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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계

01/17/18      기독

[인터뷰]NJ크리스천아카데미 신임이사장 다니엘 팩시디스 교장



뉴저지크리스천아카데미이사회는 최근 현 이사장 신정하 장로 후임에 다니엘교장을 선출했다. 한국에서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 4곳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다니엘팩시디스교장은 업무차 미국을 방문, 1월 13일(토) 금강산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2018년 뉴저지크리스천아카데미 이사장으로서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전인교육을 실천하게 될 학교의 야심찬 계획과 화제가 되고 있는 페이스튼기독국제학교를 소개했다. 다음은 1월 15일 다니엘교장이 뉴욕기독교방송 문석진목사가 만난사람에 출연해 인터뷰 한 내용을 기사화 한 것이다.(편집자주)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 오늘 이 시간은 29세의 청년으로 학교를 설립한 다니엘 팩시디스 교장선생님과의 인터뷰로 진행합니다.

Q.  안녕하십니까?

A. 안녕하세요.

Q.  성함이 다니엘 팩시디스 입니다.

A. 예

Q.  본인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다니엘 팩시디스 교장입니다. 한국에 있는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를 섬기고 있습니다. 페이스튼 기독국제학교는 201년  10월  17일 제가 3명의 학생과 시작했던 학교입니다.

Q.  2010년이요? 지금으로부터 약 7년정도 전에 설립하셨네요?

A. 약 8년정도 되어 가고 있습니다. 2010년 10월에 수지에서 캠퍼스가 시작되었고, 현재는 서울 양재에 캠퍼스가 있고 또 세 번째 캠퍼스는 전라남도 담양에 진행 중에 있으며 지금 미국 뉴저지에 네 번째 캠퍼스를 진행하려고 싸인을 하였습니다.

Q.  캠퍼스가 하나가 아니라 네 개를 말씀하셨어요? 한군데 학교를 운영하기에도 힘드실 텐데 어떻게 네 개의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또 페이스튼 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기독교 학교인지도 궁금합니다.

A.  네 기독교 학교이면서 국제학교이기도 합니다. 저희는 두 가지의  중요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페이스튼이라는 단어는 존재하는 단어는 아닙니다. 제가 만든 단어인데요. 원래는 페이스라는 신앙이라는 단어와 튼은 라틴어로 공동체, 빌리지라는 뜻인데요 신앙 공동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Q.  신앙 공동체, 페이스튼 아주 멋있는 말입니다. 그럼 이 학교가 한국으로 이야기하자면 대안학교인가요?

A. 한국에서는 국가인가가 없기 때문에 대안학교가 맞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저희가 MSA AI NCPSA 인가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에 사립학교 인가와 국제학교 인가를 받았습니다.

Q.  그런데 어떻게 29살의 청년이 이런 학교들을 세울 수 있었는지 지난날의 이야기들이 무척 궁금합니다. 과정을 이야기해주실수 있으시겠어요?

A. 원래 학교를 설립하려고 했던 것은 아닙니다. 제가 17살 때 부모님과 미국에 오게 되었을 때 공립고등학교를 나오고 주립대학을 다녔습니다. 이후 하나님을 만나고 신학대학원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때가 제 인생 중 가장 가난했던 시절 이였습니다. 신학대학원 2학년을 마치고 3학년에 올라갈 때 제 아내가 심각 한 건 아닌 갑상선 암에 걸리게 됩니다. 저희가 의료보험이 없었습니다. 아내가 치료를 받아야 하고 아이를 돌봐야 하고 이런 상황이 되어서 먼저 한국으로 귀국하고 저도 학교를 그만두고 모든 미국의 상황들을 정리하고 3개월 뒤에 한국으로 들어갔습니다.

한국에 가서 영어가 가능했기에 영어 강사를 했으나 비전이 보이지 않아 연구소에 취직해 토플 책 같은 영어교재를 만드는 일을 했습니다. 1년정도 지났을 때 책을 쓰는 것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배웠는데 앞으로 40년을 내다봤을 때 제가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설득하고 하는 능동적인 삶을 살아가지는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때 생각난 것이 무언가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여신다고 한다면 내가 정말 마음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이다. 이렇게 책상에 앉아 하루 종일 책만 쓰게 하시지는 않을 것이다 믿었습니다. 그렇게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여기저기 도서관을 돌아 다니면서 책을 많이 읽을 때 국제학교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때가 한국에서 국제학교가 초창기에 시작 될 때 인데요, 책을 보면서 국제학교에 가서 아이들에게 영어도 가르치고 신앙의 성장을 위해 성경도 보고 예배도 드리고 이렇게 일하면 어떨까 하는 감동이 있었고 바로 국제학교를 찾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Q.  그때 들어갔던 국제학교가 어디인가요?

A. 경기도 여주 이천에 작은 대안학교인데, 인터뷰 당시 제 배경이나 이러한 것들을 이사장님께서 너무 마음에 들어 하셔서 부학장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교감의 역할로 12명의 교사를 돌보고 한국 스텝과 미국 스텝의 중간 통역의 일도 하고 아이들의 커리큘럼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교육경영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에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여 주경야독하며 공부를 했습니다.

Q.  주경야독? 한자를 잘 아시네요. 어려운 사자성어를 쓰시는 것 보니까요?

A. 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고 하면서 책을 많이 보게 되는 과정 중에 학교에 대해 관심이 많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대안학교는 무엇이고, 국제학교는 무엇이고, 사립과 공립의 차이는 무엇일까? 학교들이 무엇 때문에 이렇게 다양할까?  과연 국제학교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하는 관심들이 많아져서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리써치를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 여력이 되지 않으니까 나중에 60세 70세가 되었을 때 재력과 경험을 갖추고 학교 설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커리큘럼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Q.  그때가 몇 살 때 였습니까?

A. 그때가 28살 때 였습니다.

Q.  그런데 29살에 학교를 설립하게 되셨네요.

A. 설립할 계획이 있어서 설립한 건 아니고 제가 들어간 학교에서 부학장으로 학교를 운영해 가면서 느낀 부분이 설립자의 마인드와 운영자의 마인드가 다르면 많이 어려움이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당시 제가 일하던 대안학교 설립자는 기독교인이 아니고, 교육에 대한 관심보다는 사업적인 부분에 관심이 더 많으셨습니다. 부학장으로서 일을 하는 가운데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서 선생님들과 기도도 하고 싶고 예배도 함께 드리고 싶고 커리큘럼 자체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이 생겼지만 그러한 것들을 제 마음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만 두고 나왔습니다.

Q.  그만 둔 게 기회가 될 때가 있어요, 모든 일을 살펴 보았을 땐 말이죠.

A. 네, 그곳에서 일했을 때 입학하는 학생들의 모든 인터뷰를 제가 다 맡아서 했었어요. 학교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교육적 가치관을 이야기하고, 학부형님들을 설득 하는 역할을 했던 거죠. 그때 미국학년으로 11학년쯤 되는 아이들 3명이 들어왔는데, 그 학생들은 저를 보고 학교에 입학을 결정 했었는데 제가 그만 두고 나가게 되니까 저를 따라 학교를 나왔습니다. 그리고는 저를 찾아와 함께 공부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장소도 없고 이 학생들에게 어떻게 해줘야 할지 막막했었는데, 우리 집에서 미국 검정고시를 준비 할 수 있게 공부를 가르쳐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Q.  미국 검정고시요? 그게 뭔가요?

A. GED라는 시험이에요, 그 시험을 볼 수 있게 저의 집에서 공부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Q.  어떻게 보면 집에서 가정 교사를 하신 거네요.

A. 그렇죠, 아무런 집기가 없어서 저의 집 베란다 유리에 칠판을 대신해 써가면서 공부를 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Q.  그때 공부했던 학생들이 대학에 모두 합격을 했다면서요.

A. 네, 3명다 대학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Q.  그 학생들이 정말 기특했었겠어요?

A. 네, 정말 기특했습니다. 이게 시작이였는데, 이 학생들의 경우에는 상처가 많았습니다.  유학을 갔다가 실패했던 경우의 학생도 있었고, 외국에 가게 되면 혼자 생활 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들로 인해 상처가 많이 있었는데, 제가 성경도 가르쳐주고, 상담도 하고 공부보다는 많이 놀러 다닌 거죠, 그러면서 이 학생들과 친해졌죠.

Q.  그 학생들은 수업료를 지불하고 공부하는 중 이였던 거죠?

A. 그렇죠, 저에게 수업료를 지불하고 공부를 하는 과정 이였는데, 공부를 하자고 해도 하지 않으니까 공부보다는 대화를 많이 하고 야외로 놀러 다니길 더 자주 했었죠, 그렇게 2~3개월 놀고 친해지니 아이들이 먼저 공부를 해보자고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Q.  그때가 학생들이 몇 살 때였습니까?

A. 그때가 17~18살 쯤 이였습니다.

Q.  그 나이가 한국으로 말하면 대학에 갈 나이인 거죠?

A. 그렇죠, 한국으로 보면 대학에 가기 위해 준비를 해야 될 나이 인 거죠.

Q.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하던가요?

A. 아니요, 열심히 하지 않아서 때로는 혼내기도 하고 설득을 하기도 하고 같이 놀기도 하고 했죠. 그렇게 3~4개월이 지나면서 차근차근 훈련이 되니까 아이들이 스스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1시간 앉아 공부하기도 힘들어하던 아이들이 밤 늦게까지 스스로 앉아 공부하는 모습으로 변했습니다. 성경의 말씀을 배우기도 하고 같이 교회에 나가기도 하면서 생활 전반적인 모습들이 겉돌지 않고 자리를 잡은 것 같았습니다.

Q.  그래서 그 아이들이 선생님께 배워서 미국 대학에 들어간 건가요?

A. 저에게 배운 아이들 중 1회 졸업생이 2명인데 그 중 한 명은 일본의 와세다 대학교에 들어갔구요,  다른 학생은 뉴욕에 있는 파슨스에  들어갔습니다.

Q.  그때부터 무언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하셨겠어요?

A. 그렇죠,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부터 이런 방식으로 하면 학교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희망을 보았어요, 그때부터 어떻게 하면 미국에서 인가를 받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교의 구조를 짤 수 있을까? 교사를 임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고,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장인어른께 1억 빛을 내서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100평가까운 장소를 공격적으로 투자를 해서 얻게 되었어요. 따지고 보면 큰 평수는 아니지만 매달 나가는 월세가 8,000불 정도 되는 비싼 건물 이였습니다. 그렇게 준비하게 된 이유는 학교가 시작되려면 이 정도는 되야 하는 구나 하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Q.  그럼 처음 만들게 될 때부터 학교 이름이 페이스튼 이였습니까?

A. 처음부터 페이스튼이 아니고  과정 중에 이름을 많이 바꿨습니다.  다니엘 기독학교나 펠렉스토라는 이름을 가지기도 했었는데, 무언가 우리학교만의 정서가 있었으면 싶은 마음이 들어 학생들과 학부형님들께 학교이름을 공모하였습니다. 다양한 의견들 가운데 지금의 페이스튼이라는 이름이 선정 되었습니다.

Q.  이렇게 작게 시작한 학교가 지금에 이르러 어떻게 4개의 학교로 발전 될 수 있었나요?

A. 처음부터 학교를 크게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었습니다. 미국에 커버넌트 신학대학원에 다닐 때 교회에서 맡았던 사역 부서가 중등부, 고등부 사역이였습니다. 중,고등부 전도사를 담당할 때 만난 아이들은 토마스 제퍼슨, 샤먼 에이, 웨스트 민스터 등 미국의 사립학교를 다녔었고, 이들을 신앙으로 가르치는 사역을 담당했었어요.

Q.  한국 아이들 말씀이신가요?

A. 그렇죠, 한국 아이들이죠. 미국에 유학을 왔거나 2세의 아이들 이였는데, 그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알게 된 것은, 미국의 토마스 제퍼슨 학교라면 누구나가 다 인정하는 미국에서 제일 좋은 학교인데, 그곳에서 공부하는 아이들은 지극히 평범하다는 것 이였습니다. 여느 아이들처럼 군것질, 뛰어 노는 것, 컴퓨터게임 등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이 한가지 있었는데 그것은 방향성 즉 목표 의식 이였습니다. 목표의식을 가지고 공부한 아이들은 4년~5년이 지나면 그렇지 않은 아이들과 분명히 달라집니다.  

Q.  그 방향성 이라는 게 굉장히 중요하군요. 영어로 방향성을 뭐라고 말해야 할까요?

A. 음..  Life Goal? Destination, Purpose 등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겠죠. 

Q.  아, 분명해야 한다는 뜻으로 말씀 하시는 것이죠?

A. 네, 분명한 목표의식을 가지고 시간을 보내는 중, 고등학생들이 많이 없어요. 이때 멘토의 역할을 해주면서 아이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존감을 세워주며 용기를 부어주는 부분이 가장 중요한데, 일반 학교들은 그저 기능적으로 국어, 영어, 수학 위주의 교육을 주입시키는 경우가 다반사인 것이죠. 단순한 국, 영, 수  교육만으로는 사람을 변화 시킬 수 없거든요.  보이지 않는 영역의 교육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교육이 아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의 역할들을 목회자, 교사가 해나가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Q.  그렇군요, 그럼 지금까지 하신 생각들을 토대로 어떤 프로그램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 하시겠다고 생각 하시는지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저는 작은 학교를 꿈꿨습니다. 토마스 세퍼슨이라는 50년 역사의 학교가 있는데, 그 학교는 정원이 97명이였어요.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과 선생님들은 서로의 이름을 다 알고 있고, 서로서로 추억이 있으며,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학교에요, 그런 것 들이 너무 좋아서 저도 한국에서 100명정도의 학생만 운영되는 학교를 꿈꾸며 아이들과 놀러 가고, 게임하고, 즐겁게 시간 보내는 정도만 생각 했는데, 학교를 운영하면서 이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Q.  지금은 학교에 학생이 몇 명이나 됩니까?

A. 지금은 600명이 넘었어요.

Q.  우와, 600명이나 됩니까? 대단합니다.

A. 네, 감사합니다. 미국에서는 97명 100명의 아이들만 잘 돌보면 건강하게 잘 성장 할 수 있는 사회 환경이 만들어지는데 한국 사회 환경은 그렇지가 못해요. 상황이 다른 것 같아요.

Q.  무슨 상황이 다르다고 말씀 하시는 거죠?

A. 그러니까 미국은 다양한 학교가 존재하고 헌신 하는 교육자가 많습니다. 이 말은 아이들에게 평생을 다 바쳐서 책임지고 이 아이들을 교육하겠다고 다짐하는 사람만이 교사가 됩니다. 반면 한국은 월급의 안정성이나 방학시간의 활용 등 교육분야의 열정이 있어서 교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목적을 가지신 분들이 많이 있으신 것 같아요. 물론 모두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한가지 예를 들면 미국에서 제가 만난 은퇴를 앞둔 한 선생님은 30~40년을 맡겨진 아이들을 위해서 열정을 가지고 묵묵하게 교육하시다, 마지막 은퇴하는 날까지도 한국처럼 이사람 저 사람을 만나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맡겨진 아이들을 위해 칠판에 모든 수업을 다 해내신 뒤 조용히 서류가방을 들고 학교를 떠나시는 모습을 보이셨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변치 않는 그런 모습들이 저는 너무 부러웠습니다. 한국 학교에서는 교육자로서의 삶을 온전히 살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른 부수적인 이유들이 너무나 많이 있어요. 그래서 선생님들이 머무르는 학교를 나의 학교, 내가 돌봐야 할 아이들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 다는 것 입니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가 공부 잘 하고 멀쩡한 학생들 300~400명 가량이 자살을 하는 것이죠. 죽음을 선택하는 학생들 중 60%는 성적을 비관하는 학생들이에요. 공부를 잘 한다는 것은 성적과는 다른 의미인데, 모든 것을 성적과 연관 지어서만 바라보고 이야기하는 사회적 시선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만 행복하면 된다’ 라고 생각 했던 것을 ‘다양한 곳에 여러 개의 학교를 만들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행복할 수 있게 만들자.’ 생각을 하면서 여러 개의 학교를 만들기 시작 했습니다. 사실 학교가 하나 늘어나면 보통 적으로는 두 배 더 바빠진다고 생각 하실 수 있으신데 네 배가 바빠집니다. 사춘기를 보내는 학생 들이다 보니 손 가야 할 것도 많고 학생들의 부모님과도 이야기 나누어야 하고, 이런 일 저런 일 다양한 일이 벌어집니다. 학교를 하나 더 차린다는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지만, 해야 합니다. 왜냐면 이러한 학교가 있구나 하는 것을 알려주고 학교에 속한 아이들이 행복해하면서 공부를 하고, 원하는 대학에도 잘 가는 구나 하는 사실을 증명하면 더 많은 아이들이 찾아오고 저희들의 문화를 배우려고 할 것이고 그로 인해  사회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Q.  그럼, 지금 속해있는 학생들이 행복해 하면서 공부도 잘 하고 목표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습니까? 학교 자랑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A. 자랑은 아니지만, 국제학교들 중에서 저희 학교가 상급학교로 진학하는 비율이 높은 것 같아요. 제가 알기에는 제주 캠퍼스나 용인외고, 민사고, 특목고 보다 상급학교 진학률이 높아요.

Q.  한국의 학교 이야기를 하실 때 천천히 부탁 드립니다. 제가 잘 모르는 부분 이여서요.(웃음)

A. 용인 외국어 대학교에서 부속으로 만들어진 용인 외고가 있어요, 민족 사관학교, 대원 외고 등이 있습니다. 이 학교들 모두 좋은 학교들로 불리고 있는 학교 입니다.

Q.  이러한 학교보다 지금 페이스튼 학교에서 좋은 학교로 진학을 더 잘 시킨다는 말씀이신 거죠?

A. 저희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탁월하게 진학시키는 것 같습니다. 제가 판단하는 기준은 그 학생이 들어왔을 때에 수준이 어떠 했는가 라는 부분으로부터 시작인 것 입니다. 용인 외고 나 민족 사관학교에 들어가는 수준과 저희 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의 수준과 능력은 완전히 다르거든요. 모두가 인정 하는 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은 선발되는 것이거든요. 그건 공부 잘 하는 학생들 아니면 안되 라는 기준점을 만든 것 이죠. 이렇게 성적이 월등하게 좋은 아이들만 뽑아서 3년동안 가르치고 좋은 대학을 보냈다고 자랑을 하는데, 그건 자랑을 해선 안된 다고 생각해요. 당연한 거거든요. 그에 반해 저희 학교에 오는 아이들은 쌓인 지식은 없지만 왜 공부해야 하는지 목표를 만들고, 영성에 관해서, 인성에 관해서, 신앙에 대해서 교육받으면서 본인이 하는 것에 대한 방향성을 가지고 해 나가는 것이거든요. 그렇게 작년 기준으로 6기 졸업생 21명이 본인이 원하고 목표했던 대학을 다 들어갔어요. 예를 들면 쿠퍼유니언 같은 학교죠.

Q.  쿠퍼유니언 학교요? 그곳 정말 좋은 학교인데요.

A. 네, 건축분야에선 경쟁률이 굉장히 높은 걸로 알고 있고 미국에서도 들어가기가 힘든 학교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유에스 미시건 에너벌 같은 학교는 한국에 있는 국제학교나 외국인학교 같은 데에서도 원서를 써도 많이 떨어지는 학교에요, 그런데 그 쉽지 않은 학교에 한국 페이스튼 학교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직접 지원해서 들어갔다. 이건 놀라운 일이거든요. 들어간 것도 그냥 들어간 것이 아닌 16명이 4년 장학금, 8명이 총장 장학금을 받아서 들어갔어요. 이렇게 따지면 저희 학교가 굉장히 강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 오늘 이 시간에는 페이스튼 기독교 국제학교 교장 다니엘 팩시디스 교장 선생님과의 인터뷰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양재에 있고, 용인에 있고, 담양에 또 학교가 있어요?

A. 담양은 아직 학교가 세워진 것은 아니고 부지를 확보하고 2020년을 목표로 학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Q.  그리고 미국 동부에 학교를 설립하셨는데, 그 이야기를 들려 주세요.

A. 미국 동부에 있는 학교는 NJ UCA라고 기존에 존재하고 있던 학교입니다. NJ 는 뉴저지이고 UCA는 유나이티드 크리스쳔 아카데미인 사립 기독교 학교입니다. 2004년 9월 4일에 설립된 14년된 건강한 학교인데, 설립자 두 분이 연세가 많으신데 다음 후계자를 기도하시면서 찾고 계셨는데, 우연한 기회로 만나게 됐는데 여러 번의 만남을 가지면서 두 분의 이사장님들 마음에 우리가 기도하던 하나님께서 준비하여 보내주신 사람이다 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신거죠.

Q.  그럼 뉴저지에 있는 학교를 어떻게 운영 하시는 건가요? 한국에 중,고등학생들은 선발해서 이쪽 학교로 보내는 건가요?

A. 네,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10~20명의 학생들을 교환학생으로 올 수 있게 문을 여는 것 이죠. 한국에서 단순하게 영어를 배우는 것 만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서 생활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고, 배운 것을 사용한다면 그 학습 능력이 상당히 좋아질 것 이고, 기독교적 사고방식과 인성이 성장할 것 이라고 생각하고 GDU 크리스챤 문화를 아이들이 습득할 수 있을 것 입니다.

Q.  흘러가는 이야기가 미국 교육으로 치우쳐 있는 것 같은데, 한국의 교육에도 좋은 부분이 있을 거란 말이죠. 그렇다면 한국의 좋은 교육과 미국의 좋은 교육을 잘 섞어서 아이들을 가르치시겠다는 생각도 있으신 거죠?

A. 맞습니다. 지금 한국은 한국만의 독특한 문화적 장점이 있습니다. 620여년 동안 흘러온 조선시대의 유교적 사회에는 장점과 단점이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단점으로는 남성과 여성의 구별, 양반과 천민의 구별, 성인과 아이의 구별 등 한번 지휘가 결정되면 그것에서 벗어날 수 없었고,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신분을 떠나 살 수 없는 단점이 있는 반면 굉장한 장점은 장인정신, 선비정신 등이 있습니다. 먼저 선비정신은 확고한 가치관과 정신이 있었기에 620년간 유지될 수 있었던 장점입니다. 중국과 일본에 침략을 받으면서도 그 정신을 잃지 않고 유지 했다는 것은 쉽게 생각할 수 없는 정신력과 가치관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다른 나라였다면 여러 나라의 침략에 쉽게 무너졌을 부분인데 한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다는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선비들은 개개인이 쌓은 학적인 것이 백성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 여기며 목에 칼이 들어온다 하여도 상소를 써서 잘못된 정책에 대해 과감하게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학자적 정신이 있었습니다. 이것들은 당대 사회에서도 건강한 민주적인 사회의식이 존재 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는 겁니다.  장인정신은 자기를 빚는 경우를 말씀 드리자면 완벽한 자기가 나오기 까지 그렇지 못한 자기들을 전부 깨 버립니다. 하나의 자기를 위해서 100여개의 자기를 깨 부순다는 것은 개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하나라 할지라도 사람들에게 내어놓을 수 있는 혼을 담은 작품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의식이 작용 된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침략국가들이 장인들을 잡아가 자신의 국가에 장인정신의 뿌리를 내리는데, 이러한 것들이 지금 일본 경제 문화 사회 전반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 합니다. 우리나라에 좋은 선비정신과 장인정신이 일제의 침략과 6.25와 같은 전쟁으로 인해 많이 무너진 상황인 요즘 저는 이런 문화들을 다시 살려 아이들에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한국의 문화를 말씀 드렸다면 미국에 대해서도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는데요, 미국은 청교도 정신, 소외자, 약자, 장애인에 대해 배려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선진국일수록 사회적 약자들의 배려가 많은데 한국에서는 아직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사회는 선진국으로서 다양성을 존중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손을 내미는 시스템이 굉장히 잘 되어 있다고 봅니다. 또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기부하는 것이던지 자신의 것을 아끼지 않고 내어 놓는 모습, 이런 것들은 우리가 배워야 할 부분 입니다. 요즘 한국에 국제학교가 굉장히 많이 생기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내면을 들여다 보면 국제학교는 그저 영어를 가르치고 유학을 목표로만 공부를 하는 모습입니다. 저는 이 부분이 변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국가와 국가가 상호 이해할 수 있는 교육 즉 통합교육을 해야 한다고 보는 것이죠. 통합교육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고, 강자에게 자신의 의견을 떳떳하게 이야기하며, 약자에겐 무릎을 구부려 눈높이를 맞춰 손을 내밀 수 있는 교육, 즉 기독교 정신의 교육입니다. 이러한 교육을 우리 아이들에게 가르쳐 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Q.  우리 아이가 있으면 그 학교에 보내고 싶네요.(웃음) 책을 직접 쓰셨어요? ‘29세 청년 학교를 설립하다. ‘ 심장이 뛰는 소리, 무 혈연, 무 지연, 무 학연  40만원으로 시작한 서울 생활 3명으로 시작한 페이스튼 기독 국제학교, 아직도 진행중인 생동 스토리.. 라는 스토리로 책을 쓰셨네요. 최근에 상도 받으셨던 데요, 한국 경제 문화 대상이 어떤 상인지 이야기 부탁드릴께요.

A. 한국 경제 문화 연구원에서 주는 상이에요. 페이스튼 국제학교를 대표로 제가 국제교육분야에서 대상을 받은 것 입니다.

Q.  그렇다면 공식적으로 교육부분에서 인정을 받게 되었고, 한국에서 시작되었지만 미국에 진출을 하셨다는 거죠? 대단합니다. 마지막으로 계획이나 비전을 말씀 해주세요.

A. 한국에도 이런 학교가 많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제가 볼 때는 건강한 기독교 정신을 가지고 있는 이런 학교가 미국에 더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 성장하고 있는 어린아이들에게 특별히 더 필요합니다. 제가 15년전에 미국에서 유학 생활을 했는데 당시에 제가 느꼈던 것이 그때 학교를 다닐 때 교육기관이 문화적, 성적으로 너무나 망가졌다는 것 입니다. 미성년자 학생들이 상호간에 성행위를 하고 동성애도 서슴지 않고, 과연 이런 학교에 내 자녀를 보낼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했을 정도로 망가진 현실을 다시 고쳐나가고 싶습니다. 크리스천 가치관은 크리스천이 아니어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뉴욕과 뉴저지라는 지역에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바른 성경적 가치를 잘 가르쳐 사회와 세상에 나갔을 때 무너 지지 않고 잘못된 행복 관을 가지고 살아가지 않게끔 해야겠다 다짐 한 것입니다. 제가 미국 동부에 학교를 설립하게 된 데는 이 지역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온 사람들이 많고, 존재하는 IVY리그 학교들의 정신이 기독교적이라는 것 때문도 있습니다. 저희 학교를 시작으로 자라나는 아이들이 기독교적 교육을 잘 배워서 미래를 바꿔 나가는데 소중한 역할을 감당했으면 하는 생각들이 있습니다.

Q.  그렇다면 학교를 운영하시는데 선생님들이 많이 필요하시겠네요? 방송을 통해 홍보 하셔도 괜찮습니다.

A. 저희 학교에 오는 교사 분들은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을 원하는 게 아니라 요한복음 10장에 제시된 성경적 교사를 원합니다. ‘너희가 나를 선생이라 하느냐.. 저 들에 누가 있느냐.. 저들이 일 하는 것을 보면 누가 누군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위기가 닥쳐오면 누가 목자인지 삯군인지 알 수 있다’ 는 것입니다. 성경적 기준의 교사는 어떠한 일이 와도 내가 맡은 학생들을 지켜내겠다는 생각을 가지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가진 교사는 인터뷰를 할 때 질문이 다릅니다. 몇 시간 일하나요? 월급이 얼마인가요? 이런 것을 물어보기보다는 이 학교의 가치관은 무엇인가요?, 이 학교에 있는 학생들은 어떤 아이들인가요? 하는 학생들과 소통하고 함께 하기 위함을 먼저 물어보는 거죠. 1학년때 들어온 아이가 6학년이 되어 졸업할 때 함께 앉아서 박수쳐 주고 안아주고 축하해주는, 기독교 학교의 핵심을 실천해주시는 선생님들이 많이 오셔서 학교를 빛내주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Q.  선생님의 그 비전을 제가 다 표현할 수 는 없겠지만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학교를 운영해 나가신 다면 분명히 잘 될 거라고 믿고 기도합니다.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 오늘 이 시간에는 페이스튼 기독교 국제학교 교장 다니엘 팩시디스 선생님과의 인터뷰로 진행했습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대담 문석진 정리 강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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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개)

  • newyorktop@gmail.com  
    01/24/18

    다니엘 펙시디스 교장님, 고맙습니다. 당신같은 선구자를 이땅에 보내주신 우리 아바아버지께 감사 찬송영광존귀지혜힘능력을 세세무궁토록 올려드립니다

  • newyorktop@gmail.com  
    01/24/18

    와우! 정말 멋있는 학교입니다. 이렇게 행복한 학교가 유치원에서부터 초중고 대학대학원까지 설립됐으면 너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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