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 July 3, 2022    전자신문보기
미주한인교계

06/17/22      기독

문석진 목사가 만난 사람- 용감한 남매 - 우크라이나 전성진 전하은 선교사



뉴욕기독교방송(CBSN) 사장 문석진목사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용감한 자매 전성진 형제와 전하은 자매를 만났다. 인터뷰 전문을 실어본다 <편집자 주>

안녕하세요 문석진 목사입니다 그동안 평안하셨습니까? 사랑은 관심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으면 관심을 갖게 되는데요. 여러분은 무엇에 관심을 갖고 계신가요? 아직도 우크라이나에서는 전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수많은 전쟁난민들이 고향을 떠나 피난을 가고 있습니다. 유럽의 여러 나라들이 난민을 돕고 있어서 다행입니다만 전쟁을 겪어보신 분들은 그 참담함을 아실 것입니다. 우리가 관심을 갖고 계속 기도를 해야할 것입니다. 오늘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용감한 남매' 전하은 자매, 전성진 형제를 만나보겠습니다.





문석진목사(이하 문): 안녕하세요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전하은(이하 하): 우크라니아 전만규선교사의 딸입니다.

전성진(이하 성): 우크라니아 전만규선교사의 아들입니다.

문: 먼저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에서 선교를 하는 전만규 선교사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야 될 것 같은데요 전만규 선교사님에 대해 소개해 주시죠.

성: 전만규선교사님은 1995년부터 지금까지 27년동안 우크라이나 선교사로 사역하는 분입니다. 우크라이나에서 동생이 태어났지요. 처음엔 집시 족속을 위해 사역하다 최근 2-3년 사이엔 우크라이나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을 대상으로 복음을 전하고 말씀과 기도 사역을 했습니다.

문: 둔 분이 우크라이나에서 어떻게 아버지를 도왔나요.

성: 전쟁이 나자 난민들이 슬로바키아로 피난을 시작했지요. 저희도 슬로바키아로 나와서 난민을 섬기고 물품을 구매하여 우크라이나로 전달하는 사역을 했습니다.

문: 한국과 전 세계에서 도착한 물품이 많이 있는데 큰 대형 트럭이 슬로바키아에 도착하면 그걸 내려 분배하고 우쿠라이나 어디로 보내는가요.

성: 우즈고르드 지역입니다. 거기가 저희가 섬기던 교회가 있는 지역입니다.

문: 전하은 자매는 사진을 찍었나요.

하: 한 사람이 멀티 플레이를 했어요. 그 중에서 저는 선교편지를 담당하여 작성했지요. 그때 그때마다 무슨일이 생기면 잊어버리지 않도록 작성해요. 왜냐하면 많은 교회가 기도로 물질로 후원하고 있기에 그 교회에 선교편지를 보내는 일을 했지요.

문: 그 선교편지가 많은 사람을 울렸습니다.

하: 사실은 그 편지에 있는 것보다 더 비참합니다. 지금도 비참한 소식이 계속 들려오고 있어요,

문: 내가 혹시 종군기자가 아닌가 생각해 본적은 없나요.

하: 거기까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어요.

문: 그 역할을 한 겁니다. 폭탄이 내 앞에 떨어지진 않았지만. 엄마는 뭐를 하시나요. 주방담당?

하: 네, 주방 건강 담당입니다. 손님대접도 하고요. 사실은 엄마가 많이 아팠어요. 한 번 아프면 1주 2주 아파요. 그래서 제가 간호 역할을 많이 해요. 엄마가 식사 담당을 못하면 제가 담당하죠. 저는 회계, 관리, 선교편지 작성해 보내야 하고. 인원이 많지 않으니 아빠와 오빠는 차량 운행하지요.

문: 할 수 있는 요리가 무엇이 있나요.

하: 다양하게 해요. 한국음식, 된장찌개와 미역국 등 기본적인 건 다해요. 그리고 이탈리안 요리인 스파게티도 해요.

문: 어떻게 난민들을 돕겠다고 결심했나요. 그 과정을 소개해 주세요.

성: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한국 정부에서 한국인은 우크라이나를 떠나라고 했어요. 떠나지 않으면 여권법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다구요. 처음엔 못 믿었어요. 우크라이나에 과연 전쟁이 일어날까. 우크라이나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나라인데. 땅이 크기 때문에 한 지역에서만 일어나겠지라고 생각했지요. 결국 저희는 한국정부의 말따라 우크라이나를 떠났어요. 한 달 동안 어디서 잠시 지내다 다시 돌아가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한 달치 짐만 갖고 떠났지요.

문: 어디로 떠났나요.

성: 터키였어요. 2월16일 전쟁이 일어나기 전에. 그런데 2월24일 정말로 전쟁이 터져서 우크라니아 전 지역에 미사일이 떨어졌어요. 사진과 영상을 받아보고 엄청 무섭고 두려웠어요. 이때, 제 자신이 우크라이나인이란 걸 제일 쎄게 느꼈던 것 같아요. 우크라이나에서 15년 넘게 살아서, 내가 한국인인가 아니면 우크라이나인인가 정체성에 혼란이 있었는데 이번 전쟁으로 내 자신이 우크라이나인인걸 많이 느끼게 됐어요. 그래서 이런 상황에선 어떻게 해냐 되나, 우크라니아가 식량이 부족하니 슬로바키아에 가서 식량보급하러 갔지요.

문: 전쟁을 눈앞에 보고 그리로 간거군요. 한국이나 다른 곳으로 피난가야 하는데. 왜 그런 결심을 했나요.

하: 저는 사실 아빠가 저한테 가겠냐고 물어보며 기도하면서 결정하라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아침 묵상을 하는 중, 누가복음 21장과 22장을 보고 묵상을 하고 있었는데, 말씀 중에 ‘내가 너희의 믿음을 굳게 하였으니 네 형제를 굳게 하라’는 말씀을 보았어요. 그런데 내 형제는 우크라인인이란 게 생각됐어요. 주님이 나를 우크라이나로 부르신다는 심정으로 가게 됐지요. 이때 다른 계획도 있었지만 모두 다 내려놓고 말씀 하나로 부모님을 따라 나도 가겠다고 했지요. 두려움으로 가득한 우크라이나 형제들의 마음을 위로하며 함께하자는 마음으로 결정한거죠.

문: 한 가족이 4명으로 구성돼 있는데 온 가족이 성인인데, 이렇게 같이 살면 좋은 일도 있겠지만 좋지 않은 일도 있지 않나요. 전쟁터에서 돕고 있는 건 응급상황이지만. 갈등이 일어날 수 있는데, 특히 아빠와의 갈등은 없었나요.

성: 있었지요. 부모와 함께 산 건 8년 만이지요. 아빠와 오랜만에 만난 상황이었어요. 전쟁 전에는 우크라이나에서 제 방이 따로 있어서 부딪 침이 많이 없었어요. 전쟁 이후 피난다니며 한 방에서 같이 자야 되는 경우이다 보니 아버지와의 갈등이 있었어요. 내가 아버지를 많이 이해 하질 못하는 모습이 있어요. 이런 때에는 하은이가 아버지와 대화할 수 있도록 많이 도와 주어요. 내가 아버지를 이해 못하는 것 중의 하나는 아버지가 건강을 아끼지 않고 선교활동을 하는 것 등등, 그런 것 때문에 제가 불만이 많아요.

문: 부모님을 위해서, 하은 자매는 화해의 조정자?

문: 전쟁을 어떻게 생각하세요.

성: 전쟁을 직접 경험하지는 않고 슬로바키아에서 난민을 도와주고 있을 때, 난민 중 남매가 있었는데 오빠가 사라졌어요. 그런데 여자 아이가 도움을 거절해요, 오빠는 우크라이나의 가족 있는 곳으로 갔어요. 동생은 연락하기를 두려워 해요. 전쟁으로 인한 이런 비참한 슬픔을 경험했지요.

문: 한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걸로 아는데요.

상: 헤브론원형학교지요. 선교사가 꿈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기독교 대안학교입니다. 이 학교를 졸업하면 2년 동안 선교사로 나가요. 대학생 신분으로.

하: 저도 오빠와 같이 동일하게 공부했어요.

문: 하은 자매는 선교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하: 선교는 주님이 하시지요. 모든 기독교인들이 주님의 증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진짜 선교의 자세라고 보아요. 선교사 정신으로 내가 주님을 주목하고 주님이 선교하고 주님 안에 있어야 진짜 선교를 주님이 이루어주신다고 보아요.

문: 지금은 둘 다 대학생인데 어떤 공부를 하나요.

하: 전문대에서 통역학과를 졸업했어요. 영어, 러시아어, 우크라이나어, 한국어 이렇게 하지요.

성: 건축디자인과를 2년 다녔어요. 저도 언어는 네가지 해요. 그런데 우크라이나어가 더 편해요. 앞으로 체코 프라하에서 올해부터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하려고 해요. 동화책 작가가 꿈인데 기도는 가장 강력한 무기라는 포스터 그림을 그렸어요. 무릎 꿇고 기도하는 큰 모습 옆에 러시아의 조그마한 탱크를 그렸지요. 기도 앞에는 탱크도 작은 것이 되지요.

문: 미국에 와서 여러 곳을 보았는데, 미국은 어떤 곳인가요.

하: 우크라이나는 헌신적입니다. 여기는 평화롭고 조용 해요. 한편으로 이곳에서 우크라이나를 도울 수 있는 길이 많을 것 같아요.

문: 마무리를 해야 할 것 같아요. 기도 제목이 있으면 말해 주세요.

성: 첫째,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현재도 러시아가 공격하여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어요. 둘째, 우크라이나를 위해 사역하는 모든 선교사와 저희 부모님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특히 건강하도록, 또 슬로바키아 비자 문제가 해결되도록. 셋째, 개인 기도제목인데 스스로 독립해 대학을 졸업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하: ‘너희 형제를 굳게 하라’는 주님의 말씀처럼 주님이 난민들을 통해 저의 믿음으로 굳게 해주시는 경험을 했어요. 난민들은 고백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셨기에 우리가 있다’고. 불평보다는 회개하고 우크라이나인들이 하나님을 잊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앞으로 보스톤에서 공부하려 하는데 학교진학이 잘 되도록 주님이 인도해 주시게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문: 아버지, 어머니에게 하실 말씀은.

성: 건강하시구요. 건강 챙기면서 사역하세요. 사랑합니다.

하: 사랑하는 부모님, 주님께서 불러주신 자리에서 끝까지 사역하시는 부모님. 존경합니다. 엄마 아빠 믿음 따라가고 본받고 싶어요 따라 가겠습니다. 사랑합니다.

 

 KakaoTalk_20220602_134303669_17.jpg 

  

페이팔로 후원하기

인기 기사
최신 댓글

170-04 Northern Blvd. #2Fl. Flushing, NY 11358
Tel: 718-414-4848 Email: kidoknewsny@gmail.com

Copyright © 2011-2015 기독뉴스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Intonet Solu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