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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의 꽃 예수

11/30/-1       배성현목사

샤론의 꽃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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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봄이 오면  
땅도 호사를 누린다

  굳은 마음  
갈아주고 갈아주니

씨앗 품지 못해 애가 는데
이제 씨앗 품어 마음 놓는다

꽃잎도 떨어져
흙과 하나되니
 땅에 향기가 진동  

소낙비  줄기씩 쏟아져
머리와 뼈까지 갈증도 가신다

II
개나리 벚꽃 목련꽃
아침 저녁 
물가에 그림자로 내려오면
연못은 온몸으로 노래하며 

 겨울 시름과 외로움을
봄바람에 멀리 멀리 날려보낸다


III
시멘트 아스팔트도
바람이 싣고  꽃잎 만지며 
떠나온 고향 노래 함께 부르면

나무와 풀들이 
별과 함께 
밤새워  춤추며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다

IV
여러  봄비가 쏟아져 내릴 
번갯불에  볶아 먹듯
 향기 맡고 있는데

 바람이  
 비를 뿌리면
강도 바다도 
 향기에 취한다

V
꽃잎이 봄비에게 부탁하여
차창에 함께 달라붙어
이웃 동네 친구 만나러  
꽃잎도 마실 나간다

꽃잎이 
외출하고 현관에 들어서는
부부의 모자와 옷깃에 내려앉아

꽃잎도 예배당에 가고 싶어
비대면 예배 드리는 부부를
향기로 안아준다

VI
어머  향기네
놀라는 부부에게

 잎은 부부의 눈을 보고 
모든 향기를 쏟으며
윙크하고 떨어진다


VII
꽃잎은 사고로 아들을 잃고
통곡하는 부모의 뺨에 달라붙어
함께 눈물을 흘리다가

관위에 
하나   내려 앉아
함께 천국 여행 떠난다

꽃잎 져야 열매 맺듯
자아가 죽어야
예수 향기 진동함을 
침묵으로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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