표로 삼았다고 한다.
앞서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총괄하는 미 중부사령부는 엑스(X·옛 트위터)에 "미군은 미 동부시간으로 1일 정오(한국시간 2일 오전 1시)에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표적에 대한 타격을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 공격은 최근 IRGC가 호르무즈 해협의 민간 선박과 이 지역(중동)에 배치된 미군 장병을 상대로 한 공격을 시도한 것에 따른 조처"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들은 이날 미군의 공격으로 약 100개의 목표물이 공격받았으며 이란의 보복 공격은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란이 탄도미사일 약 25발을 요르단으로 발사했으나 요르단 영공에 도달한 것은 절반 정도였고, 이 가운데 10발은 요격됐으며 나머지 3발은 요르단에 떨어졌으나 피해가 전혀 없었다는 것이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이날 미군의 공격 후 "미국을 겨냥한 이란군의 결정적 작전이 시작됐다"며 "이란의 미사일과 무인기(드론)가 역내 미군 기지와 주요 시설들을 표적으로 타격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관계자들은 미군의 공격으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공격 능력이 크게 약화했다며 이란의 상선 위협 수준이 최소 한 달간 낮아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한국은 주거비 지원에 의료보험까지? 당장 갈래”…美 청년들 꽂힌 일자리, 뭐길래?
미국에서 일자리와 주거비 부담에 지친 젊은이들이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로 눈을 돌리고 있다. 영어를 가르치는 교사로 취업하면 주거비와 항공료, 의료보험 등을 지원받으면서 현지에서 생활할 수 있어서다. 자국에서 교사로 일할 때보다 경제적 여유와 직업 만족도를 동시에 얻었다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1일 영국 가디언은 미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젊은층이 한국·일본·대만 등 아시아 국가의 영어교사 일자리를 찾아 해외로 이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모와 살며 월세 아꼈는데”…한국 오자 저축·여행까지
플로리다주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했던 아리아나 마리(25)는 불과 1년 전만 해도 교직에 대한 회의감이 컸다. 대학 졸업 후 처음 얻은 직장이었지만 교사 부족으로 학급이 과밀해졌고 학생들의 행동을 통제하는 데에도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높은 주거비를 감당하기 위해 부모와 함께 살면서까지 생활비를 줄였지만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마리는 당시를 회상하며 “극도로 번아웃된 상태였다”며 “교사 부족으로 모든 학급이 과밀했다”고 말했다.
결국 다른 학교로의 전근 제안을 받은 그는 해외 취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후 한국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일자리를 구했고 현재는 대구에서 생활하고 있다.
한국에서 받는 급여와 복지 혜택은 그의 생활을 크게 바꿨다. 주거 지원에 더해 항공료와 의료보험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생활비 부담이 줄었고 저축과 여행까지 할 수 있게 됐다. K팝과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 한국행을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교직에 대한 생각이었다. 마리는 “학생들의 행동 문제를 통제하느라 애쓸 필요가 없고 학생과 교사 모두 나를 존중해준다”며 “이제는 온전히 가르치는 일에 집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리가 참여한 것은 대학 학위와 외국어로서의 영어교육(TEFL) 자격 등을 갖춘 원어민 영어교사를 국내 공립학교에 배치하는 한국 정부의 영어교육 프로그램이다. 가디언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무료 주거와 항공료 지원, 의료보험 등을 제공하며 급여는 월 1400달러(한화 약 191만원) 수준부터 시작한다.
미국선 취업난에 임금 부담…한국·일본·대만으로 눈 돌린 청년들
미국 젊은층이 해외 취업에 관심을 갖는 배경에는 갈수록 불안정해지는 자국의 고용 환경이 자리 잡고 있다. 대학 졸업장이 과거처럼 안정적인 일자리를 보장하지 못하는 데다, 취업 이후에도 임금 상승폭이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공공부문과 교직에서는 낮은 임금과 높은 업무 강도를 이유로 직장을 떠나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미국의 대졸 신입 구직자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점도 해외 취업을 고민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같은 흐름은 미국에만 나타나는 현상만이 아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행정 보조원으로 일했던 즈위웨 들라미니(28) 역시 반복되는 업무와 취업난을 피해 한국행을 택했다. 그는 회의록을 작성하고 회의를 준비하는 등 사무직 업무에 지친 끝에 직장을 그만뒀다.
이후 6개월 동안 새로운 일자리를 찾았지만 남아공의 높은 청년 실업률 탓에 취업은 쉽지 않았다. 결국 해외로 눈을 돌렸고 마리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에서 영어교사로 일하게 됐다.
들라미니 역시 한국에서 주거 지원을 받으면서 생활비 부담을 크게 낮췄다. 빚을 갚는 동시에 여행 경비를 모으고 대학원 진학까지 준비할 수 있게 됐다.
그는 “1년 전만 해도 지금 같은 상황은 상상할 수 없었다”며 “당시에는 음식조차 제대로 살 수 없고 빚까지 쌓였지만, 지금은 빚을 갚으면서도 삶을 즐길 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대만도 정규직 영어교사 채용을 확대하며 외국인 청년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주거비 지원 등 각종 복지 혜택을 제공하면서 자국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원하는 젊은층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 ‘트럼프 얼굴’ 1달러 금빛 동전, 개당 1.55달러∼2.44달러에 판매 개시
▶ 건국 250주년 기념…법정 통화로도 사용 가능
미 조폐국이 책정한 동전 판매가는 25개짜리 한 롤에 61달러로 개당 2.44달러(약 3천300원), 100개짜리 한 자루는 154.50달러로 개당 1.55달러(약 2천100원)다.
이 동전은 앞면에 트럼프 대통령의 얼굴이 들어가고 주변을 둘러 자유라는 뜻의 영어 단어 'LIBERTY'와 'In God We Trust(우리는 하나님을 믿는다)'는 문구와 '1776(미국 건국 연도)∼2026' 숫자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올리브 가지와 화살 다발을 든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수리를 묘사한 대통령 문장에 건국 250주년을 기념하는 '250' 숫자가 들어갔다.
미 연방법은 1달러 동전에 살아있는 사람의 초상을 새기는 것을 금하고 있다. 하지만,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20년 뒷면에만 국한해 사람 얼굴을 새길 수 없도록 하는 건국 250주년 기념 동전 발행 법안이 통과됐다. 뒤집어 말하면 동전 앞면에는 인물 초상을 넣어도 되는 길을 열어준 셈이다.
이번 동전은 수집용 성격이 짙지만, 법정 통화로 사용될 수 있다. 구리에 아연 6%, 망간 3.5%, 니켈 2%를 섞어 주조해 트럼프 대통령이 좋아하는 금빛을 냈다. 실제 금은 들어가 있지 않다.
조폐국은 홈페이지에서 "현대 동전 컬렉션에서 단연 돋보이는 소장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판매 개시를 앞두고 조폐국 홈페이지 접속이 한동안 장애를 겪기도 했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동전에 얼굴이 들어간 첫 현직 대통령은 아니다.
1926년 미 건국 150주년을 맞아 생산된 50센트 기념 동전에 당시 캘빈 쿨리지 대통령과 미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얼굴이 나란히 들어갔다.
▶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 MD 25만8천·VA 24만3천 불
▶ 저축·여가생활 즐기는 수준
4인 가구가 ‘편안한 생활’ 하려면 얼마 벌어야 할까
주택과 식료품, 각종 생필품 가격이 계속 오르면서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소득 수준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조사(smartasset)에 따르면 2026년 기준 미국 50개 주 가운데 40개 주에서 4인 가족이 ‘편안한 생활’(comfortable lifestyle)을 하기 위한 필요 소득(Income needed)이 20만 달러를 넘어섰다. 워싱턴 지역도 높은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개인은 연 소득 10만 달러 이상, 4인 가구는 25만 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릴랜드는 개인 10만7,910달러, 4인 가구 25만7,837달러로 전국 10위를 차지했으며 버지니아는 개인 10만6,995달러, 4인 가구 24만2,944달러로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비싼 지역은 매사추세츠와 하와이가 차지했으며 매사추세츠에서 4인 가구는 32만9,555달러, 하와이에서 개인은 12만9,002달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웨스트버지니아는 상대적으로 생활비 부담이 가장 낮았으며 개인은 8만1,245달러, 4인 가구는 20만2,592달러를 벌어야 편안한 생활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 조사는 각 주의 기본 생활임금을 토대로 ‘50·30·20 예산 원칙’을 적용해 편안한 생활에 필요한 소득을 산출했다. 이는 소득의 50%를 주거비와 식료품, 공공요금 등 필수 지출에 사용하고, 30%는 외식·여행·취미 등 선택적 지출에 사용하고, 나머지 20%는 저축과 투자, 비상자금에 배분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이번 수치는 단순히 생계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최저 소득이 아니라, 필수 생활비를 충당하면서 미래를 위한 저축 및 일정 수준의 여가도 즐길 수 있는 소득 수준을 의미한다.
워싱턴 지역은 높은 부동산 가격과 임대료, 식료품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편안한 삶’의 문턱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한때 안정적인 직장과 내 집 마련, 가족과 함께하는 여유로운 생활로 상징됐던 ‘아메리칸 드림’이 이제 전국 어디에 살더라도 연소득 20만 달러 이상은 벌어야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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