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 April 23, 2024   
도박, 술, 마약

04/28/23       김명욱목사

도박, 술, 마약


패가망신(敗家亡身)이란 말이 있다. 가산을 몽땅 탕진하고 자신의 몸을 전부 망친다는 뜻이다. 가산을 몽땅 탕진만 하면 괜찮다. 빚에 빚을 진다. 자신의 몸만 망치면 괜찮다. 자신에게 딸린 가족들까지 모두 몸과 마음의 병에 걸리게 하고 결국 길거리에 나앉을 수밖에 없는 망신을 당하는 비참한 결과를 낳게 된다. 이게 패가망신이다.

잘 아는 사람이다. 델리 그로서리를 크게 3개나 하던 사람이 뉴욕에 살았다. 사람이 좋아 사업은 날로 번창해 갔다. 처음 조그맣게 하나로 시작했던 가게가 몇 년 사이에 3개로 늘었다. 또 몇 년 안가 5개와 6개로 늘어날 찬스였다. 그런데 어느 날 못된 친구의 꾐에 넘어간 그는 뉴저지 애틀랜틱시티를 찾게 되었다. 그곳은 도박의 도시다.

휘황찬란한 네온사인에 휩싸인 황홀한 도박장에서 그는 거금의 돈을 땄다. 세상에, 델리그로서리 하루 매상의 몇 배를 단숨에 따 버린 거다. 그러니 기분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이 기분이 계기가 되어 도박에 빠져버리고 말았다. 결과는 뻔하다. 그는 1년 만에 패가망신해 가게는 물론 살던 집까지 날려 버렸다.

도박중독만이 패가망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술 또한 만만치 않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얼마나 좋으랴만, 그 적당이라는 게 정말 안 되는 게 술의 속성이다. 한 잔, 두 잔 마시다 보면 처음엔 사람이 술을 마시고 다음엔 술이 술을 마신다. 다음엔 술이 사람을 마시게 된다. 오죽하면 이런 말을 할까. 술에 취하면 사람이 아니고 짐승이 되어 버린다고.

그러니 술은 아예 단주를 해 버리는 게 상책이다. 단주란 술을 단 한 방울도 마시지 않음을 말한다. 어떻게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고 세상을 살아갈 수 있나. 있다. 그렇게 술을 좋아하던 사람들 중에 술로 인해 씻지 못할 실수를 저지른 후, 단주를 하고 한 방울의 술도 목에 넘기지 않는 사람을 보았다. 이것만이 그의 살길이기에 그런 거다.

술이 원활한 대인관계의 매체로 사용돼 긍정적인 역할도 하지만 술로 인해 발생되는 부정적인 피해는 실로 말로 헤아릴 수 없을 정도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벌어진 큰 사고의 경우일 때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의 목숨까지 잃어버리게 하는 참담한 결과를 초래한다. 그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음주운전사고의 희생자가 되어야 하나.

어릴 적 시골서 살 때 아편이 유행이었다. 잘 아는 아저씨가 아편에 중독되어 도둑질을 일삼았다. 아주 심성이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람 좋다는 평판을 듣던 사람이었다. 이 사람도 나쁜 친구의 꾐에 넘어간 결과로 아편쟁이가 돼 버린 케이스다. 도박도 술도 중독이 되면 끊기 힘들지만 한 번 마약에 중독되면 이건 더 힘들다고 한다.

아편에 중독돼 아편을 구하려 도둑질을 일삼던 아저씨의 집안은 풍비박산이 나버리고 그도 얼마 못가 세상을 떠 버렸다. 요즘 미국에서는 젊은이들 사이에 마약들이 쉽게 거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녀들을 잘 살펴보아 작은 낌새라도 마약종류를 가까이 하는 걸 알게 된다면 바로 상담을 통해 조치를 취하고 마약으로부터 벗어나게 해야 한다.

도박, 술, 마약이 패가망신의 전초(前哨)다. 마약과 도박과 술은 우리와 아주 가까이에 있다. 도박중독으로 델리 그로서리 3개를 날려버린 사람, 마약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난 아저씨. 모두 친구의 꾐에 빠져서 그 길로 들어섰다. 술도 마찬가지다. 술친구들이 많을수록 대인관계엔 좋을지 모르겠지만 언제 사고를 당해 패가망신할는지는 너도 나도 모른다.

술이 빠질 수 없는 파티에선 적당히 마시고 즐거운 만남들이 돼야 한다. 술이 과했다 싶으면 반드시 대리운전을 하는 것이 대책이다. 마약은, 요즘 합법화되어 가는 마리화나 또한 가까이 해선 안 된다. 마리화나로 시작되어 점점 쎈 마약을 찾아나서는 게 인간의 본성이기에 그렇다. 도박은 그 근처라도 가지 말아야 한다.

성경은 말씀하신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너희의 마음으로 주께 노래하며 찬송하며 범사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항상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하며”(에베소서 5:16-20).

세상이 점점 환락 중심으로 변해가니 유혹이 없는 곳이 없다. 이럴수록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라 살아야 하는 기독인은 우리의 몸이 하나님의 성전임을 깊이 알아야만 하겠다.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고린도전서 3장16-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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