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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3/24      기독2

英 대성당서 3천명 야광봉 댄스파티…기독교계 '반발'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이 대성당 내에서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있다.(사진출처=Canterbury Cathedral Facebook)

 

캔터베리 성당 '사일런드 디스코' 행사 주최

일부 성도들 피켓시위…"거룩한 성지 모독 말라"

 

최근 영국 성공회의 상징인 캔터베리 대성당에서 디스코 행사가 열려 기독교인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CNN·BBC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캔터베리 대성당에서는 1990년대 팝송을 들으며 야광봉을 흔들면서 춤추는 '사일런트 디스코'(silent discos) 행사가 진행됐다. 총 3,000여 명의 사람들은 대성당 내에서 헤드폰을 낀 채 흘러나오는 음악을 들으며 춤을 췄다.

헤드폰으로는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파이스 걸스, 에미넴 등의 1990년대 음악이 흘러나왔고, 성당 내에선 주류도 판매됐다.

대성당 측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는 사람들이 화려한 조명 속에서 '나이트 클럽'처럼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겼다.

성당 측은 "성당들은 항상 더 넓은 공동체 생활의 일부였다. 디스코 행사를 개최하는 것이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대성당 대변인도 CNN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대성당에서 이런 종류의 행사를 주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하는 등 압도적으로 반응이 좋았다. 환상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졌다"며 "해당 행사의 티켓 3,000장은 불과 몇 시간만에 매진됐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성도들은 이런 춤과 팝 음악이 대성당 내에서 이뤄지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반대의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행사에 반대하는 기독교인들은 대성당 밖에서 디스코 중단을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열었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반대청원에는 1,800명 이상의 서명을 모았다.

그들은 성공회 수장인 저스틴 웰비 대주교(Justin Welby Archbishop of Canterbury)에게 "디스코로 이 거룩한 성지를 모독하지 말라"고 촉구하며 "이는 기독교인들이 그리스도와 그분의 교회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세상에 전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성당을 다시 한번 기도의 집으로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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