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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17      기독

[인터뷰]월드전통오케스트라 지휘자 이춘승 교수



월드전통오케스트라 지휘자 이춘승은 5월 25일(목) 뉴욕기독교방송(CBSN)의 <문석진목사가 만난사람>에 출연해 오는 6월 25일에 개최되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나라사랑 평화음악회 ‘뉴욕국악축전'에 대해 인터뷰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문석진(문) > 6.25를 기념하는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나라사랑 평화음악회 ‘뉴욕국악축전’을 준비하고 계신 이춘승 지휘자를 모셨습니다. 음악회에 대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이춘승(이) > 지금 남북이 극한으로 대치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제가 싸울 수 있는 무기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는 탁구가 미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매개체가 된 적이 있었던 것과 같이, 스포츠와 문화가 평화를 외치는 도구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음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의 화해, 더 멀리는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서 6월 25일 주일에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나라사랑 평화음악회인 ‘뉴욕 국악 축전’을 개최합니다.

문 > 국악으로 하는 음악회군요. 이번 포스터에 한복을 입을 분들이 눈에 띄는데요?

이 > 제가 입고 있는 옷은 취타대장옷 입니다. 사또 옷 같지요? 조선시대에 왕의 행차를 음악으로 알리던 악단이 바로 취타대 입니다. 취는 ‘분다’는 의미, 타는 ‘두드리다’는 의미로, 불고 두드리는 악대를 뜻입니다. 2008년에 뉴욕 취타대를 창단한 이래 한국 전통 음악을 알리는 행사를 계속해오고 있습니다.

문 > 왼쪽 밑에 있는 분들은 동일한 옷을 입고 모자를 쓰고 계시는 것이 눈에 띕니다.

이 > 꿩 털이 꽂혀 있는 모자 입니다. 왕의 행차에 어울리는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있지요.

문 > 어떤 한국의 전통 악기들이 참여하나요?

이 >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대금, 피리, 태평소 이런 악기들이 오케스트레이션을 합니다.

문 > 일본 악기도 있네요?

이 > 일본의 악기로는 앞으로 부는 대금 같은 ‘사꾸아치’, ‘사미센’, 가야금과 비슷한 ‘고또’라는 약기가 있습니다.

문 > 중국악기도 나오네요?

이 > 이번에 특이하게 한국, 일본, 중국 악기를 모아서 오케스트라를 만들었습니다. 해금과 비슷한 ‘얼후’, 중국의 가야금이라고 할 수 있는 ‘쩡’, 대금과 같은 역학을 하는 ‘디즈’ 라는 악기 등이 나옵니다.

문> 한국, 일본, 중국 악기 외에 서양악기도 나오나요?

이 > 네,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와 같은 서양 전통 악기도 함께 연주합니다. 이번 오케스트라는 ‘월드 전통 오케스트라 – 피스’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아마 뉴욕에서 이런 사운드를 듣는 기회가 처음일 것 입니다. 일본, 중국 연주자들을 섭외하기 위해 발품을 팔고 있는데요, 이번 콘서트 기획을 이야기 했을 때 연주자들이 놀라는 것도 보았습니다. 연주자들도 새로운 음악을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문 > 월드 전통 오케스트라와 합창단들도 함께 노래하지요?

이 > 뉴욕에서 가장 활동을 많이 한 뉴욕 프라미스교회연합찬양대, CBSN 뉴욕기독교방송국 합창단도 흔쾌히 공연에 응해 주셔서, 130여명 이상 무대에 서게 됩니다. ‘새하늘 새땅’ 이라는 곡에는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어린이합창단, 뉴욕 기독교 어린이 합창단, 롱아일랜드 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에서 6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해서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룰 예정입니다.

문 > 한국과 중국과 일본, 그리고 서양학기, 합창단까지 해서 200여명 정도 되는 것 같군요.

이 > 처음엔 작고 아담한 음악회를 생각했었는데, 주변에 이런 취지를 설명했더니 발벗고 나서주신 분들이 많아서 일이 커졌습니다. 준비 과정에서 처음에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가 많이 나왔습니다.

문 > 이번에 합창하는 ‘새하늘 새땅’을 연습하시는 모습을 보니, 25분 정도 되는데 정말 대단한 곡이라고 느꼈습니다. 헨델의 메시아에 견줄만한 국악 합창 성가곡이라고 느꼈습니다. 서양 음악에 익숙해 있다가 국악조를 들으니 재미있던데요.

이 > 우리는 2박자, 4박자와 같은 짝수 박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특이하게 홀수 박이 들어간 리듬이 많이 발달되어 있습니다.

문 > 기대가 많이 됩니다. 최초의 국악 합창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번에 연주되는 ‘새하늘과 새땅’에 대해 좀 더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이 > ‘새하늘과 새땅’은 김성국 작곡가(중앙대학교)가 국립국악관현악단에 위촉 받아 2000년 밀레니엄이 시작할 때 새로운 천 년을 맞이하는 곡으로 작곡하셨던 곡입니다.

문 > 한정하, 김묘선, 고래야 그룹 등도 참여하시는군요.

이 > 이번 음악회는 특정 개인의 행사가 아니라, 국악이 모두의 축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한국에서 유명한 국악가를 초청했습니다. 보성소리보존회 이사장으로 있는 한정화 명창,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우리 무용을 알리고 있는 김묘선 무용수가 오십니다. 고래야는 6명으로 이루어진 젊은 팀인데,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가 함께 모여 과거와 미래를 어우르는 음악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하면서 특히 아이들까지 포함한 이유는, 미국에서 살고 있는 아이들이 우리의 역사에 대해 잘 모르고 있다는 것을 보았기 떄문입니다. 6.25가 무엇이고 왜 남북이 대치하고 있는지 아이들이 알게 하고 정체성을 함양시켜주고 싶었습니다. 또, 어르신들께는 전통 소리를 통해 향수를 느끼게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추가로, 미동부국악협회 무용 선생님들로 이루어진 무용팀이 진도북춤, 장구춤을 선보입니다. 무용, 젊은 세대를 위한 창작 음악, 찬양대, 합창단, 뉴욕취타대 단원들과 사물놀이단 이렇게 다양한 분들이 무대를 꾸미게 될 예정입니다.

 > 뉴욕 동포들이 모여서 흥겹게 즐길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기획을 한 이춘승 지휘자 본인에 대해 소개를 하자면요?

이 > 저는 한국에서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에서 타악기를 전공하고, 안산시립국악관현악단에서 2년 정도 생활을 했습니다. 국악관현악단에 지휘자가 많지 않아 지휘공부를 위해 2006년에 미국으로 와서 브루클린 콘서바토리에서 합창지휘를 배웠습니다. 제가 미국에 와서 보니 국악 장르 중에 왕의 행차를 알리는 음악인 취타대만 전파가 안되어 있었습니다. 지인들부터 시작해 취타대를 조금씩 알리다보니 이제 코리안 퍼레이드에도 나가고, 외국 단체에서도 초대받게 되었죠. 도미니카공화국, 코스타리카 등에서도 초대받아 공연했습니다. 웨슬리안 유니버시티에서 사물놀이 강의도 했습니다. 뉴욕 일원에서 취타대를 열심히 알리고 있는 중입니다.

문 > 한인들이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 뉴욕탁구장의 대표도 맡고 계시지요?

이 > 지인분께서 탁구장을 운영하고 있었는데 한 켠에 취타대 음악연습실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장소가 넓어서 여기서 콘서트도 했었습니다. 탁구장이 예술과 체육이 함께 있는 예체능 공간이 되어서, 탁구 치러 왔다가 사물놀이를 배우게 되기도 하고 아이가 사물놀이를 배우러 왔다가 엄마가 탁구를 배우는 계기가 되기도 합니다. 탁구장이 뉴욕에 한군데다 보니 여기서 귀인들도 많이 만나게 됩니다.

문 > 뉴욕 탁구장 운영이 어려웠는데 젊은 대표가 맡게 되어 많은 변화가 있을 거라 기대됩니다.

이 > 대회도 많이 열고, 잔치가 있으면 음식도 푸짐하게 대접하려고 노력합니다. 대표가 된 후에는 탁구장을 찾아주시는 분들께 이 탁구장은 제 것이 아니라는 마음으로 탁구장 열쇠를 나눠드렸더니, 다들 주인 의식을 가지고 탁구장을 잘 지켜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문 > 이번 공연 티켓은 전석 $30, VIP포함이 $100 이던데요.

이 > 저희 음악을 알리고 또 공연 전에 맛있는 음식도 대접하고자 그렇게 정했습니다. 수익을 생각하지 않고, 우리 음악을 통해 평화와 화해를 위한 함성이 고국 대한민국까지 전해지는데 의미를 가지고 기획 했습니다.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 프라미스교회에서 이렇게 티켓 가격을 받은 공연도 없었지만, 이렇게 큰 규모의 공연을 한 적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국악 합창, 찬양들을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아주 귀한 도전이고 시도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티켓을 구입해서 아름다운 공연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 뉴욕취타대가 기획하고 있는 이번 뉴욕국악축전이 기독교 교계와 함께 하나님의 은혜를 찬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저희의 연주가 한반도 뉴욕 동포 일원에도 전파되고 북한에도 전해질만큼 열심히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문 > 뉴욕취타대가 왕이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로 쓰이면 좋겠습니다. 티켓은 뉴욕기독교방송(718-414-4848), 뉴욕 탁구장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문의전화 646-808-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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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기념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나라사랑 평화음학회 ‘뉴욕국악축전’이 오는 6월 25일(주일)에 뉴욕프라미스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를 기획한 이춘승 지휘자는 기독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음악을 통해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의 화해, 더 멀리는 통일을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음악회를 기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뉴욕국악축전에는 지휘봉을 잡은 이춘승 지휘자와 뉴욕취타대 외에도 한∙중∙일의 전통악기와 서양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인 ‘월드전통오케스트라 Peace’가 참여하여 다양한 전통 악기의 합주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뉴욕프라미스교회연합찬양대, CBSN뉴욕기독교방송국 합창단과 같은 성인 합창단뿐 아니라 기독교선교회 어린이합창단, 롱아일랜드한국학교 어린이 합창단, 남부뉴저지통합학교 어린이 합창단 등 3팀의 어린이 합창단도 참여하여 국악 합창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사)한국국악협회 미동부지부, 뉴욕사물놀이도 참여하며 한정화 명창, 김묘선 무용수, 고래야 등 200여명의 예술가들이 함께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편, 특별히 국악합창 ‘새하늘 새땅’(작곡 김성국)에는 어린이 합창단을 포함하여 다수의 합창단과 동서양 악기의 오케스트라 합주를 더하여 20여분간 성스럽고 장엄한 국악 성가곡을 공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욕국악축전은 6월 25일 주일 저녁 7시부터 프라미스교회(130-30 31st Ave., Flushing, NY 11354)에서 열리며, 오후 5시 30분 6시 30분까지는 프라미스교회 지하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제공한다. 티켓은 전석 $30, VIP티켓 $100(후원 포함)이며, 뉴욕기독교방송과 뉴욕탁구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646-808-7272 / 718-414-4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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