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네시주 녹스빌의 '그레이스 크리스천 아카데미'(Grace Christian Academy) 학생들이 예배를 드리기 위해 모였다.(사진출처=Christian Post)
[데일리굿뉴스]박애리 기자= 미국 전역의 대학교에서 뜨거운 영적 부흥이 이어지는 가운데, 테네시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들의 기도가 울려 퍼졌다.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기독교 사립학교 '그레이스 크리스천 아카데미'(GCA) 학생들은 최근 자발적으로 모여 회개와 기도를 하고 간증을 나눴다.
지난 17일(현지시간) 학생들은 학교 연례 행사인 '제자의 날'을 맞아 함께 예배를 드렸다. 학생들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제로 토론과 활동 등을 통해 믿음을 실천에 옮기는 방법을 훈련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학생들은 예배가 끝난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예배를 계속해야 한다고 외쳤다.
GCA 대변인은 "학생들은 계획된 오후 활동 대신 계속해서 찬양과 기도를 올려드리며 서로를 격려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앤지 노드혼 교장은 "하나님은 폭풍우나 파도 속에서도 말씀하시는 분"이라며 "제자의 날, 우리 학교는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했다. 나는 계속해서 성령의 뜨거운 바람이 학교에 넘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삶이 영원히 변화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덧붙였다.
GCA 측은 이번 기도 모임을 통해 신앙고백을 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소규모 제자모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적 각성 운동의 진원지가 된 켄터키주 윌모어의 애즈베리대학교(Asbury University)에서는 보름 가까이 예배가 계속되고 있다. 학생들 외에도 소식을 들은 수천 명의 사람들이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채플 앞에 줄을 섰고, 자리가 부족해 야외에서도 예배를 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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