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 January 29, 2020    전자신문보기
미주한인사회

02/28/19      기독뉴스2

"LA 노숙자는 차별이 만든 결과"…홈리스특별위 보고서 발간

정책·제도 등 복합적 실패탓, 흑인 비율 40%·지원은 9%

 

차별적인 정부 정책과 사회 시스템으로 인해 흑인 노숙자가 많아지고 있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LA노숙자서비스국 '흑인 노숙자 특별위원회(Ad Hoc Committee on Black People Experiencing Homelessness)'는 25일 형사 사법제도와 주택 담보 대출 차별 등 흑인에 대한 불공평한 사회 시스템 때문에 흑인 노숙자 비율이 많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같은 날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7 기준 LA카운티 노숙자 가운데 40%가 흑인이었다. 다음으로 라티노 35%, 백인 20%, 아시안 1%였다. 흑인은 10명 가운데 1명이 노숙을 경험한 바 있다고 응답했다.

노숙자 비율과 달리 지속적인 공공서비스를 받는 인종 비율은 큰 차이를 나타냈다.

LA카운티 전체 노숙자 가운데 40%가 흑인이었지만 이중 공공 서비스를 받은 비율은 9%에 불과했다. 반면 라티노는 전체 노숙자 중 35%를 차지했지만 정부 서비스를 받은 비율은 48%를 기록했다.

흑인 노숙자 특별 위원회 재클라인 와그너 의장은 "(흑인 노숙자가 많은 이유는) 노숙자 서비스의 실패뿐만 아니라 형사 사법제도 등 다른 기관 등 여러 시스템의 복합적인 실패 때문"이라며 "아이들 복지 시스템과 같이 노숙자와 관련 없어 보이는 시스템도 결국 노숙자 양산에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 

절도죄로 감옥을 갔다온 경험이 있는 레바 스티븐슨 위원은 "나도 절도로 여러번 감옥에 갔다. 하지만 풀려났을 때 어디에도 갈 곳이 없어 결국 홈리스가 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보고서는 "노숙자화는 미국 인종차별주의의 부산물(result of 'racism in America')"이라며 "흑인은 섹션 8 등 공공주택 서비스와 주택담보대출 서비스 등에 차별을 받고 있으며 주택 바우처를 가진 주민도 50개 이상 집에 등록을 해야 겨우 주택을 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흑인은 오랜 기간 주택 담보 대출을 거절 당하고 집 살 기회를 잃는 등 차별당해 왔다"며 "인종적 시각을 가져야 이 문제를 풀 수 있다"고 강조했다.

흑인 노숙자 특별 위원회는 흑인 노숙자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인종적으로 공평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만들어졌다.

 

<미주중앙일보, 황상호 기자>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7009387


  

페이팔로 후원하기

댓글달기 (100자이내)

내용:

0 자   

댓글(0개)

 ...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83-22 Booth Memorial Ave. 2FL, Fresh Meadows, NY 11365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