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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재벌의 죽음

10/30/20       김명욱목사

두 재벌의 죽음


78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이건희. 그는 삼성창업주 이병철의 아들로 장남이 아닌 3남인데도 아버지의 대를 이어삼성 회장이 됐다. 6년전 그는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그리고 2020 1025 세상을 하직했다. 6년간의 투병기간이 있었다. 투병기간,  와중에 그의 측근들이 그에게 여자를 대어주려 하는  불미스런 일도 있었다.

어쨌든 이건희는 한국산업을 세계대열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그의 안목은 정확했다. 1987 삼성회장이  그는 1993 독일에서 마누라, 자식만 빼고 모두 바꾸자 신경영을 주장했다. 그것이 반도체 투자였다. 결과는대성공이었다. 현재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든, 삼성휴대폰을 가졌거나, 가져보지 않은 사람은 거의 없을 정도다.

  

그는 인재경영을 중시했고 수십  앞을 내다봤다. 그가 남긴 말들이 있다반드시 1명당 1대의 무선단말기 시대가 온다. 바람이 강하게 불수록 연은  높이   있다. 천재  사람이 10 명을 먹여 살린다. 앞으로 우리는 자만하지 말고 위기의식으로 재무장해야 한다. 지금은 제품보다 기업의 철학과 문화를 팔아야 하는 시대다.등등.

 그는 자기 개성의 상품화, 디자인화, 인간공학 개발을 주장했다. 생산기술이 비슷한 상황에서 살아남을 길은 오직 개성과 디자인을 어떻게 살리느냐에 달려 있다고 보았다. 현재 삼성은 접는 휴대폰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시장에 광고가 연일 쏟아져 나온다. 그는 21세기를 헝그리 정신이 아닌, 자율과 창의의 정신이 이끌어갈 것이라 보았다. 

  

정주영. 한국에 삼성이 있다면  한편엔 정주영과 현대가 있다. 19년전, 2001 321 정주영은 85세의 나이로별세했다. 이건희가 일본 와세다대학 학사, 미국 조지워싱턴대학 경영학 석사 출신인데 반해 정주영은 고작 통천송전소학교 졸업이 학력의 전부다. 하지만 그가 이룩해  업적은 수많은 박사들이 이룩한  보다  크다.

현재는 북에 속한 강원도 통천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정주영. 그는 소학교를 졸업 후 아버지의 농사를 돕다, 가난이 싫어 4번의 가출을 시도했다.  번째 가출에서 아버지의 돈을 훔쳐 부기학원에서 공부하다 들켰다. 번째 가출은 경성, 지금의 서울에서 쌀가게 복흥상회 배달원으로 취직해 나중엔 가게를 물려받아 주인이 됐다.

  

소학교출신의 정주영은 영어 잘하는 동생을 두어 6.25 8 복구사업에 뛰어 들어 숱하게 돈을 벌었다.  돈은정주영을 현대건설의 주인으로 만들었다.   그는 승승장구하여 한국 경제 건설의 전설이 됐다. 박정희 시절 그는 정부의 모든 하도급을 도맡았고 경부고속도로를 까는 주인공이 됐다. 나중엔 대통령후보까지 했으나 낙선했다.

정주영도 수많은 말을 남겼다운이 없다고 생각하니까 나빠지는 거야. 길이 없으면 길을 닦아야지. 고정관념이멍청이를 만든다.  보기는 했어. 시련이 있지 실패는 없다.등등. 지금 미국에선 현대자동차를 쉽게   있다. 정주영은 이건희보다 훨씬 먼저 세상을 떴지만  이름은 그의 후손들로 인해 더욱 퍼져나가고 있음은 사실이다. 

  

이건희와 정주영은 한국경제의 전설들이다. 한국을 세계에 알린 주인공이다. 그들의 몸은  세상에 없다. 하지만그들이 남긴 업적은 삼성과 현대와 모든 계열사들 안에 녹아 흐르고 있다. 이건희는 독실한 원불교 집안이고 정주영은 무신교에서 개신교로 개종했다. 그들에게 종교적 관심은 얼마만 했을까. 죽기 전에 조금은 생각했을까. 

이건희가 누워 있을  남긴 편지가 있다아직은 건강한 그들에게 편지에서 그는 사람의 가치는 건강한몸이 증명해 준다네. 무한한 재물의 추구는 나를 그저 탐욕스러운 늙은이로 만들어 버렸어. 내가 여기까지 와보니돈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물건을 잃어버리면 다시 사면되지만 영원히 되찾을  없는 것은 하나뿐인 생명이라오. 

  

 재벌의 죽음을 생각해 보면 돈도 별거 아니다. 그들은 죽을     가져가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으니 그렇다. 그리고 죽음이란 참으로 공평한  같다. 죽음 앞에서는 모두가 평등해진다. 물론 후손들을 위해 많은 재산은남겼지만 죽음을 맞이한 본인 당사자에겐  관련이 없다. 하늘나라에   사람,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전도서 3장을 본다. 모든 일에는  때가 있는데 태어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가 있다고 한다. 그리고 기쁘게 사는, 살면서 좋은 일을 하는 것이 사람에게 이보다  좋을  없단다.  사람이나 짐승 모두 흙에서 나와 흙으로돌아간다고 한다. 이건희와 정주영. 그들은 이미 흙으로 돌아갔지만 그들의 영혼은 어디에 있을까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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