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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목사 부인의 죽음과 영생

03/17/21       김명욱목사

어느 목사 부인의 죽음과 영생


 어느  아는 목사 부인의 죽음을 보면서 삶과 죽음, 영생에 대해 생각해 본다. 사모는 목사와 결혼하여 함께 교회를 개척하고 40년을 동역했다. 목사의 목회는 성공적이었다. 목회에 성공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교인  50명을 넘기기 힘든 미주 한인교회의 형편에서 교인 수가   명이니 성공이라 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늘나라에   사모는 뉴욕에서 인텔리 사모였다. 기도하는 사모였다. 성품이 온화했다. 행정력이 뛰어났다. 교회의 행정은 물론교육부를  성장시켰다. 목사의 목회를 정말  도왔다. 아마,  교회의 성장에서 사모의 역할도 상당한 부문이었음을 본다. 그는 교인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고 미모도 뛰어났다.

 그는 1980년에 한국의  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81 목사와 결혼하여 미국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남편인 목사와 함께 개척교회를 시작해 40년이 된다. 슬하에는 목사인 아들 가족과 딸이 하나 있다. 목사의 집에 자주 드나들 때였다. 목사들이 몰려가도 전혀 싫은 기색 없이 반겼다. 가면, 맛있는 잔치 국수를 만들어 대접하곤 했었다.  집을 드나들던 목사들은 모두 사모를 칭찬했다. 너무나 친절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사모를 빨리 불러 가셨을까. 남편인 목사가 40 목회를 마감하고 은퇴하기로 했던, 사모의 천국환송예배가 드려졌다. 목회의 등짐을 내려놓고 선교여행을 다니며  부부가 해로했어야 했는데. 사모는 1958년생,만으로 63세다.

 죽음의 의문을 풀면 삶이 무엇인가를 조금은 내다볼  있다. 그런데 죽음의 의문을 어떻게 푼단 말인가. 죽음이란 영원한 수수께끼가 아닐는지.  세상에 태어난 생명은 사람을 비롯해 모두 죽음을 피할  없다. 온갖 동물과 식물도 포함된다. 영원히 살아남는 생명은 아무도 없다. 물론 물리적으로 가지고 있는 육체적인 개념 안에서다. 기독인들이 구세주로 신앙하고 있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도 33세의 육신적 나이에서 죽음을 피하지 못했다. 십자가에 달려 엘리 엘리 라마 사막다니(아버지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말한  그는 운명했다. 운명  십자가에서 내려졌고 세마포에 쌓여 유대인들의 무덤인 돌무덤에 안장됐다. 그런데 반전, 사흘만에 살아났다. 부활이다. 

 구약 전도서 3장에 보면 모든 것은  때가있다고 서술한다천하에 범사가 기한이 있고 모든 목적이 이룰 때가 있다.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세상에   태어난 것은 반드시 죽음이 온다는 말이다. 태어나 죽음으로 가는 과정이 삶이다. 과연 죽음이란 무엇인가. 호흡이 끊어진 상태가 죽음인가. 아니면  다른 무엇이 있나죽음이란 삶의 과정이 끝난 지점이 아닌가.  과정이란관계의 지속성이다. 관계란, 너와 나의 관계,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부부와의 관계, 형제와 자매와의 관계, 목사와 교인간의 관계, 선생과 학생의 관계, 직장 내에서의 관계 .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가 있다.  나와 사는 곳의 관계. 나와 자연과의 관계  우주적인 관계도 있다. 

 죽음이란 이렇듯, 죽은 사람이 맺어왔던 모든 관계의 상실이다. 여기에는 세상적이고 외적이며 객관적인 관계도 있다.  마음과 마음이 얽혀 있던 주관적이고 심리적이며 내적인 사랑과 미움 등의 관계도 포함된다.  마디로 죽음이란 모든 관계의 끊어짐이다. 쌓아왔던 정도, 원수 같았던 분노와 갈등도 죽음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여기서 죽음에 대한 기독교 신학적 논의가 필요하다. 기독교에서는 죽음이란 관계의 단절이 아니다. 하나님 나라로 입성하여 주님과 함께 살아가는 영원으로의 초대장이 죽음이다. 죽은 사흘 만에 부활하여 제자들 앞에 나타났던 예수가 증인이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손바닥에 자국  못 자국과 창에 찔렸던 옆구리를보여줬다, 믿으라고.   

 믿음이 있는 자에게 죽음이란 육의 허물을 벗는 과정의 지속이다. 육의 허물을 훌훌 벗어 던지고 하나님나라로 가는 계단 이동에볼과  뿐이다믿는 자는  있을진저 그러나 믿음이 없는 자에게는 죽음은 관계의 단절이요 세상의 끝이다. 어느 것을 믿든 살아있는 자의 선택이다. 기독교신학에선 죽음 이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따른다. 

40년간 남편 목사와 동역하며 내조했던 사모의 죽음은 육신적으로는 슬프다. 허나 그의 죽음은 영생을 향해   발걸음에 불과하다. 심판  그가 가야할 곳은 예수가 사는 천국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어머니를 보내고  남편목사와 그의 가족에게는 위로가 필요하다. 그러나 하나님 나라에서 다시 만나는 소망으로 살아가기를 기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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