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생명의 전화(대표 김영호 목사)는 9월 10일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기념식 및 공개강좌를 10일(목) 플러싱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강당에서 열었다.
기념식에는 참가자들이 오후 8시 정각 파란색 촛불을 점등하며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촛불 점등은 세계보건기구 WHO가 전 세계인이 오후 8시 같은 시간에 동시에 파란색 촛불을 점등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질 것을 제안한 것에 따른 것이다.
올해로 11차를 맞는 세미나는 소아과 전문의 정인국 박사의 ‘정신건강 돌보기는 유아기와 십대 때부터-부모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이수일 박사(Nyack 상담대학원 교수)의 ‘중독의 예방과 치유’, 권대준 심리학 박사의 ‘심한 분노와 스트레스 조절 및 자/타살 예방’ 등 각각의 주제로 진행되었다.
기념사를 맡은 양민석 목사(뉴욕그레잇넥교회)는 “우리가 자살을 당사자의 독단적인 선택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한 사람을 극한 상황으로 몰고 간 주변 상황이나 사회 문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우리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인국 박사는 ‘자살병’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며, 한국의 심각한 자살율과 미국의 현황을 지적했다. 또한 자살의 심각한 원인인 우울증의 심각성과 해결책 및 예방책을 설명했다.
권대준 박사는 ‘감정적 스트레스 테스트’ 문항을 참가자들에게 배포하고 분노 조절 상태를 자가 검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민석 목사의 기념사 및 조이풀 합창단(최현옥 지휘, 전성혜 반주)의 연주가 있었으며,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 및 청소년 지도자, 교역자등이 모여 강연을 경청했다.
미동부 생명의 전화는 1983년 뉴욕한인봉사센터와 뉴욕한인회 및 김영호 목사 등 뜻을 같이 한 인사들이 뉴욕 생명의 전화를 시작했다가 중단, 다시 2010년 김정국 목사를 중심으로 미동부 지역의 교계 및 사회 지도자들이 뭉쳐 ‘미동부 생명의 전화’라는 이름으로 개통되었다. 생명의 전화는 호주 시드니의 Alan Walker 목사가 전화카운셀링을 시작하여 1963년 시드니를 시작으로 전세계로 퍼져나간 운동이다. 미동부 생명의 전화는 훈련받은 상담원들이 오후 7시부터 새벽 4시까지 자살 방지와 예방을 위해 깨어있는 불침번으로 활동하고 있다.
무료전화: 855-365-0691
후원계좌: Life Line Services P.O. Box 750734 Forest Hills, NY 11375 (세금 공제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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