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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01/04/22      기독뉴스2

베스트셀러 40%가 교회학교 관련 서적…이유는?



책 '우리교회 온택트 주일학교'.(사진출처=생명의말씀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교회 내 모임이 대면으로 모이지 못한 지 2년. 매주 주일 아동·청소년을 양육하던 교회학교는 아이들과 만나지 못하고 있다. 신앙 교육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셈이다.

이런 상황을 반영한듯 지난 6월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발발 이후 크리스천 청소년의 35%가 ‘신앙이 약해진 것 같다’고 응답했다. ‘신앙이 더 깊어진 것 같다’는 응답자보다 2배 이상 높다.

크리스천 성인의 경우 ‘신앙이 더 깊어진 것 같다’는 응답이 22%, ‘신앙이 약해졌다는’ 응답이 27%로 청소년의 결과와 차이를 보였다. 성인보다 아동·청소년에게 신앙 교육이 더욱 필요하다는 방증이다. 

신앙교육이 이뤄지지 않자 이에 맞춰 부쩍 기독서적이 출간되기 시작했고,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실제로 생명의말씀사에서 제공한 2021년 베스트셀러 TOP10을 보면 교회학교와 관련된 서적은 총 4권(<교사 베이직> <주일학교 체인지> <어린이 다시 게으름> <우리교회 온택트 주일학교>)이다. 반면, 2019년 베스트셀러 TOP10 중에는 교회학교 관련 서적이 <교사 베이직> 한 권에 불과했다. 주일학교 교육을 고민하는 상당수 교회의 고민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성결대학교 윤영훈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에 교회학교가 발맞추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윤 교수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한국교회가 책과 세미나 등을 통해 교회학교가 어떻게 운영돼야 하는지 이야기하고 있다”며 “다음 세대가 미디어에 친화적인 성향을 보이는데다, 대면이 불가능한 점이 합쳐져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에 대해 주로 말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의 말처럼 교회학교 서적들 중에는 미디어를 활용한 교회학교 교육을 강조하는 책이 많다.

<우리교회 온택트 주일학교>라는 책의 경우 온라인 사역을 추상적으로만 설명하지 않고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운영 방법을 적었다. 

저자인 유지혜 전도사는 “학교도 멈춘 상황에서 주일학교라고 뾰족한 수가 없다는 소극적인 자세로 두 손 놓고 있을 수 없다”며 “혼자서 예배하기가 어려운 어린 자녀들이 예배를 잊지 않게 돕는 것은 절대적인 가치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교육 서적이 베스트셀러가 된 데는 현재 교회 교육의 한계를 체감했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 지금까지는 교회에서 중직자를 맡고 있는 중년층 이상 세대가 원하는 청소년을 만드는 교육이지 MZ세대를 포함한 다음세대가 원하는 형태의 교육은 아니라는 것이다.

기독 문화 전문가는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교회 공동체 안에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도록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에 앞서 다음 세대가 원하는 교회의 모습을 그들에게 물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음 세대가 세워가는 교회는 앞선 세대가 갖고 있던 교회를 그대로 유지하거나, 전수받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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