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댈러스 워터마크커뮤니티교회 데이비드 마빈 목사 설교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텍사스의 한 목사가 젊은 기독교인들에게 "디즈니 영화나 테일러 스위프트에 담긴 메시지를 연애와 결혼 가치관에 적용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댈러스 워터마크커뮤니티교회의 청년 사역자인 데이비드 마빈(David Marvin) 목사는 최근 '기독교인들이 연애할 때 흔히 저지르는 세가지 실수'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마빈 목사는 첫번째 실수에 대해 "대부분의 젊은이들이 연애 관계에는 힘든 일이 없을 것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망상은 사실이 아닌 것을 믿는 것이다. 거짓말을 생각하고 믿는 것과 유사하다"며 "어린 시절부터 많은 사람들이 디즈니를 통해 사랑과 데이트에 관한 세속적 가치관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대부분의 디즈니 영화는 곤경에 처한 소녀는 영웅을 만나 구출돼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메세지를 전달한다"며 "어느 새 거짓말 같은 가치관이 여러분 마음에 깊이 스며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실제로 사랑의 관계는 구원자가 되거나 누군가를 구하는 것이 아니다. 인생의 동반자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빈 목사는 음악 또한 망상을 주입시킨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일러 스위프트는 아마도 다른 누구보다 노래에 세속적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담았을 것"이라며 "그녀가 우리에게 주입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라. 연애 상대방의 문제를 지적하며 '그는 나쁘지만 여전히 좋다', '나는 게임과 같이 즐기는 관계를 갖고 싶다'는 잘못된 가치관을 주입시킨다"고 밝혔다.
마빈 목사는 두번째 실수에 대해 "연애와 결혼은 공허함을 채우기 위한 수단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결혼을 해본 모든 사람들은 결혼이 당신의 외로움을 바꾸지 못한다는 것을 알 것"이라며 "상대방이 당신을 완성해주기를 바라는 데이트나 결혼을 하지 말라. 외로움은 내면적이고 영혼의 문제이기 때문에 오직 그리스도만이 고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마빈 목사는 "결혼은 상대가 가지고 있는 과거의 고통과 트라우마, 학대를 치유할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설교했다.
그는 "당신이 받은 상처를 치유하지 않는다면 상처를 입히지 않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게 된다"며 "용서만이 과거의 고통을 치유하고 중독 습관을 고치는 중요한 열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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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oTalk_20221116_185540666.png (▲달라스 워터마크커뮤니티교회 담임목사 데이비드 마빈(David Marvin)이 데이트와 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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