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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교계

02/23/23      IN SOO JEONG

각성하지 않는 기성세대를 향하여 Z세대를 일으키시는 하나님



▲최근 부흥이 일어난 미국 애즈베리대 캠퍼스 부근 야외에서 몰려든 회중들이 함께 기도하고 있는 모습. /페이스북

 

“ASBURY REVIVAL 2023에서 시작된 성령의 역사는 어디까지 흘러갈 것인가?”

 

지난 2월8일  켄터기 주 윌모어(Wilmore Kentucky)에 자리한  애즈베리대학(Asbury University)에서 의례적인 수요채플이 시작되면서 하나님은 젊은이들의 가슴을 뜨겁게 달구기 시작했다. 유명한 강사도 없었고 눈길을 끌만한 프로그램도 없었다. 그렇지만  예배는 24시간 이어졌고 지금 이시간까지 2주가 넘도록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 부흥이 전세계로 알려지기된 계기가 바로 N세대도 아닌 Z 세대라는 것이다. 그간 일부 기독교계에서는 Z 세대들의 탈 기독교화에 대해서 우려를 표명해 왔다. 그러나 기성세대들의 생각과는 다르게 하나님은 우리의 자녀들에 대해서 관심과 사랑을 가지고  계셨고 이제 그 증거를 나타내기 시작하셨다.

 

애즈베리대학의 부흥운동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이와 유사한 모임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앨라배마 주 버밍엄에 있는 샘포드대학의 캠퍼스 목사인 바비 개틀린(Bobby Gatlin)는 “수요일 밤에 한 학생이 개인적인 예배 시간에 피아노와 기타를 연주하기 위해 몇 명의 친구를 레이드 채플(Reid Chapel)로 데려왔다. 그들이 찬양을 부르는 동안 다른 학생이 부흥을 위해 기도하러 왔다. 곧 다른 사람들도 합류 했고 하나님은 움직이기 시작하셨다. 남자 농구 경기가 끝나갈 무렵, 학생들에게, 하던 일을 멈추고 레이드채플에 가라고 알리는 단체 문자 메시지가 돌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테네시 주 클리블랜드의 리대학(Lee University)의 캠퍼스 목사인 롭 풀츠(Rob Fultz)는 “애즈베리의 행사를 지켜본 학생들이 '예배당에 가서 하나님이 우리 캠퍼스도 움직여주시기를 기도하고 싶다'고 물었다. 나는'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자 8~9명의 학생들이 예배당으로 가서 기도하기 시작했고 채 몇 시간이 안되어  강의실은 학생들과 교직원으로 가득 찼다. 이 예배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미네소타 주 미니애폴리스 펄스(Pulse of Minneapolis, Minnesota)의 닉 할(Nick Hall)은 “요소는 단순히 성경, 기도, 예배, 회개였다. 사람들이 53시간 동안 쉬지 않고 우리 공간을 가득 채웠기 때문에” 예배를 여는 것은 “우리가 병원을 여는 것처럼 느껴졌다. 때때로 500명 이상으로 넘쳐났고 어떤 때에는 20명으로 줄어들었지만 우리가 끝날 것이라고 생각할 때마다 다른 누군가가 기도를 필요로 했다”며 “이것은 사람들이 예수님께로 돌아서고 하나님께서 그의 사랑을 부어주시는 것에 관한 것이다. 나는 이것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을 치유하시는 일이라고 믿는다. 특히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입고 지쳤다. 지금은 하나님 사랑의 치유력을 만나는 순간이다. 그것은 우리가 다시 노력하고 행동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채워지고 고침을 받는 것이며, 하나님 사랑의 치유력이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로까지 흘러 넘치는 것이다”고 전했다.

 

이렇듯 미국 전역의 대학교에서 뜨거운 영적 부흥이 이어지는 가운데, 테네시의 한 중학교에서도 학생들의 기도가 울려 퍼졌다. 테네시주 녹스빌에 위치한 기독교 사립학교 '그레이스 크리스천 아카데미'(GCA) 학생들은 최근 자발적으로 모여 회개와 기도를 하고 간증을 나눴다. 지난 17일 학생들은 학교 연례 행사인 '제자의 날'을 맞아 함께 예배를 드렸다. 학생들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주제로 토론과 활동 등을 통해 믿음을 실천에 옮기는 방법을 훈련했다. 하지만 올해는 달랐다. 학생들은 예배가 끝난 이후에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예배를 계속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에 GCA 대변인은 "학생들은 계획된 오후 활동 대신 계속해서 찬양과 기도를 올려드리며 서로를 격려했다"며 "이로 인해 학생들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하나님을 구하게 됐다"고 말했고, 앤지 노드혼 교장은 "하나님은 폭풍우나 파도 속에서도 말씀하시는 분"이라며 "제자의 날, 우리 학교는 하나님의 임재로 가득했다. 나는 계속해서 성령의 뜨거운 바람이 학교에 넘치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들의 삶이 영원히 변화된 것에 대해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린다"고 덧붙였다.

 

탈 기독교화라고 우려했던 Z세대를 통해서 다시 한번 미국의 1, 2차 대각성운동을 상기시키는 하나님은 뜻은 어디에 있는가? 또한 “ASBURY REVIVAL”로 시작된 성령의 역사는 어디까지 흘러갈 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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