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평강교회는 1월22일(주일) 오후3시30분 안관현목사 은퇴 파송식 및 이종태목사 담임목사 취임식을 열었다.
안관현목사는 뉴욕평강교회에 1997년 1월에 취임하여 26년간 사역하다가 은퇴와 동시에 선교사로 파송 받고, 이종태목사는 2009년 심령이 가난한 교회를 개척하고 최근 2년여 동안은 주기쁨교회로 교회이름을 바꾸며 총 13년간 사역하다가 2022년 1월부터 안목사와 만나 1년여 동안 두 교회가 함께 동사 하다가 이번에 담임목사로 취임하게 되었다.
안목사와 이목사는 1년여 동안 매주 화요일 만남을 통해서 영적인 교제를 나누었는데, 안목사는 앞으로 필요한 것들을 조목조목 세심한 것까지 이목사에게 전달 하였으며 이목사는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이를 받았다. 무엇보다 한 주간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은혜를 나누는 시간은 정말로 유익했다고 이목사는 전했다.
은퇴 목사 감사에서 안관현목사는 “26년동안 한결같이 하나님과 동행 하기를 간절히 원했다.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면 정말로 어렵고 힘든 시간도 많았지만 늘 하나님께서 함께 동행해 주시는 시간속에 살아 왔기에 더없이 행복했다”며 “이제 목회는 은퇴하지만 선교지로 파송을 받아 다시 새롭게 출발한다. 기쁜 마음으로 은퇴할 수 있고 편안하게 파송을 받게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안목사는 “26년 동안 뉴욕을 중심으로 미주교계에 가정교회 리더의 사역을 감당해 왔는데, 그 가운데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가장 소중한 시간은 지난 팬데믹의 3년여 기간이었다”며 “ 앞으로 한국으로 파송 되어나가면 지금까지 해왔던 양육사역을 계속해서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담임 목사 서약을 마친 이종태목사는 “안관현목사는 인생의 첫 번째 멘토이다. 하나님의 종으로 뿐만 아니라 한 사람의 인격체로 존경받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는 참 목회자요, 참된 인격자이다”며 “함께한 시간들이 너무나 감사했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목사는 “안 목사님을 통해 1년여 동안 가정교회라는 귀한 선물을 받았는데, 가정교회는 하나님이 꿈꾸는 교회이고 영혼구원과 제자삼는 교회, 모든 성도가 주인의식으로 헌신하는 교회이다”며 “ 가정교회를 통해 우리들의 존재 목적을 발견하게 되었고 살아있는 예배, 선교지향적인 교회, 삶 속에서 구제를 실천하는 교회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확실하게 정립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전후임목사 소개에서 김폴교훈집사는 “안관현목사님 그동안 수고 많이하셨고 감사하다. 헤어짐이 많이 아쉽지만 새로운 사역을 떠나시는 그 길을 기쁨으로 축복하며 보내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이종태목사님과 1년 동안 함께 예배 드리며 지켜 보았는데, 너무나 순수하고 착한 분이다. 언제나 솔선수범해서 섬기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가 배우고 따라야 할 목사님으로 생각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감사의 글을 전한 최형영집사는 “ 안관현목사님을 결혼전 부터 알게 되었는데, 때로는 목사님, 때로는 아버지, 때로는 친구처럼 언제나 따뜻하게 안아주시며 말씀과 기도로 훈육하여 주셔서 지금의 아내도 만나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었다”며 “이제 은퇴 하시고 멀리 한국으로 선교 파송을 떠나시는 길이 못내 아쉽고 슬프지만 가시는 그 길에 지금까지 인도 하셨던 하나님께서 앞으로의 여정 속에도 함께 동행하여 주시기를 간절히 소원한다”는 감사를 글을 읽으며 끝내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편 이날 예배순서는 김 설 선교부장의 인도로 찬송 430장(주와 같이 길 가는 것), 안정수권사의 기도, Grace Kim, Jennifer Kim의 성경봉독(열왕기하 2장 1절에서 14절), 김폴교훈집사의 전후임목사 소개, 안관현목사의 은퇴 목사 감사, 이종태목사의 담임목사 서약, 담임목사취임 기도와 선포(안관현목사, 목자 일동, 목회자 일동), 은퇴목사 파송 기도(담임목사와 목자들, 목회자 일동), 축하 영상(김인기목사(북미가사원장), 김필립선교사(카나다YWAM), 김광성선교사), 감사의 글(Sarah Kim, 최형영집사), 유승건, 이경란권사의 취임 및 감사패 증정, 박권진장로의 인사말 및 광고, 찬송(세상 모든 민족이 구원을 얻기까지), 주기도문 등으로 모든 순서를 마치고 친교실로 이동하여 준비된 다과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을 가졌다.
교회 예배 안내
주일 예배: 오후 2시 본당
어린이, 청소년 예배: 오후 2시 교실
주소: 50 Ascan Ave. Forest Hills, NY 11375
뉴욕평강교회 취임 및 파송식 단체사진.jpe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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