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9월 22일(화) CBSN 뉴스
이 프로그램은 뉴욕한국일보, 기독뉴스 협찬입니다.
(주요뉴스)
▶ 트럼프, 이란에 “합의냐 전멸이냐”…서반구 패권·AI우위 과시
▶ IRS, 2026년 세금보고서 ‘시민권’ 질문 신설 논란
▶ 뉴저지, 내달부터 ‘편법’ 독립계약직 제동 …정규직 복지 보장
▶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기사본문)
▶ 트럼프, 이란에 “합의냐 전멸이냐”…서반구 패권·AI우위 과시
▶ 유엔총회 연설서 “중간선거 뒤 이란과 합의할 것”…경제고립 동참 촉구
▶ “우크라전 빨리 해결될 것”…쿠바정권 붕괴 경고·그린란드 통제권 강조
▶ AI 국제적 통제 거부하며 對中우위 견지 강조…유엔·ICC 향해서도 맹비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 유엔총회 무대에서 이란을 향해 '합의'와 '전멸'이라는 양자택일의 선택지를 제시하며 강력한 압박에 나섰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기 종식을 자신하는 한편 쿠바 등을 겨냥해서는 서반구에서 미국을 위협하는 세력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천명했다.
인공지능(AI) 분야에서는 중국에 대한 미국의 우위를 강조하면서 국제적 규제 확대 움직임에 반대했고, 유엔과 국제형사재판소(ICC) 등 국제기구를 향해서도 날 선 비판을 쏟아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 기조연설에서 "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이란과 협상을 통해 재건의 기회를 주거나 이란을 전멸시키는 방안을 거론했다.
그는 "이란과 합의해 그들이 재건하고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더 위대한 국가를 만들도록 할 것인가. 아니면 이란을 신속히 전멸(annihilate)시켜 다시는 사람을 살해하고 국가를 파괴할 기회를 주지 않을 것인가"라고 말했다.
이어 "생존의 기회도, 미래의 번영이나 후손에 대한 희망도 없이 그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을 것인가"라고 위협했다. 이 과정에서 유엔총회장에 있던 이란 대표단은 퇴장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선거 직후 합의가 성사될 것이라 믿는다"며 오는 11월 미국의 중간선거 이후 합의하는 시나리오를 이란에 압박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이란이 상선 공격을 중단하고 핵 야망을 포기할 때까지 국제사회가 대이란 경제 고립 작전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가 단결한다면 지난 51년간 이어진 이란 테러의 위협이 사라진 세상을 머지않아 보게 될 것이며, 유가는 분쟁이 시작했을 당시보다 훨씬 더 급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전 장기화에 따른 미군의 탄약 부족 우려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면서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만큼 많은 탄약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례 없는 규모로 생산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4년 7개월 가까이 이어진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선 빨리 종전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는 러시아 및 우크라이나 지도자들과 매우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이 문제를 반드시 해결할 것"이라며 "사람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빨리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푸틴 대통령을 향해 "전쟁을 끝내라"(Settle the war)고 촉구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서반구(미주 대륙 및 그 주변 지역)에 대해선 미국의 영향력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서반구 어디에서도 미국을 위협하는 세력이 발판을 마련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필요하다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군사력을 동원해 미국의 중대한 국익을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쿠바에 대해선 "완전히 실패한 국가"라며 쿠바 정권이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 이후 양국 간 석유 협력이 확대된 점을 거론하며 "승자에게 전리품이 돌아간다"라고도 말했다.
그린란드에 대해서도 "북아메리카의 북쪽 변경"으로 규정하고, 최근 미국과 덴마크·그린란드 간 합의로 미국이 해당 영토에 대한 "영구적인 통제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린란드에 대규모 군사기지 2곳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술 패권 경쟁에서도 미국의 우위를 강조했다.
그는 "미국은 AI 통제를 위해 국제적 차원의 책략을 마련하려는 어떤 시도도 완전히 거부한다"면서 "산업혁명보다 더 큰 무언가의 성장을 억누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AI에 대한 국제적인 규제와 관리 방안을 마련하려는 유엔의 움직임과는 상반된 입장이다.
특히 앞으로 미국 정부의 공식 문서에서 AI 대신 '슈퍼지능'(Super Intelligence·SI)이라는 명칭을 쓰겠다고 선언했다.
또 "누가 SI에서 이기든 승자가 되는 것"이라며 "우리는 중국은 물론 모두를 앞서 있고 이 우위를 계속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연설에 이어 올해도 유엔을 비판하며, 유엔 등 국제기구를 통한 초국가적 과세나 부담 확대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유엔은 엄청난 잠재력을 갖고 있다"면서도 "유엔은 그 누구도 선출한 적 없는 글로벌리스트 관료들의 극좌적 의제를 강요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세계 정부는 존재하지 않으며, 내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세계 세금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대해서도 "통제 불능 기구"이자 "사악한 무리"라고 맹비난하며 회원국들의 탈퇴를 촉구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 군인이나 그 누구도 우리에 대한 관할권이 없는 반미적 재판소에 의해 수사받거나 보여주기식 재판에 회부되는 것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ICC는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 등을 저지른 개인을 처벌하기 위한 국제재판소다. 트럼프 행정부는 ICC의 미군에 대한 아프가니스탄 전쟁범죄 의혹 수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체포영장 발부 등에 반발해왔다.
▶ IRS, 2026년 세금보고서 ‘시민권’ 질문 신설 논란
연방 국세청(IRS)이 2026년도 개인소득세 신고서인 1040 양식에 납세자의 시민권 및 미국 내 합법적 취업 자격을 묻는 항목을 새로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다. IRS가 공개한 2026년 1040은 현재 초안 단계로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17일 공개된 초안에는 ‘세금보고 시점에 본인과 배우자가 미국 시민권자·국적자이거나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외국인인지’를 묻는 항목이 새로 포함됐다. 이는 단순한 세금 계산을 넘어 납세자의 신분 관련 정보를 세금보고 과정에서 직접 확인하려는 것이다.
IRS와 재무부가 시민권·취업자격을 묻는 항목을 신설하려는 것은 일부 세액공제의 수혜 대상을 시민권자와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합법 체류자로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뉴저지, 내달부터 ‘편법’ 독립계약직 제동 …정규직 복지 보장
▶ 주노동국, 직원 고용분류 규칙 강행, 정규직 직원 복지혜택 보장 목적
▶ ‘ABC테스트’ 3대요건 미달시 정규직 분류, 기업계 “일자리 축소 우려” 반발 지속
다음 달부터 뉴저지주에서 근로자의 고용 형태를 판단하는 새로운 직원 분류 규칙이 본격 시행된다.
뉴저지주 노동국은 지난 5월 채택한 근로자가 회사로부터 복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는 ‘정규직원’(employee)인지, 아니면 혜택 대상이 아닌 ‘독립계약직’(independent contractor)인지 가르는 기준을 명확히 하는 새 규칙을 예정대로 10월1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새 규칙은 지난 5월 주 노동국의 채택 발표 후에도 논란이 계속됐으나, 최근 케빈 자비스 주 노동국장 대행은 10월 시행 방침을 분명히 했다.
자비스 노동국장 대행은 “반대 여론이 허위 정보에 의해 부추겨지고 있다”며 “새로운 규정은 근로자 분류 체계 자체를 변경하거나 단속 방식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하는 조치”이라고 설명했다.
새 규칙은 근로자가 독립계약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 ‘ABC 테스트’라고 불리는 3대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르면 ▲업무 수행 과정에서 고용주의 통제나 지시에서 자유로움(A) ▲업무가 회사의 통상적인 사업 범위를 벗어나거나 사업장 밖에서 수행(B) ▲근로자가 별도의 사업체를 운영하거나 독립적인 직업에 종사(C) 등의 세가지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독립계약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회사에서 고용한 정규직원으로 분류해야 한다.
뉴저지에서 근로자의 고용 형태 분류를 둘러싼 논란은 지난 수년간 계속돼왔다.
주 노동국은 일부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법적으로 의무화된 복리 후생 제공을 피하고자 근로자를 독립계약직으로 분류하는 편법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복지를 보장하는 동시에 기업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조치라는 입장이다.
그러나 일반 기업들과 프리랜서 업계 등은 업무 유연성을 방해한다는 이유로 해당 규정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원격 근무와 단기·임시 일자리를 중심으로 개인이 건별로 일을 맡아 수입을 얻는 ‘긱(gig) 경제’가 보편화된 오늘날의 상황을 고려할 때 현실에 맞지 않는 분류 기준이라는 비판을 제기하고 있다.
반대 측은 해당 규정으로 인해 그간 독립계약자로 일했던 이들이 직원으로 분류되면 기업 운영 비용이 상승해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아울러 반대 측은 마이키 셰릴 뉴저지주지사 등 정치권이 행정 조치를 통해 새 규정 시행을 연기하고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 지난 2년간 교인 소폭 증가… 새신자는 감소
▶ 개신교회 54%, 교인 약 4% 증가
▶ 대형 교회↑ vs.소형 교회 정체
▶ 주류 개신교 새신자 등록 저조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된 2023년 이후,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독교 여론조사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휘튼칼리지 빌리 그레이엄 센터의 후원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개신교 목회자의 54%는 2023년 이후 평균 예배 출석 교인이 4% 이상 늘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내 개신교 목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 출석 교인 4% 이상 증가 교회 54%… 감소 교회는 16% 그쳐
이번 조사에서 2023년 이후 예배 출석 교인이 4% 넘게 늘었다고 답한 목회자는 절반을 넘은 반면 증가폭이 4% 미만이라는 응답은 30%, 4% 이상 감소했다는 응답은 16%였다. 팬데믹으로 닫혔던 교회 문이 열린 뒤 예배를 찾는 교인의 발길이 전반적으로 늘었지만 증가폭은 그다지 크지 않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주일예배 출석 교인 숫자를 기준으로 보면 작년 가을 기준 평균 출석 교인 역시 183명으로 2023년 가을(176명)보다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예배 출석 교인이 100명 미만으로 소형 교회로 분류되는 교회는 전체 중 49%였고, 참석 교인 100~249명, 250명 이상으로 중대형 교회에 속하는 교회는 각각 32%와 18%로 조사됐다.
■ 대형 교회 성장 vs. 소형 교회 정체·감소
지난 2년간 대체로 규모가 큰 교회일수록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주일예배 출석 교인이 250명 이상인 교회의 70%, 100~249명인 교회의 64%가 성장했다고 답한 반면, 출석 교인이 50명 미만인 소형 교회는 43%가 정체 상태라고 답해 가장 높은 정체 비율을 보였다. 출석 교인 50명 미만 교회의 25%, 50~99명인 교회의 22%는 출석 교인이 감소했다고 답해 소형 교회가 전반적으로 교인 감소세를 겪고 있는 것으로도 조사됐다.
교단별로도 교인 성장세에 차이가 나타났다. 오순절교회 목회자의 63%, 침례교와 초교파 교회 목회자의 각각 57%가 예배 출석 교인이 4% 이상 증가했다고 답해 성장 비율이 높은 편이었다. 반면 루터교회 목회자는 37%가 교회가 정체 상태라고 답해 정체 비율이 높은 편이었으며, 감리교회 목회자는 26%가 예배 출석 교인이 4% 이상 감소했다고 답해 감소 비율이 높았다.
■ 18~30세 청년층 교인 평균 17%
청년층의 교인 비율은 교회 성장 여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조사에서 개신교 교회의 18~30세 출석 교인 비율은 평균 17%로, 전체 인구에서 같은 연령대가 차지하는 비율과 비슷했다. 조사 대상 목회자 가운데 19%는 전체 교인의 25% 이상이 청년층이라고 답했고, 27%는 청년층 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5% 이하라고 밝혔다.
교회 규모별로도 청년층 교인 비율에 큰 차이가 나타났다. 출석 교인 50명 미만인 소형 교회의 목회자 가운데 절반이 넘는 51%가 청년 교인 비율이 5% 미만이라고 답했다. 반면 출석 교인이 250명 이상인 대형 교회를 이끄는 목회자들은 청년층이 전체 교인의 25%를 넘는다고 답한 비율이 38%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 새신자 등록은 감소
예배 출석 교인 100명당 새신자 등록 건수를 기준으로 보면, 교회의 전도 성과는 10년 전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교회당 예배 출석 교인 100명당 평균 16명이 새신자로 등록했지만, 2025년에는 그 숫자가 오히려 11명으로 줄었다.
주류 개신교 교회 목회자의 경우 복음주의 교회 목회자보다 지난 12개월 동안 새신자 등록이 한 건도 없었다고 답한 비율이 두 배 높았다(12% 대 6%). 예배 출석 교인이 50명 미만인 교회에서도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23%가 새신자 등록이 없었다고 답했다.
이처럼 개신교 교회 전도 성과가 저조한 가운데 지난 12개월간 새신자로 등록한 교인 가운데 평균 81%는 여전히 교회 출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목회자 가운데 57%는 새신자로 등록한 교인이 현재도 모두 교회 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교회에 처음 나온 새신자 비율은 지난 10년간 감소했다. 2016년에는 새신자 가운데 이전에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사람의 비율이 평균 27%였지만, 현재는 20%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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