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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9/22      kidoknews2

러시아 정교회 "우크라이나 침공 즉각 중단하라"



▲이안 사우카 세계선교협의회(WCC) 사무총장(오른쪽)과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왼쪽).(사진출처=WCC)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 280여명이 러시아의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침공의 즉각적인 종식을 촉구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들이 "우크라이나 형제 자매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은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는 내용의 공개 서한을 발표했다. 이 서한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아침까지 284명의 사제 및 대주교의 서명을 받았다.

러시아 정교회 성직자들은 서한을 통해 "최후의 심판이 모든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며 "세상의 권위도, 의사도, 경찰도 이 심판으로부터 보호받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직자들은 "세상의 생명을 위해 예수 그리스도가 흘리신 피가, 살인 명령을 내린 사람들에게는 생명이 아닌 영원한 고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든 군인들이 다치지 않고 가족 품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면서 "각국의 아이들이 다시 친구가 되고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기 위해 다시 다리를 놓아야 한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안타깝다"고 전했다.

러시아 복음주의 교회 목회자 400여 명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해당 서한에는 "러시아 군대가 우크라이나의 도시들에 폭탄과 로켓을 투하하는 등 전면적인 군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며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을 형제살해죄, 즉 성경에서 형제 아벨에게 손을 든 가인의 죄로 평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어떤 정치적 이익이나 목표도 무고한 사람들의 죽음을 정당화할 수 없다"며 "전쟁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러시아 국민, 경제, 도덕, 미래를 파괴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선교협의회(WCC)도 키릴 모스크바 총대주교에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침략이 멈춰지고 큰 고통이 끝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달라"는 서신을 보냈다. 키릴 총대주교는 푸틴과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안 사우카 WCC 사무총장은 "절망적인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평화적인 해결책에 대한 희망의 신호를 가져올 수 있는 사람으로 생각한다"며 "고통받는 형제 자매들을 대신하여 목소리를 높여 말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 사무소는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시작된 이후 우크라이나에서 최소 351명의 민간인이 사망하고 70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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