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기독교방송(사장 문석진 목사)이 주관한 이스라엘 성지순례가 은혜 가운데 마쳤다. 이번 여행은 주일을 성수하는 성지순례의 취지로 주일예배 후 저녁에 출발해 토요일 오후에 뉴욕에 도착한 후 주일예배를 드리는 일정으로 마련됐다.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서'라는 취지로 2월 24일(주일)부터 3월 2일(토)의 5박 7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여행은 베들레헴의 예수님의 탄생교회로 시작해 예루살렘 교회, 예수님이 즐겨 찾으신 감람산, 주기도문 교회, 쿰란, 광야체험, 갈릴리 선상예배와 성찬식, 여리고, 가나 혼인잔치 기념교회, 무깃도, 갈멜산, 가이사랴 등을 탐방했다.
성경지리 전문가인 정연호 박사(성지대학 부총장 겸 교수)는 해박한 성경지식과 성경지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이드의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정 박사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는 예수님의 행적을 기념하는 교회를 방문하는 순례와 당시의 성경에 나오는 장소를 탐사하는 두 가지다"라고 말하고 "역사의 현장을 직접 방문함으로써 성경본문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당시의 문화, 관습, 전통, 역사와 역사지리를 설명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여행에는 의미, 재미, 흥미가 있어야 한다고 보는데 이 세가지를 충족하는 여행이었다"고 밝혔다.
성지순례에 참가한 28명의 순례단은 "이번 성지순례를 통해 많은 것을 체험하고 느꼈다"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오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여행을 직접 진행한 뉴욕기독교방송 문석진 목사는 "성경시대 당시의 현장에 가보는 것은 목회자에게나 성도들에게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인 성지순례 여행이 아닌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그분의 말씀을 되새기며 뉴욕 이민사회에서 성도로서의 신앙성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전문가와 협의해 기회가 되는 대로 여러가지 성지순례 시리즈를 기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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