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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3      기독

런던 정경대, 기독교 용어 전부 삭제 '논란'



사진설명: ▲영국 잉글랜드 런던에 있는 런던정치경제대학교(London School of Economics and Political Science).(사진출처=Wikipedia)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영국 런던 정치경제대학(LSE)이 학사 일정에 기독교 용어를 제거하겠다고 발표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LSE는 다음 학기부터 학사 일정에 표기된 크리스마스, 사순절, 부활절 및 미카엘축일 용어를 삭제한다고 밝혔다. 크리스마스는 겨울 방학, 부활절은 봄 방학으로 명칭이 바뀐다.

LSE는 "우리 학교의 국제적 특성과 광범위한 글로벌 참여를 더 잘 반영하기 위해 기독교적 용어가 아닌 접근하기 쉽고 널리 인식되는 용어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발표에 대해 기독교 단체 및 지도자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언론연합'(FSU)의 토비 영 사무총장은 "LSE의 조치는 영국 최고 캠퍼스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공격"이라며 "영국의 기독교 정체성의 마지막 잔재를 벗기려는 세속주의자에 대한 영합"이라고 밝혔다.

크리스천 인스티튜트(Christian Institute)의 사이먼 캘버트 부소장은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수년간 기독교인들이 공적인 영역에서 밀려나고 있다고 경고해왔지만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기독교인들과 전통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은 종종 침묵을 지키거나 괴롭힘을 당한다"며 "이런 일이 원래 기독교적 원칙에 기반을 두고 기독교 후원자들로부터 기부를 받아 설립된 기관에서 일어날 때는 특히 아이러니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용어를 폐기함으로써 전통적인 학술 용어를 리브랜딩하기로 한 LSE의 결정은 우스꽝스럽다"며 "포괄성이라는 이름으로 배제를 만드는 헛소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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