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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01/07/22      기독뉴스2

지속가능한 선교 시급…‘선교자원 발굴’ 본격 추진

그야말로 ‘각기 선교’가 불가능한 땝니다. 선교 황금기를 이끌었던 선교사들의 은퇴, 선교사 파송 둔화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선교 활동 침체까지 맞물린 가운데, 한국교회 전체가 지속가능한 선교를 모색해야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한국교회와 선교계는 올해 모든 성도가 각자의 재능과 기술로 도움이 필요한 선교지에 투입돼 선교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범 선교 운동’에 돌입합니다.

일명 ‘평신도 선교자원 동원운동’입니다.

선교연합체인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선교동원운동 추진을 위해 네트워크를 모으는 중심키를 잡습니다.

성도 추천과 파송 등 현장 운영은 선교 주체인 한국 교회와 미주·유럽 등 한인 디아스포라 교회들이 맡게 됩니다.

KWMA 강대흥 사무총장은 “지난해 말 이미 12개 국내 교단선교부와 선교 주력 교회, 단체 지도자들과 모임을 갖고 평신도 선교자원 동원 사역을 한국 교회 전체에 알리는 일을 본격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성도들의 선교 이해와 동참을 돕는 오리엔테이션 교재를 만들고, ‘크리스천 발런티어 컴퍼니’란 조직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입니다.

한국 선교의 유업을 이어갈 다음세대, 청년들을 길러내는 것 또한 한국 교회의 중요 과젭니다.

학령인구 감소, 코로나19 등으로 학생 모집에 위기를 맞은 대학 내 선교단체들은 캠퍼스가 있는 각 지역 교회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습니다.

[김혁수 간사 / 학생신앙운동(IVF) 학원사역부 : 특별히 신입생 전도와 관련해서는 지인들 관계로 연결되어 있는 분들과 최대한 많이 연결을 해야 될 것이고, 동시에 한국 교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된다 그런 생각을 갖고 있고요. ]

청년 복음화 현장에선 시대와 청년들의 코드에 맞는 사역으로 전환하는 일이 요구됩니다. 이에 따라 온·오프라인을 겸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청년들과 소통하는 사역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한 캠퍼스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19의 확산에도 사역규모가 줄지 않고 오히려 활발했는데, 발 빠른 온라인 사역전환과 관계전도가 주효했습니다.

[박은규 간사 / 건국대 CCC : (기존 오프라인 모임을) 온라인으로 억지로 끌어오기 보다는 온라인 시대에 맞게 새롭게 창조해가려고 했고요. 입학 전의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11월부터 전도를 시작하고 있어요. 그래서 신입생들이 입시 이후에 가장 먼저 접하는 대학의 문화가 ccc가 되도록 했던 것이 (주효했습니다.) ]

각개 전투 보다는 연합 선교가 필수로 떠오른 시대, 한국 교회가 힘과 지혜를 모아 믿음으로 산을 옮기는‘중력이산’의 저력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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