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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01/12/22      기독뉴스2

한국 교회 호감도 반등…"방역 잘 지켰다" 평가



코로나19 이후 사회적으로 신뢰를 잃었던 한국교회가 1년 후 호감도 측면에서 다소 회복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데일리굿뉴스

지난해 한 조사에서 코로나19 이후 한국교회 신뢰도와 호감도가 하락했다는 결과로 아쉬움과 성찰의 목소리가 나왔었다. 그 이후 1년뒤 조사에는 한국교회 호감도가 반대로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국교회는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짚어봤다.

코로나19 이후 개신교를 향한 시민들의 사회적 신뢰도와 호감도가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년보다 한국교회의 호감도가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리서치가 발표한 '종교인구 현황과 2021 종교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1월 기준 개신교에 대한 호감도가 32점으로 1년 전에 비해 4점 가량 상승했다. 개신교를 제외한 다른 종교는 1년 전에 비해 호감도가 하락하거나 변화가 없었지만, 개신교의 호감도만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목회데이터연구소 김진양 부대표는 "2021년도 들어 교회를 통한 감염이 계속 있긴 했지만, 교회들이 스스로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따르면서 2020년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다고 본다"며 "그런 측면에서 봤을때 개신교의 호감도가 하락 추세에서 약간 반등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종교활동에 참여하는 비율도 개신교인이 월등히 높았다. 매주 종교활동에 참여한다는 개신교인은 51%, 천주교인과 불교인은 각각 25%와 2%가 응답했다. 또 지난 7월 이후 개신교인의 종교활동은 참여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진양 부대표는 "개신교인은 종교 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뿐 아니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커 종교 활동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며 "방역수칙도 철저히 지키는 등 달라진 사회환경 속에서 어떻게 공동체성을 유지하고 보완할 것인가에 대한 교회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제와 예배가 더 확산되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더 조심하고 교회가 코로나 확산의 근거지가 된다고 하는 비난으로부터 자유로워져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될 때, 더 확대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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