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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계

08/07/17      기독

[찬양클리닉]회중들에게 익숙한 곡을 선곡하자



N 교회 성전이전 감사예배 찬양과 경배(2017년 7월 오후 5시)

E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E 내 진정 사모하는 찬송가 통88장 
E 날마다 숨쉬는 순간마다//

G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찬송가 통219장
G 죄에서 자유를 얻게함은 찬송가 통202장
G-A 찬양하라 내 영혼아

N교회가 7월의 주일 오후 5시 성전이전감사예배를 드렸다. 미네올라에서 10년 미국교회를 빌려 예배드리던 N교회는 한인들이 밀집된 곳으로 교회를 이전하기로 하고 물색하던 중 베이사이드 상가건물을 발견하고 그곳을 교회로 바꿨다. 교인들과 교회를 함께 섬겼던 축하객들이 모여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렸다.

찬양을 인도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기도하며 선곡을 준비하던 중 주제는 감사와 보혈의 능력으로 정했다. 선곡이 중요하다. 찬양인도의 성패의 60%는 선곡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중들을 파악했다. 참가자는 대부분 50대 이상인 교인과 기숙사에서 지내다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 외국 목사님 부부가 몇명 모이는 예배다. 찬양시간은 20분으로 정하고 6곡을 준비했다. 곡은 N교회 교인과 다른 여러교인들이 모여 찬양하는 시간이라 대중적인 곡으로 골랐다. 찬송가 위주로 선곡하고 복음송 중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곡 중에서 뽑았다.

이렇게 특별한 날에는 찬양팀은 뭔가 특별한 곡, 멋진 곡을 선곡하고 싶어진다. 그러나 참석한 회중들이 다른 여러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이 모이는 예배일수록 가능하면 누구나 같이 부를 수 있는 곡을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 않으면 모르는 곡이 나올 때 회중들은 찬양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라 구경꾼이 되고 만다.

최근 대형집회인 모 대회에서 찬양팀은 '교회여 일어나라'라는 곡을 찬양곡 중에 맨 마지막에 넣었다. 대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 곡이 최근 한국에서 CCM으로 많이 불려지는 곡이라는 이유로 넣었다는 것이다. 앞서부른 몇곡을 은혜롭게 찬양하던 참석자들은 이 곡이 나오자 입을 다물었다. 분위기가 갑자기 가라앉아 버렸다.이날 모인 사람들 중에 이 곡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고 그나마 입을 벌려 따라 부른 사람은 약 10% 정도로 보였다. 결국 하나님께 마음을 열고 찬양해야 할 시간이 찬양밴드와 찬양팀들의 연주를 듣는 시간이 되어버린 셈이다.

개 교회의 예배가 아닌 연합집회에서는 되도록이면 대중적이고 참가하는 회중들이 부르기 익숙한 곡을 선곡해야 한다. 찬양팀의 역할은 회중을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다리(Bridge)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N 교회 성전이전 축하객으로 온 70대 교인은 "찬양을 마음껏 부를 수 있어 좋았다. 찬양할 때 하나님을 만나는 느낌이 있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찬양인도자와 찬양팀이 부르고 싶은 것보다 앞서 회중들이 찬양에 집중하고 찬양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선곡하고 찬양을 인도하는 게 필요하다. 그것을 위해 고민하자. 

문석진 목사(뉴욕찬양마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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