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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순례자들이 실제로 미국으로 오기로 했을까?(5가지 동기)

02/25/21       정부홍 목사

왜 순례자들이 실제로 미국으로 오기로 했을까?(5가지 동기)


영국 청교도들 중 분리파의 한 회중이 순례자가 되어 미국 플리머스에 왜 왔었는지 살펴 봄으로써특히 우리 한국인들은 왜 미국에 왔는지 그 동기나 목적을 다시 생각해 봄으로써 도전 받고주님 원하시는 삶의 목적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먼저 이 순례자들이 아메리카로 출발하기 전까지 무슨 일들이 그들에게 있었는지 살피고그 본인들이 남긴 일기를 통해서 아메리카로 이주하기로 결정한 동기나 목적이 무엇이었는지 살피고자 한다

 

16,17세기 영국 종교개혁 기간(제임스1[1625년까지]) 동안헨리8[1509]가 시작한 영국 국교회에 반대하는 프로테스탄트들을 박해했고그리고 본지에서 다룬 두번째 칼럼과 같이 피의 메리 여왕이 로만 카톨릭교로 회귀하고자 했는데 이에 반대한 청교도들 276명을 처형했다이 같은 개혁기간 동안 8천 여명이 영국을 떠나 화란바젤쥬리히제네바로 피신하였다메리를 이어 엘리자베스(재위1558-1603)가 여왕으로 등극하여 45년간 통치하며 대영제국의 기반을 이루었으나교회의 모든 전통은 구교같이 교리는 개신교같이 하는 중도파 정책을 유지하여 철저한 개혁을 소원하는 청교도들 특히 목사들에 대한 박해가 가혹하였다

 

1593년에 비밀집회법을 제정하여 16세 이상인데 국교에 불참하고국교를 반대하는 사람의 집에서 모이는 비밀집회에 3개월 이상 참석하는 비복귀자는 추방하고귀국하면 교수형에 처한다고 했다엘리자베스를 이어1603년에 등극한 제임스1세는 본지의 지난 칼럼에서 살핀 것처럼 400년 넘게 최고의 영어 성경(KJV, 1610)으로 인정받는 번역을 주도한 기여가 있으나왕권중심의 국교회제도를 선호하여 비국교도들을 탄압하고 처형하였다결국 비국교도요 분리파들이 전국에서 조직되었으며로마카톨릭교의 잔재를 가지고 있는 국교회로부터 분리하고자 했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Come out…be separate)는 고후 6:17 말씀대로 따른 것이었다

 

그 중 영국 중부의 노팅헴셔 주 바브워스에 있는 온성도들의 교회라는 교회에 다니던 16세 청소년 윌리암 브래드포드는 리차드 클립톤(Richard Clyfton, 1553-1616,  Cambridge졸업)목사의 설교를 정기적으로 들었다드디어 1606-7년 동안동네 형∙동생들 관계였던 성도들은 지역 우정국장이자 집행관으로 부유했던 윌리암 브루스터의 농장 대저택 스크루비 멘노(Scrooby Manor)에서 비밀리에 모임을 시작하며 “알려졌거나알려질 것이거나 하나님의 모든 길들을 최선을 다해 어떤 희생이 따를지라도 주님의 도우심으로 걷기로 언약을 맺었다.”  그러나 그들의 모임이 당국에 발각되고 체포의 위협이 다가왔을 때브레드포드를 포함한 이 회중은 네덜란드로 피신가다가 선장의 배신으로 보스턴의 감옥에 30일 동안 투옥되었다착한 간수의 도움으로 풀려났다가 이듬해 1608년에 로빈손 목사클립톤 목사윌리암 브루스터 장로존 카버 집사존 스미스브레드포드 등으로 이루어진 스크루비 회중 공동체는 다시 시도하여 종교의 자유가 허용되었던 암스테르담으로 피난갈 수 있었다그 유명한 야콥 아르미니우스 신학자도 1587년부터 암스테르담에서 목회하다1603년에 레이덴 대학교로 옮겨 교수로 있으면서 신학적 논쟁을 일으켰다

 

로빈슨도 옛날부터 알고 있었을 것이며 1백여명의 교우들과 함께 1609 5월에 레이덴으로 이사하였다그 해 10월에 알미니우스는 죽고, 1615년에 로빈슨은 그 학교에서 신학수업을 계속했다.  1620년까지 영국 청교도들이 박해를 피해12년간 비교적 잘 정착하고 있었다.  순례자들의 주지사브레드포드는 몇 년 후 회상한대로레이던에서 하나님께서 그들로 하여금, "초대 교회들의 원시적 모습에 이르도록 허락하셨다고 할 정도였다로빈슨 목사의 인도 하에 교인도 3백여명에 이르렀고예배당과 사택을 짓고또 뒷마당엔21채의 아파트도 지었다.  

 

옛 스크루비 회중이었던 에드워드 윈슬로우는 1617년에 레이덴으로 건너와 합류하고 브루스터 장로와 함께 킹 제임스1세와 주교들을 비판하는 소책자들을 쓰고 인쇄하였다결국 이 일이 왕에게 알려져 급파한 체포조에게 잡히게 되었다화란 당국이 엉뚱한 사람을 체포했다고 둘러 댐으로 풀려나게 해 주었다윈슬로가 회상했듯이하나님은 네덜란드에서 ‘많은 평화와 자유(much peace and liberty)’로 그들을 축복하셨다그렇지만 여전히 불안했다그리고 12년간의 이민 생활 가운데 2세들이 영국인의 정체성을 상실하고 자녀들을 양육하기에 안전한 곳이 못되며 타국에서 생존하기 어려우며 미래가 없고 자신들의 영구적인 본향이 아니라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다.

 

결국 영국분리파 청교도들이 존 로빈슨 목사의 지도로 3백여명을 이룬 교회 공동체의 60(총승객100)이 다시 신대륙 아메리카로 이주하기로 했다드디어 7 22일 레이덴에서 가까운 델프스헤븐 항에서 작별의 시간을 가졌다.  순례자들은 스피드웰(Speedwell)이란 배를 타고 영국 사우스엠톤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탄 일반인 이민자들과 합류하여 두 배가 함께 출발했으나 스피드웰 호에서 물이 새어 다트머스 항에서 수리하여 출발했으나 또 다시 누수가 있어 플리머스 항으로 귀항하여 스피드웰 호는 포기하고 메이플라워 호에 옮겨 타고, 1620 96일에 최종적으로 출국하게 되었다.  

 

이 같은 분리파 회중의 당시 상황을 고려치 않으면이 순례자들이 단순히 종교적 자유를 찾아서 아메리카로 이주하였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물론이 이 문제가 본국에서 화란으로 망명한 근본적인 유일한 이유였다그러나 화란에서는 그 문제가 유일한 이유는 아니었으나 그것이 근본적인 이유였다는 것을 본인들 스스로 인정하고 있었다우리는 제3자 입장에서 너무 해석을 붙여서 그들의 아메리카 이주 목적을 설정하는 것은 자칫 실수할 여지가 있다그러므로 그 당시 메이플라워 호를 직접 타고 이주한 그 순례자들 본인들이 결단한 동기나 목적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일 것이다.

 

 ‘순례자 (Pilgrims)’라고 불렀나원래 순례자란 종교적 또는 도덕적 목적을 가지고 장기간 장거리 여행을 가는 사람특히 외국으로 가는 사람을 일컬었다특히 60명의 비분리파 청교도들의 목사였던 로빈슨이 아메리카로 떠나는 성도들을 향해 남긴 고별 설교를 들은 윌리암 브레포드(정착하여 제2대 주지사가 됨)가 남긴 일기에서, ‘그들은 자신들이 순례자들임을 알고 있었다그들은 다른 것들을 보지 않고하늘 곧 그들의 가장 그리운 본향을 보고 있었다후에도 따라오지 못할 것 같은 친구들이었다참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있었으며 또 실제적으로 참된 사랑의 표현들이 있었다.” 이 청교도 순례자들의 정체성이 무엇이었는지 잘 말해주는 대목이다.

 

메이플라워가 도착한 후배에서 태어난 첫 남아의 이름을 페레그린(Peregrine)’으로 지었는데이 단어는 순례자란 영어 ‘pilgrim’의 라틴어 peregrinus의 남성명사형이다그리고 그들 중 가장 젊었던 지도자 에드워드 윈슬로(Edward Winslow) 1622 년에는 2년간의 플리머스 정착과 탐험과 실생활 이야기를 묶어 런던에서 인쇄한 플리머스 순례자들의 일지(Mourt's Relation, A Journal of the Pilgrims in Plymouth)란 책 제목처럼 플리머스 회중 공동체 멤버 자신들이 여전히 ‘순례자로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화란을 떠나는 순례자들이 델프스헤븐 항구에서 배웅하는 장면을 기록한 브레포드 주지사의 글에 의하면, “떠날 교인들을 위한 금식기도일이젠 헤어져야 할 시간이 다가 오고 있다그들은 자신들이 순례자들임을 알고 있었다그들은 다른 것들을 보지 않고 하늘 곧 그들의 가장 그리운 본향을 보고 있었다후에도 따라 오지 못할 것 같은 친구들이었다참 그리스도인의 사랑이 있었으며 또 실제적 참된 표현들이 있었다.”

 

로빈슨 목사께서 남긴 고별 설교 속에 이 순례자들이 왜 아메리카로 가는지 그 목적이 더 선명하게 나타나 있다.  “당신들은 뉴잉글랜드에서 개척하는 위대한 일을 시작하러 간다(#이주 목적1–새 공동체 건설)  “우리는 그리스도를 더 멀리까지 따라야 한다예로루터란은 루터보다 더 멀리까지 따르지 않았다하나님은 칼빈에게 더 나눠 주셨다칼빈주의자들은 칼빈이 남긴 것을 철저히 따른다.” 윈슬로는 개인적으로만 아니라 공동체적으로 자신들이 그곳에 온 이유를 자주 생각했던 것 같다그래서 선명한 기록들을 남겼다. “가장 반대되는 목적은 아메리카에서 자기 재산 증식의 꿈을 가지고 간다,,,와 같은 것들이다한곳에서 태어나 자라고 살던 사람이 다른 나라로 어떻게 옮길 수 있겠나?  누군가 말한대로자기를 위해 사는 사람은 죽은 사람과 같다.” “지금은 어느 곳 어느 나라에 가서 선행하며받은 많은 달란트들을 타인을 위해 선용할지 눈을 들어 살필 때이다!”(#이주 목적2 -선행)

 

 “가만히 앉아 살펴보라그리스도에 대한 지식 한 조각이 가장 소중한 곳 신세계에서 있는 아담의 후손들의 지식과 구원을 증진시킨다고 해서 우리의 건강 한 조각을 해하거나한 날의 즐거움이나한 시간의 휴식을 뺏지 않을 것이다이제 우리는 자기 부정을 하지 않으면서 하는 그리스도에 대한 고백에 대해 무슨 할말이 있을까그런데도 어떤 사람들처럼내가 이 이교도의 나라에 가서 살 권리가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이주 목적3-선교)

 

더 나은 안락한’ 곳에서 새로운 삶(better and easier living)을 살기를 바랬다특히브래드포드는 화란에서 자녀들의 타락과 변질을 목도하고 비탄을 금치 못했다.
“... 이곳에서 태어난 대부분의 많은 자녀들이 나라 [화란]에 있는 청소년들의 큰 방종과 많은 유혹들이 있고악한 실례들을 보고 부모들을 떠나 사치스러운 위험한 길로 끌려갔다.”(#이주 목적3–행복한 가정)

 

그리스도의 왕국의 기초돌과 디딤돌이 되기 위하여, “어떤 좋은 기초(some good foundation)를 놓으려고최소한 거기에 어떤 길을 놓으려고세상의 외딴 지역에서 그리스도 왕국의 복음을 전파하고 발전시키려는 큰 희망과 내면적인 열심이었다사실비록 그들이 단지 다른 사람들이 그런 위대한 일을 수행하도록 하는 디딤돌들(stepping-stones)이 될 뿐일지라도.”(#이주 목적3–하나님 나라 건설)

 

Why Did the Pilgrims Come to America?Pilgrims

NOV 13, 2020

 

Am

 

11 11일 케이프 카드 항구에 정박하면서순례자들 40명 외에 ‘낯선 이들(strangers)’이라고 부른 사람들이 이제는 런던재정지원회사의 계약을 따를 필요가 없다는 논란을 일으켜 브레드포드가 합의문(MAYFLOWER COMPACT, Agreement Between the Settlers of New Plymouth)의 초안을 만들고 하인들을 포함하는14세 이상 모든 남자 41명이 동의하고 서명하였다이 문서가 미합중국 헌법의 시효가 되었다.  이 합의문에 청교도 공동체 정신이 토대가 되었고 일종의 사회계약정신이 스며 있다그래서 플리머스 식민지 통치 헌법이요 개인으로 흩어지는 것을 막고 일반인들을 포함한 청교도 공동체를 이어 나갈 법적 구속력을 갖게 했다.

 

이 합의문에 순례자들의 선명한 신앙고백과 이주 목적이 들어있다전문을 다시 한번 읽어 볼 가치가 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멘아래에 서명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대영제국프랑스아일랜드 왕이요 신앙의 수호자등이신 우리의 주권적 왕 제임스의 충성스런 신민들이다하나님의 영광과 기독교 신앙의 진보를 위하여우리나라와 왕의 명예를 위하여북버지니아의 지역들에서 최초의 식민지를 건설하고자 항해를 하였다하나님과 각개인에게 엄숙히 상호 언약하며우리 스스로 민간 정치체제를 결성할 것을 결정한다이것을 제정하여 우리 식민지의 전체 이익을 위해 식민지의 사정에 가장 잘 맞다고 생각되는 정당하고 평등한 법률조례헌법이나 직책을 만들어우리 모두 당연히 복종과 순종할 것을 약속한다이곳 케이프코드에서 우리의 이름을 서명한 바와 같다제임스 영국 국왕이 프랑스아일랜드 11년째그리고 스코틀랜드를 54년째 통치하는서기 1620 11 11일에

 

이 청교도 순례자들이 아마 예상치 못했을 고난과 희생을 당하게 되었던 메이플라워 호 항해로 아메리카 뉴잉글랜드로 이주한 목적은 우리 한국인들이 미국으로 이민 오게 되었던 동기나 목적과 별다른 차이가 없었음을 발견하게 된다

 

조나단 에드워즈는 말년에 쓴 걸작 자유의지란 책에서 인간이 의지의 활동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데정신 속에 있는 가장 강한 동기가 의지를 움직인다는 것이다그 가장 강한 동기는 정신의 판단에 있어서 가장 좋은 것(the best)’, 곧 가장 유쾌한(the most agreeable) 목표를 선택한다인간은 그저 유쾌한 것보다 가장 유쾌한 것을 선택한다그러면 가장 유쾌한 목표란 어떤 것인가? 1. 목표가 보기에 아름다운 것; 2. 즐거운 상황에 이끌린다; 3. 가까운 시간 장소에 있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 4. 더 확실하다고 판단되는 것이다.  이 순례자들도 이와 같은 원리에 따라 뉴잉글랜드를 목표로 삼고 또 거기서 이루고자 하는 다섯 가지 목표들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갖고 왔을 것이다

 

인간은 한 가지 목적에 따라서 행동하지 않는다.  다중적 목적에 따라 행동하거나 근본적인 일차 목적의 완성으로 후차적인 목적이 성취될 것을 바라 볼 때 더 열정적으로 행동한다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에서 묻는 사람의 제일되는 목적처럼순례자들도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이다. 순례자들도 삶의 제일 되는 2가지 목적이 다 가능한 곳으로 꼽았기 때문에 뉴잉글랜드 플리머스로 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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