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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병동

04/27/20       김창길 목사

COVID-19 병동


COVID-19 병동

김창길(목사시인)

설마 했지만

상관없는 것처럼 먼일로 알았던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병에 삽시간에 감염

체온이 103 104 가파르게 고열로

그치지 않는 힘겨운 기침소리

걷잡을  없이 부들부들 떨리는 오한

폐염이 되어 몸안 산소가 93%, 94% 줄어드는

산소호홉기를 코에 달고 양팔에 꽂인 주사기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는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며   퍼져가는

독한 약으로 기력 잃어  늘어지는

심한 통증인해 참지 못하는 신음소리

삶과 죽음의 경계가 허무러지는

미각과 후각이 마비되어 둔해지는

죽음을 앓는 병인이 되어

아무도  찾아오지 못하는 독방에 갇혀

구역질하면서도 마음을 가다듬으며

 정신 차리려고 안간  애쓰며

완전 방호복에 쌓인 의료진을 쳐다만 본다.

 

 중에 지난 일들이 영롱이 스쳐가며

살아야 겠다 아니

주님이시여 살려 주소서

마음의 간구가 정신을 깨우며

일터에 하다남은 사역이 밀려 있는데

아직 부양할 가족 책임이 있는데

마음을 가다듬고  눈을 부릅뜨고

묵묵히 하얀 천장을 바라본다

 

아픔과 병을 이간 자만이   있다

바이러스 전염을 통해 죽지 않고 죽음을 아는 자만이

세상에 사는 이유를 알리라

고난은 인내로 견디고 인내하는 자만이 승리하게 되는 사실

죽음을 가까이 가본 자가 생명의 고귀성을 체험하듯이

병들어  자만이 아픔의 뼈시린 고통을 절실히 깨달아

건강의 중요성을 알듯이

 

인생은  맘대로 사는 것이 아닌 것을

누가 병들고 싶어 병을 앓는가

누구든지 살고 싶은데  죽어가는가

살고 죽는 것은  맘대로   없는

 

인간을 만드신 이가 인생을 주장하시는데

병에 걸렸던지 나았던지

죽든지 살든지 간에

우리 그분의 섭리에 맡기고

우린 그분의 경륜에 따라 사는 인생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 감염때문에

두려움과 공포 속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사나 죽으나 사람답게 너그러이 당당하게

양쪽을  살아 올바르게 사는 지혜

 

우리 모두 언젠가  세상을 정리하고 떠나는 

서로 베풀면서  분을 믿으며 함께 사는 인생

                                                                                      (4.26.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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