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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계

05/04/22      kidoknews2

기독교 세계관 교육, 어릴수록 효과적…"골든 타임 놓쳐선 안 돼"


▲ CTC 기독교세계관 교육을 받은 학부모가 교회학교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CTC 유경상 대표 "사고 틀은 아동기에 형성" 강조

5월 5일, 어린이 날이다. 올해는 어린이날을 재정한 지 100주년을 맞아 도심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됐다. 거리는 코로나19가 무색할 정도로 어린이날을 즐기러 나온 가족들로 붐빈다. 아이들의 양 손에는 선물꾸러미가 한가득이다. 

대부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곳에 데려가거나 원하는 선물을 사주지만 정작 아이의 가치관 형성에 관심이 있는 부모는 많지 않다. 학업 성적이 좋고 건강하면 부모는 문제 없다고 생각할 뿐 아이의 세계관이 어떻게 정립되고 있는지 눈여겨 보지 않는다. 

CTC 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 유경상 대표는 세계관을 씨앗에 비유했다. 씨앗이 자라 나무가 되고 열매를 맺는 것처럼, 세계관은 생각의 씨앗이 되어 한 개인의 말과 행동을 포함한 인생 전반에 열매를 맺게 한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기독교 세계관 교육이란 올바른 신앙인으로 성장하는 데 첫걸음이라고 볼 수 있다.

기독교 세계관이란 기독교적 관점에서 세계를 인식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세계관은 한 개인의 행동양식을 결정하기에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을 정립해야만 삶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인다운 삶을 살 수 있다.

유 대표는 “탄탄한 기독교 세계관이 뒷받침하지 않으면 기독교와 거리가 먼 사고방식으로 살아가며 크리스천이라는 정체성을 잃을 수도 있다”며 “단순히 성경의 핵심원리를 가르치고 이해시키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원리들을 생각, 진로, 성품, 재정 등 삶 속에 적용시키는 데 주력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고의 틀이 형성되는 4세부터 14세 사이는 세계관 교육의 '골든 타임’이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아동기에 형성된 세계관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이 시기에 어떠한 가치관을 갖느냐에 따라 아이의 일생이 달라질 수 있다. 

유 대표는 “어린 시절 형성된 세계관은 일종의 ‘마음의 콘크리트 벽’과도 같다”며 “처음부터 올바른 세계관을 심어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바른 교육이 절실한 시기지만 오늘날 아이들이 처한 환경은 척박하기 그지없다. 대다수의 교회에서는 체계적인 기독교 세계관 교육이 부재하다. 설령 부모가 세계관의 중요성을 알더라도 교육방법을 모르거나 입시 교육 뒷전으로 밀리기 십상이다.

미디어의 영향력도 무시할 수 없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유해한 콘텐츠까지 무분별하게 노출된다.

유 대표는 다음세대가 이미 기독교 세계관이 아닌 반기독교세계관의 영향력 아래 놓여있다고 진단했다.

더욱이 최근에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접근성이 낮아지고 미디어에 노출되는 시간이 늘어나며 문제가 심각해졌다.

실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0년 기준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과의존 위험군 비율이 전년 대비 3.3% 늘어난 가운데 이 중 10~19세 청소년이 35.8%로 가장 높았다. 만 3~9세 유·아동 역시 27.3%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며 그 뒤를 이었다.

유 대표는 “가정과 교회와 학교가 힘을 합쳐도 미디어 영향력을 이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아동기에 적절한 세계관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세속적 세계관의 영향을 받게 될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세계관은 정체성 정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아이들의 삶의 방향성과 목적을 찾는데 중요하다”며 “당장의 성적보다 근본적인 인생의 문제를 가이드하는 세계관 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독교 세계관 교육은 비단 아이들만을 위한 교육이 아니다. 유 대표는 부모가 먼저 세계관 교육을 학습해 아이들에게 직접 가르치는 방식을 권장했다. 세계관 교육의 궁극적 목표가 삶에서의 적용이기 때문에 가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CTC 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에는 부모를 위한 ‘부모교사세계관학교’ 커리큘럼이 존재한다.

가정에서 기독교세계관을 교육하면 가정 내 단절된 대화가 회복되고 가족 간의 관계가 향상되는 유익이 있다.

다만 세계관은 생각의 틀이기 때문에 변화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변화하는 과정이 가시적으로 보이지도 않아서 답답할 수도 있다.

유 대표는 “간혹 학부모 중에 세계관 교육 몇 번만으로 아이들의 삶이 달라지길 원하는 분들이 있다"며 "자녀와 함께 노력하는 과정 하나하나가 소중하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세계관 교육을 이어 나가야한다”고 조언했다.

교회도 달라져야 한다. 세계관이 정립되지 않은 다음세대는 신앙을 잃어 결국에 교회를 떠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유 대표는 “다음세대를 위한 올바른 기독교 세계관 교육 없이는 한국 교회의 미래를 생각할 수 없다”며 “한국교회를 회복할 원동력이자 핵심 열쇠가 다음세대, 즉 아이들을 위한 올바른 세계관 교육”이라고 말했다.

한편 CTC 기독교세계관교육센터는 2007년부터 국내 현실에 적합한 기독교세계관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가정과 교회, 학교 등에 보급하는 일을 주력해왔다. '하나님, 생각이 뭐예요?', '하나님, 미디어가 뭐예요?', '하나님, 성품이 뭐예요?' 등 어린이를 위한 기독교 세계관 교재 시리즈를 출간하기도 했다.


▲ 학부모들이 기독교세계관 온라인과정 수료식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CT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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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422-1.png  (▲ CTC 기독교세계관 교육을 받은 학부모가 교회학교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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