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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운 짐 내려놓고 "

정작 필요하지 않는 짐 그렇게 짊어지고 그대는오늘 그렇게 서둘러어디를 가려고 하시나요진초록 바닷물에한 참 헤엄치며몸살 풀면 어떻겠오난 그댈 기다리며이렇게 팔 벌리고  몇 십년을 하루처럼기다리고 기다렸다오아주 먼 옛날부터 그대는 내 안에난 그대 ...
  • 끼리끼리 법칙

    07/16/21

    나는 결혼하기 전 맞선을 많이 본 편에 속 한다. 장로님의 소개로 만난 분, 목사님의 소개로 만난 분, 직장 상사로부터 소개받고 만난 분, 친척들, 여동생 친구, 등등 꽤 많은 분의 소개로 맞선을 보았다. 그런...

  • 나를 위함인가, 남을 위함인가

    06/27/21

    오늘도 어김없이 면도를 하였다. 수염이 많아 매일 면도하는 일은 나의 일과 중에 하나이다. 집사람이 “늦었어요 서둘러요, 아니, 면도 하루 안 하면 안 되나? 누가 뭐라고 할 사...

  • 이야기 꽃보다 열매

    06/12/21

     우리 가족은 6남매이다. 남자 3형제, 여자 3남매이다. 20대 성인들이 되자 남자는 남자들 방이 따로 있었고 여자들은 여자들 방이 따로 있었다. 밤 10시가 넘도록 안방에서 TV를 보고 있으면 아버지께서 이...

  • 이름 안에 담긴 추악한 산물들

    05/23/21

     언젠가 ‘나는 누구인가?’라는 설교를 준비하면서 설교와 전혀 다른 생각이 문득 떠오른 적이 있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만일 ‘한준희’라는 이름이 없다면 사...

  • 알면 알수록 겸손해야

    05/10/21

       벌써 걷기 운동을 한지 일년이 넘었다. 지난 봄 펜데믹이 시작된 이후 몇 명의 목사님들과 거의 매주 걷기&nbs...

  • 시간이 늘어나는 기쁨

    04/26/21

     세월이 참 빨리도 간다. 자식들이 장성해서 결혼을 하고 할아버지 소리를 듣는 나이가 되었으니 정말 세월이 빠르다는 것을 실감한다. 이민 목회를 한지 30 여 년이 되었다. 엊그제 개척해서 정신 없이 목...

  •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04/12/21

     내가 청소년 시절 살았던 동네는 미아리 인수동 골짜기 작은 돌산이라는 곳이었다. 그 곳에는 쓰레기장으로 활용된 공터가 있었고 그 쓰레기장 건너 편에도 제법 넓은 공터가 있었는데 그 공터가 유일...

  • 상실된 목사의 존재의식

    03/18/21

    내가 아는 목사님 중에는 그림을 아주 잘 그리는 목사님이 계신다. 이분의 집에 가보면 벽에 온통 그림으로 도배질을 해 놓았다. 지하실을 목양 사무실로 꾸몄는데 그곳에 그림이 수백장이 쌓아 있다는...

  • 하나님 은혜를 아는 목사라면!

    03/05/21

     한동안 목사님들 사이에 화제가 되었던 이야기가 있었다.  바로 한국에서 방영되었던 ‘부부의 세계’라는 드라마였다.  요즘은 ‘펜트하우스’라는 드...

  • 걷기 안에 있는 행복과 은혜

    02/26/21

    나에게는 요즘 아주 즐거운 시간이 있다. 다름이 아닌 걷기 운동을 하는 일이다. 걸을 때마다 뭔지 모를 기쁨이 생긴다. 아마 운동을 해서 몸에 신진대사가 잘 되어서 그런 것일까 생각도 든다.&n...

  • 나는 무조건 목사님 편입니다

    02/05/21

    내가 고등학교 시절이니까, 50여 년 쯤 되었으리라 본다. 우리 집 뒤뜰에는 건너편 동네로 넘어가는 비좁은 길이 있었다. 물론 길은 아니었지만 사람들이 건너편 동네로 넘어가는 지름길이라 아는 사람...

  • 속 터지는 사모의 심정

    01/26/21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좀 이상해지는 것 같아. 도대체 여자다운 면이 하나도 없어.” 친구 목사의 불만스런 하소연이라 할까. 오늘도 사모와 언쟁이 있었던 모양이다. 지난주 에 만났...

  • 새해도 나의 앞에 반석에서

    01/10/21

     오랜 목회 경험을 통해 배운 것이 한 가지 있다. 그것은 날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의 모든 것을 채워주신 다는 것이다. 그냥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그때그때...

  • 12월 넘어서서 본 세계

    12/28/20

    월요일이네 했는데 주말이 될 때마다 참 세월 빠르다 했는데,  2020년 1월이네 했는데 벌써 12월이 되어 버렸네, 어! 하는 순간, 일년이 휙 가버렸고 아니, 했는데 벌써 인생 ...

  • 인정받고 산다는 것

    12/04/20

    호텔 계의 전설이라고 하는 모 호텔 지배인 권문현 씨의 일화 중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느 날 호텔 정문에서 ‘갑질’을 하는 한 손님이 제 분을 이기지 못하고 호텔 종업원에게 소...

  • 내 마음이 가 있는 그곳에

    11/13/20

    엊그제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진도 5.5규모의 지진이 일어났다는 뉴스를 접했다. 하지만 그 지진에 대한 나의 반응은 무응답이었다. 이유야 간단하다. 그 지진하고 나하고 아무 관계가 없기 ...

  • 주인공입니까 조연자입니까?

    10/30/20

    어린 시절 전쟁놀이에 재미를 느낀 기억이 난다. 친구들 여러 명이 편을 갈라 나무로 만든 칼이나 총으로 상대방을 찌르고 쏘면서 싸움을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 난 우리 팀의 총대장이 되어 작전 지...

  • 버려야 채워진다

    10/16/20

    몇 년 전 아주 친하게 지냈던 동창 친구 목사가 한국에서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안타깝기 그지없는 귀한 친구를 잃은 슬픔이 컸지만 그것도 세월이 지나니까 내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렸다. 작년, ...

  • 숨어 있는 진짜 목사들

    09/29/20

    막 군에서 제대한 나에게 늘 함께 해 주었던 목사님이 계셨다. 어머니께서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셨는데 이분이 나를 찾아와&n...

  • 목사가 편견을 가지면 안 되는 이유

    09/11/20

    목사님들과 가끔 대화를 나누다 보면 자신을 들어내지 않는 겸손한 목사가 있다. 그런데 참 묘하게도 한국 정치 이야기만 나오면 얼굴색이 달라지고 말의 톤이 높아지면서 열을 내며 한국 정치에 대하여 대...

  • 잘못된 교회 주인 의식

    08/28/20

    주일 새벽부터 비가 계속 왔다. 예배시간에도 비는 계속 내렸고 예배가 끝난 후에도 비는 멈추지 않았다. 예배가 끝난 후 아래층 지하 식당을 내려가 보니 물이 차오르는 것이었다. 당연히 오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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