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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18      기독

고 이승운 목사 20주기 추모예배 및 세미나- 이익화 사모 ‘아모스월드미션’ 사역 이어가



고 이승운 목사 20주기 추모예배 및 세미나
이익화 사모 ‘아모스 월드미션’ 사역 이어가

1983년부터 뉴욕 후러싱제일교회를 15년 이상 담임하다가 갑자기 암으로 돌아가신 한 목회자가 있었다. 아모스(Amos)라는 이름의 고 이승운 목사(1936~1998년)가 바로 그 분. 이 목사는 당시 1백여명의 후러싱제일교회에 부임해 1천여명 이상의 교인과 함께하는 교회로 성장시켰다.

그 과정을 지켜본 목회자와 성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시간을 가졌다. 후러싱제일교회에서 5년동안 부목사로 있었던 김종일 목사는 “자신이 그동안 알아왔던 이 목사를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 많았다며 자신도 이 목사의 당시 나이가 되어가는 지금에야 그 분의 마음을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현 담임인 김정호 목사는 “70년대 한인이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이민교회를 헌신해 오신 1세들 때문에 오늘의 이민교회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살아남은 자들의 사명은 먼저 천국으로 떠난 사랑하는 이들의 죽음을 헛되지 않게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9월 29일 진행된 이승운 목사 20주기 기념세미나는 ‘이승운 목사의 선교와 목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선교부문은 안찬호 선교사(케냐 마사이족), 전재덕 선교사(쿠바), 조영철 선교사(러시아)가, 목회부문은 이용연 목사(미드허드슨 연합감리교회), 이용보 목사(뉴욕한인교회), 김종일 목사(뉴욕성서연합감리교회)가 참여했다.

안찬호 선교사는 “1991년에 케냐로 파송받아 마사이 지역에 32개 교회 탄자니아에 12개 교회를 설립하고 44명의 목회자도 양성했다”며 “이 모든 열매가 고 이승운 목사의 기도와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안 선교사는 “3년 전에 케냐 마사이에 연회가 설립돼 초대감독이 됐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재정자립을 위해 양돈장을 마련하고 17에이커 땅에 과일나무 2천그루도 심었다”며 기도를 당부했다.

전재덕 선교사는 1993년에 고 이승운 목사를 처음 만났다며 “이 목사가 하늘나라로 간 후 이익화 사모께서 아모스 월드 미션(Amos World Mission)을 설립해 지금까지 사역해 오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목사 이야기를 하자면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전 선교사는 이 목사보다 이 사모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언급했다. 전 선교사는 이사모에 대해 스페인어 두 단어로 표현했다. 알리엔또(Aliento)와 빨랑까(Palanca). 알리엔또는 생명을 불어 넣거나 용기를 준다는 뜻. 빨랑까는 원래 지렛대, 선물이란 의미도 되는데 선교지에서 2%가 모자랄 때 누군가 나타나서 ‘툭’쳐주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전 선교사는 이익화 사모에게 ‘사랑의 빨랑까’라는 별명을 지어주고 싶다며 그가 달려가서 선교사를 다독여 주는 지역으로 미국, 한국, 중국, 태국, 북한, 러시아, 케냐,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콩고,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아이티, 쿠바 등을 열거했다. 또 아모스선교회는 지난 수년동안 바이블타임(BibleTime.org)이라는 말씀묵상 통독사역으로 월 30만권의 책자를 발행해 선교지에 배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영철 선교사는 “1987년 9월 이승운 목사를 만나 무작정 멘토가 되어달라고 요청했던 때가 엊그제 같다”며 “그 이후 많은 꾸지람을 들으며 그 의미를 잘 몰랐으나 지금 생각해 보니 그 분의 깊은 뜻이 있었던 것을 알게됐다”고 말했다. 조 선교사는 “러시아선교 5년 이후 뉴욕에 머물며 1천달러도 없던 상황에서 웨체스터 유대인센터를 구입할 당시를 잊을 수 없다”며 당시 이 목사는 암으로 돌아 가시기 얼마 전이었음에도 ‘조 목사가 러시아 선교했다고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이니 당장 사라!’며 ‘유대인센터를 돈으로 사나, 믿음으로 사지!’라고 호통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이용연 목사는 27년 전 이 목사의 설교를 떠 올리며 여러 설교집을 읽었다며 이 목사에 대해 웨슬리의 영성을 소유한 균형잡힌 감리교 목회자,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정통 목회자로 평가했다.

이용보 목사는 이 목사의 목회 리더쉽에 대해 성품과 겸손, 종의 리더쉽, 말씀과 예언의 리더쉽을 강조했다. 김종일 목사는 고 이승운 목사에 대한 회고를 부탁 받았을 때 3가지 생각이 떠올랐다며 부교역자들이 사용하던 화장실을 직접 청소하시던 모습, 설교할 때 절대 교인들의 마음이 상처를 받거나 부담을 느끼게 해서는 안된다던 말씀, 또 교인들을 깊이 사랑하시던 모습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고 이승운 목사 20주기 추모예배는 9월 30일 주일 오후 5시에 뉴욕 후러싱제일교회 본당에서 드려진다. (최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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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개)

  • 이추실목사  
    10/02/18

    할렐루야! 위대한 주의 종의 사랑의 선교는 그가 하늘나라에 가서도 그의 반신인 부인을 통해서,사랑하는 자녀 손들을 통해서 면면히 울려퍼진다. 주님오실 날까지! 감사합니다.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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