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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03/22/19      Kidok News

이승만을 '미국의 괴뢰'라고 한 KBS


▲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방송 화면 캡처

이 모든 일들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의도’의 정체는 무엇인가?

류근일 /전 조선일보 주필/ 뉴데일리 기사원문 http://www.newdaily.co.kr/mobile/mnewdaily/article.php?contid=2019032100255

KBS가 “이승만은 미국의 괴뢰...국립묘지에서 파내야”라는 프로를 방영한 것에 대해 본인들은 ’혁혁한 투쟁‘을 한 것으로 자긍할지 모른다. 그러나 이건 해선 안 되는 짓을 한 것이다.

우선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게 ’이승만 연구‘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이승만 박사는 김일성이 소련군에게 발탁되어 입북(入北)한 것과는 달리, 오히려 당시 미국 국무성 내의 친소(親蘇) 간첩 알제 히스 계열에 의해 서울 귀환을 방해받을 정도로 미국과 맞섰던 인사였다고 한다.

8. 15 직후 주한미군 사령관이었던 하지 중장의 미군정도 미-소 냉전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이승만 박사를 배척하고 좌-우 합작을 선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6. 25 전쟁 중에도 미국은 이승만 대통령을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이게 역사의 진실인 한에는 이승만 박사를 미국의 괴뢰였다고 하는 주장은 허구일 수밖에 없다.

한반도 현대사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차원에서도 대한민국을 외세의 괴뢰들이 세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은 자유인들이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역사관이다. 이승만 박사에 대해서나 대한민국 70년사에 관해 비판적인 학문적 입장을 설정할 수는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건국사를 ’괴뢰‘들의 작품이었다고 100% 부정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우파는 물론 ’온건 진보‘의 입장에서라 할지라도 수긍할 수 없고, 수긍해서도 안 된다.

이런 황당한 내용의 프로를 공영방송 KBS가 방영했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도 남을 문제다. 좌(左)의 입장에서는 ’국가의 중립성‘이란 인정하지 않는다. 모든 공공부문과 민간부문까지도 이념적 당파성에 충실해야 하고, 그것에 복무해야 하는 것으로 돼있다. 이런 기준에서는 공영방송도 이념적 당파성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

이런 관점을 그러나, 자유인들은 받아들일 수 없다. 공공부문일수록 정치적 중립성’을 기해야 한다는 것이 자유민주주의 대원칙이다. 이 대원칙을 KBS는 무너뜨렸다. 결과, KBS는 공영(公營)성을 스스로 저버렸다. 이런 KBS에 자유민주 국민들이 더 이상 시청료를 내야 하는가?

도대체 이런 극단적인 일들이 왜 이렇게 연속해서 일어나는가? 세상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모든 일들의 배후에 도사리고 있는 ‘의도’의 정체는 무엇인가?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의 유해를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니, 이런 극렬한 풍토는 무엇을 예고하는 것인가?

이런 추세에 대해 국민들은 이제 분명한 감을 잡아야 한다. 감을 못 잡는 국민은 세상을 제대로 알고 산다고 할 수 없다. 어어어 하는 사이 세상은 돌이킬 수 없는 지경으로 넘어갈 것이다. 깨어있는 국민이라야 제대로 사는 국민일 수 있다.

 2019032100255_0.jpg  (▲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 ⓒKBS1 '도올아인 오방간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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