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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인류를 존속케 하는 근원

02/25/21       김명욱목사

사랑은 인류를 존속케 하는 근원


발렌타인데이(St. Valentine's Day) 지난  얼마 안됐다. 이성간의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젊은이들에게 인기 있는 날이다. 이날의 유래중 하나다. 로마시대 군병들에겐 법적으로 결혼이 금지돼 있었다. 진영이 여기저기로 바뀌기 때문이었다.   가톨릭의 발렌티노라는 신부가 사랑하는 연인들을 위해 몰래 결혼을 시켜주었다 일이 발각돼 발렌티노신부는 사형을 당했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발렌타인데이가 생겼다. 발렌타인 축일은 영국 시인 초서(Geoffrey Chaucer)  시에 양력 214일은 모든 새들이 교미할 짝을찾으러 만난다는 특별한 구절에서 연유됐다고 한다.  213일부터 15일에 열리는 로마시대의 축제와 연관이 있다고도 추측이 되고 있다.

그런데 사랑이란 무엇일까. 남녀가 만나 사랑하는 것만이 사랑일까.   차원 높은 사랑은 없을까. 남녀의 사랑이란 무척이나 제한된 사랑이다. 연애할 때는 하늘의 별까지도 따다 줄만큼 서로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결혼만  보라. 연애할 때의 감성은 얼마 간다. 사람마다 다르지만 신혼의 설레는 마음은 그리 오래가지 못한다많은 사람들은 신혼의 짜릿짜릿한 마음은 길게 잡아 1안에 끝난다고들 본다. 어떤 사람들은 1년도 길고 6개월 정도면 끝이라 한다. 왜냐하면 육체적 감각이 갖는 센스 혹은 센서(sensor)계속해 반복되면 관습이 되어버린다. 관습 되어진 센서는 계속되면 무덤덤해진다. 이건 육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적용된다.

그렇다면 영원한 사랑은 없을까. 흔히 플라토닉 러브(Platonic Love) 정신적 사랑이 영원한 사랑이라고 말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플라톤이 말한 순수하고 비성적(非性的) 사랑이다. 육체적 사랑인 에로스(Eros) 반대되는 개념이다. 라틴어에서의 에로스는큐피드(Cupid) 같이 사랑의 ()이며 의미는 욕정 자체를 뜻한다. 

플라토닉 사랑은 육체로 관계하지 않는다. 감각적인 사랑이 아니다. 정신적이며 마음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어찌 보면 인간의 이성과 욕망을 초월한 사랑이다. 머리와 의식만 온전하지 전신마비가  장애인과 나누는 사랑.  사랑이 승화되어 백년가약으로 맺어지는  사람이 있다면  결혼은 플라토닉 러브가 낳은 결혼이라   있다. 

헬라어에서는 사랑을  가지로 본다. 첫째는 위에서 말한 에로스(Eros) 욕정적이며 육체적인 사랑이다. 둘째는 스토르게(Storge)혈연(血緣) 갖는 사랑이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형제와 자매의 사랑이다. 셋째는 필리아(Philia) 그리스어에서는 친구간의 사랑,  우정을 말한다. 넷째는 아가페(Agape). 무조건적 사랑이다. 

 가지  으뜸 되는 사랑은 아가페,  무조건적인 신적(神的) 사랑이다. 아가페는 희생적이며 자신을 모두 내어주는 사랑이다. 아가페는 하나님의 사랑이라 말한다. 정신적이며 우정의 사랑은 조건이 붙을  있다. 아가페를 가장 닮은 사랑을 사람에게서 찾는다면 어머니의 사랑이다. 어머니의 희생(犧牲)  어떤 말로도 표현이 불가하다.

과정신학(Process Theology) 하나님사랑은 인간과 함께 웃고 우는 하나님으로 해석한다.  세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많은고통을 받고 있다. 이럴  하나님께서도 함께 아파하신다는  과정신학이다. 높은 하늘 보좌 위에서 낮고 천한 인간세상을 보며 너희들이 책임져라하고 뒷짐 지고 계신 분이 아니라는 거다하나님이 함께 아파하시지만, 인간의 책임을 하나님에게 전가하면  된다. 그러니 무조건적인 사랑을 하나님이 가지셨다고 인간이 해야   마저도 안하면  된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사람에게 선택할  있는 권리를 주신 복에 어긋난다. 사랑에도 책임은 있다.  일을   사람만이 아가페사랑을 향유할  있지 않을까발렌타이데이는 지났지만 인간의 성적(性的) 사랑의 오고감은  다음해의 발렌타인데이까지 계속된다. 아니 인류가 끝나는 날까지 계속 이어질 것이다. 하나님께서 인간 종족의 번식을 위해 만들어준 에로스의 사랑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인류가 지속되어 오는 것은 에로스의 역할이 가장  중심을 이루었다고 보아도 되겠다. 

지인 중에 아내가 교통사고로 머리 이하가 전신 마비되어 수십년을 간호해 오는 분이 있다.  분을 떠올릴 때마다 그이야 말로 정신적사랑에 더해 아가페사랑까지 보여주지 않나 생각이 들곤 한다. 사랑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어떤 사랑이든 상관없다. 사랑은 인류를 존속케 하는 근원(根源), 뿌리가 아닐지.  중에 아가페는 뿌리  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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